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가 나면 보통 금방 멈추죠.
그런데 코피가 안멈추고 계속 날때 코피 멈추는 법입니다.

우리 코를 만져 보면 코뼈로 된 부분이 있고 연골로 된 부분이 있습니다.
코 뼈로 된 부분을 눌러봤자 압박이 안되겠죠
코뼈 바로 아래 부분의 연골 부분을 꾹~ 15분간 쉬지않고 눌러줍니다.
그래도 코피가 멈추지 않는다면 다시 한번 15분간 쉬지않고 꾹 눌러줍니다.
그래도 피가 안멈추면 이비인후과로 가십시오.
만약 심장약과 같은 피가 잘 안멈추는 약을 드시고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바로 병원에 방문해보시는게 좋습니다.
그냥 흐르는거 냅두고 앞으로 좀 숙이고 살짝 휴지로 코 앞을 막는게 낫다고 하더라구요..
뒤로 젖히면 피가 뒤로 들어가서 위험하고 누르면 상처가 더 커진다고하던데.....
그림 중 윗 그림처럼 코의 앞부분에 혈관이 많이 모여있는데, 여기를 키셀바흐 얼기 (Kiesselbach triangle or plexus) 또는 리틀 부위 (Little's area) 라 하고, 대부분의 코피는 이 부위에서 나기에 코의 앞부분을 꾸욱 누르면 지혈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단, 콧망울만 누르면 직접적 지혈 효과를 보기는 어렵겠고요. 문제는 이 부위를 누른다고 저 부위 코점막 내 혈관이 눌리기가 어렵다는데 있습니다. 앞부분이면 가능한데, 조금만 뒤로 가면 눌리기 어려워요. 그래도 최대한 눌러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그림 중 아랫 그림은 코의 후방에서 코피가 나는 경우인데, 이런 경우는 보통 출혈양도 많고 쉽게 지혈하기 어렵습니다. 동네 이비인후과에서도 쉽지 않을 수 있어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두 경우 모두 외래에서 가능한 처치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전신마취 하 수술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만, 드뭅니다.
많이 아시는 것처럼, 휴지 등을 넣으시면 사실 피 난 곳까지 깊이 넣기도 어려운데다, 이게 깊이 잘 들어가도 피에 휴지가 잘게 떨어져서 나중에 그거 제거하느라 또 고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코피가 떨어진다고 고개를 들기 쉬운데, 그러면 코피가 목 뒤로 흘러넘어가 더 불편해 집니다. 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코 앞부분을 쥐듯이 잡고 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대부분 젊고 건강한 사람들은 점막에 작은 상처에서 나는 출혈이라 그 양이 많지 않으면 특별한 처치 없이도 시간 지나며 지혈이 되지만, 지혈이 잘 되지 않는 병을 가지고 있거나, 고령이거나 만성질환을 가지고 계신 경우에는 지혈에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지혈이 잘 되지 않아 출혈양이 많아질 수 있으므로, 쉬 코피가 멎지 않는다면 즉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코를 팽팽 풀다가 점막이 찢어지며 코피 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코가 막힌다고, 콧물이 난다고 코 풀기만 하는 것보다 진료를 보고 문제를 천천히 해결해 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상 아침부터 월급루팡짓이었습니다.
간단한 생활상식으로 올렸건만.. 키셀바흐까지 나오다니 ㅋㅋ
내마당에 올려주시는 내집마련기 항상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진행 상황 부탁 드려요. :)
제 아들도 절 따라서 코피가 많이 나서 급한대로 저렇게 하려고 하니 간호사였던 아내가 하지 말라더군요.
왜 그럴까요? 아이들 코뼈가 혹시라도 안예뻐질까봐 그럴까요?
일단 물기가 있거나 코피가 남아 있으면 잘 안멈추고 건조해야 하더군요
그래서 휴지 말아서 몇번 막으면서 닦아낸후 코피 거의 안묻을때 휴지로 막고 입으로 숨시면 금방 멈춥니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