최근에 사촌 동생이 공무원 공부를 시작하겠다고 저한테 몇 가지 물어보길래.
팁 한 두개 줬습니다.
클리앙에도 공부하시는 분들은 있을 테니까.
혹시나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남겨 봅니다.
- 공부한 내용은 짧은 시간 안에 반복할 것.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이라고 많이들 들어 보셨을 겁니다.
핵심만 이야기 하자면 까먹기 전에 반복할 것 입니다.
주기는 1일-3일-7일-한달인데 1일 후 복습은 진도 때문에 지키기가 조금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3일-5일 주기로 복습을 했었는데요.
어차피 3일 후 하고 나면 5일 후에는 그 과목을 다시 공부할 순서가 되기 때문에.
그때 복습하면 되겠죠.
- 스토리 만들면 더 잘 외워짐.
이것도 많이들 아실 텐데.
예를 들어서 임진왜란 순서 같은 거 외울 때.
1592년은 옥포-사천-당포-한산도-진주대첩 순인데.
93년은 평양성 탈환-행주대첩-논개 순이고 이건.
앞 글자만 따서 옥사 당한 진주는 평양에서 행주를 빨았는데 친구가 논개더라.
이렇게 이야기 만들어서 외우면 무작정 외우는 것보다 더 잘 외워집니다.
예 하나만 더 들자면 국어 외래어 중에 컨테이너, 컨트롤, 에어컨이 있는데.
콘으로 바꿔서 나오면 엄청 헷갈리거든요.
이걸 컨테이너에서 에어컨을 컨트롤 했다 이렇게 외우면 좀 더 낫구요.
- 반드시 출력 작업을 해볼 것.
시험을 목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스스로 출력을 해봐야 합니다.
이게 문제 푸는 거하고도 관련돼 있는 건데.
스스로 ox를 만들어서 활용하는 것도 좋고.
백지복습법을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예전에 문통이 공부한 다음에 바로 떠나지 말고 머리에 한번 떠올려 보라 그랬죠.
이게 출력을 극대화 하는 겁니다.
- 목차 보기.
예전에 사시 공부하시던 분들은 아예 목차를 외우라고 하셨는데.
그건 사시처럼 공부량이 어마어마할 때는 필요합니다.
어디에 기억을 시킬지를 정해야 하니까요.
저는 외우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기본서를 볼 때는 항상 공부하려는 단원의 목차를 한번 보고 본문을 봤습니다.
그리고 큰 제목이나 중간 제목도 꼬박꼬박 봤구요.
이게 그냥 조잡하게 본문만 보다 보면 머리 속이 뒤죽박죽이 될 때가 오는데.
이렇게 제목이나 목차 순으로 따다 보면 머리 속에 딱딱 선이 그어집니다.
제가 공부할 때 사용했던 방법들은 딱 요 정도네요.
좋은 방법 아시는 분들은 댓글로 추가해 주세요.
또한 수업이나 인터넷 강의는 tv시청할 때와뇌에 오는 자극이 같아서 가장 비효율적이고
서로 설명하기가 효과가 좋다 하더라고요.
+@로 메타인지나 학습된 무기력을 극복하는 방법 여러가지 내용이 있어서
나중에 자식들에게 알려줘야 겠다 싶더라고요.
공학계열이다 보니 고등 내신 이후에는 이런 식의 공부와는 거리가 있네요.
암기를 잘 못하는 전 공무원 되기 힘들것 같습니다..
영어조차도 암기 과목으로 만들어 버리니.
반복, 출력, 목차
ㅇㅈ합니다!
그목차에나오는 내용 다적기해서
다적은경우마다 正 을 한획씩 써줍니다 ㅋㅋ
아주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스토리 뽑아 내는 능력 늘어난다는 거 이백프로쯤 동감합니다.
근데 이 방법의 단점은 시험치기 전까지는 계속 반복하기 때문에 효과가 좋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는 두문자만 기억이 나고 뒷글자가 기억이 안나요..;;
물론 합격한 후라면 잊어도 상관없을 수도 있죠 ㅎㅎ
굳이 필기로 작성 안하고, 프린트물 오려붙이고 주석 정도만 적어뒀습니다.
맞춘 문제는 어차피 맞춥니다. 이거 틀릴까봐 다시 공부하는 시간에 진짜 모르는 것 공부하는게 이득이죠.
본문에서 언급했듯이 스토리를 만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하면
이해가 되면서 오래 오래 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