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전의 아젠더스 강좌에 이어서 오늘은 조금은 엉뚱한 주제지만 없으면 허전하고 사기엔 부담스러운 클리에 악세사리를 가장 저렴하게 마련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디카와 PDA의 공통점이 있다면 본체의 가격도 비싸려니와 좀더 다양하게 기능을 확장시켜주는 악세사리가 많다는 점, 그리고 그 악세사리들의 가격이 매우 비싸서 어떨때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사태가 벌어진다는 점일 것입니다. 사실 없으면 아쉽고 사자니 가격이 만만치 않은 것이 정품 악세사리입니다. 돈나무에 돈은 열리지 않고 갖고는 싶고... 그래서 사람들은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비슷한 성능을 제공하는 대체재를 찾는거죠.(명품의 짝퉁판인 이미테이션 제품도 이와 동일한 논리로 설명이 가능하죠)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들은 위의 사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단 소니 악세사리 4가지 제품군을 중심으로 설명하려 합니다. ※ 상단 첫번째 사진참조 물론 다른 악세사리도 많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찾고 유용하게 쓰이는 4가지 악세사리를 중심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PEGA BC-10 VS 자작 배터리팩 BC-10은 클리에 사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악세사리 중의 하나입니다. 사실 클리에를 일정관리 정도로 사용하시는 분들이야 배터리의 부족을 경험하실 일이 거의 없으시겠지만 저처럼 MP3 들으며 이북을 보거나, 코믹구루에 빠져버린 클리에 유저분들은 순식간에 내려가는 배터리 게이지에 안타까운 적이 한두번이 아니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BC-10을 구입하셨죠. 하지만 안타까운 점은 소니의 제품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플라스틱 쪼가리에 선하나 연결한 이 제품이 5만원이 넘는 가격대에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어서 저같이 밥값도 없어서 후배들을 피해 도망다니는 학생들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닐수 없습니다. 최근에는 Linkplus Battery Extender이라는 유사제품도 나와 있으나 이 역시 국내 모사이트 공구가가 3만원을 넘는등 여전히 비싼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참으로 기쁘게도 클리앙의 숨은 고수님들이 자작 배터리팩을 만드는 묘안을 생각해셔서 이제 이 문제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만드셨겠지만 약간의 발품과 수고만 감안하신다면 아주 저렴한 가격에 만족할 만한 성능을 가진 휴대용 배터리팩이 만들어집니다. 지방에 사셔서 직접 용산에서 구매가 힘드신 분들은 얼마전에 배터리팩 재료를 파는 사이트가 올라온걸 봤는데 그곳에서 우편구매 하셔도 되리라 생각합니다. 적용 예 : 좌석버스를 타고 가던 중 배터리 고갈, 재빨리 자작 배터리팩을 꺼내서 충전지를 끼우고 7천원짜리 싱크충전 케이블의 USB 연결부를 배터리팩에 연결후 커넥터를 클리에에 끼워서 충전과 동시에 사용 부품 구할수 있는 곳 : 건전지 케이스 : 용산 전자랜드 지하 1층 배터리 총판점 아무곳, 가격 1000원 USB 암커넥터 : 용산 전자랜드 지하 1층 커넥터 전문점 가격 400원 2. PEGA AC-10 VS AFIS AC->USB 컨버터 코리아 아피스라는 휴대폰 충전케이블 제조업체에서 만든 컨버터입니다. 원래는 휴대폰 충전케이블을 구매하면 주는 사은품이었다는데 이 역시 클리앙의 숨은 고수님들께서 클리에에 적용이 된다는걸 발견해내셔서 아주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뒤에 나올 7천원짜리 싱크케이블과 연결해서 사용하면 되고 자작 배터리팩과 함께라면 완벽한 전원 솔루션이 만들어집니다. 적용 예 : 도서관에서 공부 중 탁상시계용으로 클리에 사용, 배터리의 소모가 염려되기에 일부러 구석 쪽 전원이 있는 자리쪽을 잡아서 AC->USB 커넥터에 7천원짜리 싱크,충전 케이블 USB 연결부 연결, AC->USB 커넥터 플러그 부분을 일반전원에 꼽고 편안한 마음으로 다시 공부에 열중... 구매할 수 있는 곳 : 코리아 아피스 http://www.afis.co.kr 3. PEGA HS-10 VS 7천원짜리 싱크,충전 케이블 많은 분들이 회사와 집, 학교와 집을 오가며 클리에를 사용하실 겁니다. 저 역시 학교와 집에서 동시에 클리에를 사용하는데 학교 컴퓨터에 팜데스크탑을 설치하고 핫싱크를 하는데 크래들을 하나 더 사기에는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싱크 케이블을 생각했는데 정품 싱크케이블 역시 상당한 가격, 그때 자유게시판에서 발견한 7천원짜리 싱크,충전 케이블. 싼가격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만족습니다. 싱크,충전 케이블은 자작 배터리팩과 AC->USB 커넥터를 쓰시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갖추셔야 합니다. 적용 예 : 회사나 직장에서 싱크하거나 충전할때, 또는 노트북 USB 전원으로 충전. 가끔 가다 친구집에 놀러가면 친구 컴퓨터 USB 전원으로 충전할때 사용 구입할 수 있는 곳 : 용산 터미널 상가 2층 노트북 랜드(전화번호는 자유게시판 어딘가 있음) 4. PEGA-CA80 VS 마틴 캐링포치 클리에는 고가의 제품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기스를 방지하기 위해서 정성들여 보호시트를 붙이고 고가의 케이스를 구매하셔서 입히십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는 케이스를 입힘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중량의 증가, 미관상의 이유로 캐링포치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소니의 정품 캐링포치는 천쪼가리 몇개 이어붙인 제품의 가격으로 보기에는 상당히 불합리한 가격이라 일단 CDP 케이스를 이용하다가 우연히 디카 캐링 포치로 판매되는 마틴 캐링포치를 발견해서 사용중인데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거의 1/8 수준임을 감안할때 상당한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용 예 : 적용이랄게 있나요. 충격 흡수하고 기스방지하고 그렇습니다. 구매할수 있는 곳 가격비교 사이트 오미(www.omi.co.kr)나 에누리(www.enuri.com)에서 Matin 또는 마틴 이란 검색어로 검색 후 맘에 드는 샵에서 구매. 하염없이 글을 쓰다보니 무척이나 길어져 버렸습니다. 제가 쓴 글의 내용은 대부분 뒷북이고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내용입니다. 하지만 아직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앞으로 클리에에 입문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이런 글을 올립니다. 또다른 한가지 이유가 있다면 사실 저는 클리에를 사용하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전문직에 종사하시고 높은 소득을 올리시는 상류층(?)의 분들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가난한 학생들도 있을거라고 생각하기에 그분들을 위해서 이 글을 적었습니다. 부디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최적의 악세사리 솔루션을 마련하는데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C-USB 컨버터와 캐링포치가 탐나네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마틴이라는 주머니 사러 에누리랑, 오머니 가니 모두 10000 선이군요. 배송료 합치면 좀더 들겠군요.. 직접 매장에 가서 사야 좀 저렴하게 사겠군요.
윤지훈님//웹상에선 구매불가능하고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시면 구매하실수 있습니다. 출시예정이지만 이미 제품은 풀린 상태더군요. 그리거 마틴 주머니는 현재 보니 Matin 네오플랜카메라포치(S) 가 최저가격이 5800원 이더군요. 제가 추천사용기에 쓴 사용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S사이즈가 가장 저럼하고 크기도 맞습니다. 지훈님은 아마도 L사이즈를 보신 듯하군요. ^^
=> 전 백수에 가진 지식 없는 초짜입니다. 클리에를 사용하는 사람은 그냥 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게 더 좋을듯 한데요..
붙이라는 말인가요..T.T
이걸 이제야 찾아낸, 내게 문제가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