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전부터 해외 직구한 넷기어 R7000 을 사용중입니다.
성능은 아직까지도 만족하는데 한가지 단점이라면 그 존재감이랄까요?
제 눈엔 짱짱맨 멋지지만 와이프는 아녔나봐요.
볼때마다 "너무 존재감이 커서 다른데에 뒀으면 좋겠어" 라는 것.
어디에 놓든 엄청난 존재감으로 나 여깃소 하는 이 성능좋은 공유기를 둘 곳을 찾아 헤멨습니다.
안보이는데 설치하자니 안테나를 가려 안방 깊숙한 곳(화장실)에는 신호가 부족하고.. 온 집안 커버 가능한데는 역시나 존재감...
하지만 결국 방법을 찾아 아래 사진처럼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결과물입니다.
준비물 :
1. 공유기
2. 안테나 확장 케이블 * 안테나 갯수만큼
3. 전선 몰딩하는 그것.
단자함 사진입니다.
사진 보시면 공유기 뒤에 안테나 대신 연장 선이 물려있습니다.
천정에 몰딩을 이용해 선을 매립했습니다.
현관 천정에 설치한 이유는
1.집 가운데라 안방 화장실 깊쑤키 똥살때도 잘 터진다는것.
2.단자함에 공유기가 매립되므로 온 집안 유선을 하나의 네트웤에 연결할 수 있다는것.
그런거 있잖아요. 거실 티비 근처에는 유선이 필요한 기기(iptv, tv, 게임기등)가 많아 공유기 설치 위치로는 딱이지만
서재방 PC랑은 네트워크가 달라 공유가 안되는 상황.. PC에 다운받은 영상을 upnp 등을 이용해서 tv로 보려고 해도
결국 노트북에 복사해서 봐야하는 상황. 이런게 단자함에 공유기가 들어가면서 해결되었습니다.
거실에 공유기를 둔 채로 온 집안 네트워크를 하나의 공유기에 물리려면
다시 단자함으로 들어가는 선이 필요한데. 기가랜 선을 둘로 쪼개서 반타작 해서
써야하닌 맘에 들진 않고. 선을 새로 매립할수도 없으니..
안테나 연장 케이블은 알리에서 6미터 짜리 3개를 구매했습니다.
알리발이라 신호 약해지는거 아닌가 하는 의심도 해봤지만 테스트 해보니 그런 현상은 없었습니다.
요즘 하이엔드 공유기들은 안테나가 6개까지도 있으니 선이 좀 많이 필요하겠네요.
그래도 싸니까! 알리니까! 저렴합니다.
전선 몰딩은 오픈마켓에서 좀 비싸지만 예쁜게 있길래 그걸로 선택했습니다.
안테나 자체도 크고 까만색이라 흰색 예쁜 싸제 안테나를 찾아봤지만 맘에드는게 없어 원래것 사용했습니다.
안테나 고정 지지대는 집에있는 합판 이용했습니다.
팁이 될련지 모르겠지만 누군가에겐 도움 되기 바라면서 마치겠습니다.^^
선반까지 달아야하나 생각했는데 완전 굿이군요.
저도 해봐야겠습니다.
특히 EFM 네트웍스(즉, iptime들)제품들은 어느 순간부터 안테나 일체형만 나옵니다.
무지향성 안테나 이고 세로로 세워놔야 좌우로 넓게 잘 퍼집니다. (상대적으로)
가로로 눕혀두면 위아래로 퍼지게 됩니다...
잘 읽어보시면 일체형의 안테나가 무선신호세기가 좋다는 의견입니다. 구글링하여 찾아본 다른 글에서도 일체형으로 내놓은 이유가 무선신호세기를 위함이라고 하네요.
작업하신 걸 보면 감쇠가 예상되긴 하지만 여러 위치에서의 속도 테스트도 해보심이 좋을 듯 싶습니다.
공유기 회사에서 안테나 케이블을 보드에 직접 납땝하는 주된 이유는 원가절감 때문입니다. 무선신호세기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면, 고가 모델에서 안테나 분리형을 써서 신호 감쇠를 불러올 이유가 없겠죠.
그리고 팩트가 아닌 이상 님의 의견도 의견일 뿐이라고 저는 볼 수 있습니다. 원가절감이 목적이든 감쇠가 조금이라도 향상된다면 저 말도 맞는것이죠.
어쨋든 기업 입장에서야 원가절감이 중요한 포인트일것이고, 누구나 쉽게 추측할 수 있지만, 분리형의 경우도 어떤 부품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감쇠에 대한 비교우위가 될 수 있기에 중저가형 모델에서 구지 그 부분까지 따져볼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개인적의견)
고가형 모델에서만 안테나 분리형이 나온다고 하면 연결부위가 좋은 부품을 사용하지 않을까요?
기업입장에서 두마리(원가절감,감쇠향상)에 토끼를 잡을 수 있다면 마케팅 요소로 충분했을겁니다.
AC1900으로 교체했는데
와이프는 멋지다고하네요 ㅎ
http://buy4joy.co.kr/m2/goods/view.php?goodsno=1578682&inflow=naver&NaPm=ct%3Dje6vbr34%7Cci%3Df3470def364342e2f321a4312935f60439e75782%7Ctr%3Dslsl%7Csn%3D462982%7Chk%3D8591cf9b0509de8e83de744aa35bdd27278dc0da
/Vollago
저도 AC88이라 상당히 부피가 큰데.... 그런거보면 구글 홈 와이파이 같은 메쉬들은 이쁘게 나와서 뽐 오더라구요.
이렇게 판단하셨던 분도 계시는군요
ASUS 공유기에서는 순정 안테나와의 튜닝이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연장선을 사용하면 감도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사용한 연장선의 길이는 1.5m였고, "케이블가이"라는 곳에서 구매한 연장선이였습니다.
그 구멍으로 안테나만 삐쭉 내려놓더군요. ㅋ
이왕 공유기를 천장으로 올리는 김에, 거기까지 가는 랜선도 죄다 천장 위쪽으로 매립 시켜 버릴 수 있구요.
글쓴 분 집에도 충분히 적용 가능해 보입니다.
어차피 안테나를 수직 방향으로 바꿀 것이라면, 안테나 고정하는 합판 부분은 천장 위쪽으로 올리고, 천장에 구멍 3개만 뚫어서 그 구멍으로 안테나가 나오도록..
그리고 그렇게 올릴 것이라면 안테나 케이블도 천장 안쪽으로 통과시킬 수 있죠. ㅋ 케이블 몰딩도 제거해서 더 깔끔하게...
/Vollago
이부분 좀더 자세한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어떻게 했는지 감이 잘 안와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