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투리를 배워 봅시다.
부산 사투리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많은 뜻을 포함한 짧은 단어들입니다.
예를 들어보죠.
A가 B에게 전화를 합니다. - 일반
A: B냐?
B: 그래.
B: 그래.
A: 밥은 먹었냐?
B: 먹었다.
B: 먹었다.
A: 저녁에 얼굴이나 볼까?
B: 그래.. 어디서 볼래?
B: 그래.. 어디서 볼래?
A: C를 데리고 가도 되냐?
B: 그게...
B: 그게...
A: 데리고 가도 되냐?
B: 그래..
B: 그래..
A: 그럼 나중에 보자
B: 나중에 보자.
A가 B에게 전화를 합니다. - 부산 사투리
A: B냐?
B: 어!
B: 어!
A: 밥은 먹었냐?
B: 어~
B: 어~
A: 저녁에 얼굴이나 볼까?
B: 어~
B: 어~
A: C를 데리고 가도 되냐?
B: 어?
B: 어?
A: 데리고 가도 되지?
B: 어_
A: 그럼 나중에 보자
B: 어~
즉 '어'라는 하나는 악센트와 길이에 따라 다양한 뜻을 가집니다.
어? 하듯이 뒤를 약간 높이면서 말음하면 의문형입니다.
어~ 하듯이 높낮이 없이 약간 길게하면 '그래'라는 뜻이죠.
어_ 하듯이 낮게 약간 길게하면 할 수없이 동의하는 뜻입니다. 계속 조르거나 하면 어쩔수 없을때 대답하는 경우죠.
어~ 하듯이 높낮이 없이 약간 길게하면 '그래'라는 뜻이죠.
어_ 하듯이 낮게 약간 길게하면 할 수없이 동의하는 뜻입니다. 계속 조르거나 하면 어쩔수 없을때 대답하는 경우죠.
부산 지하철에서 통화하는 걸 보시면 받는 쪽에서는 '어'로 시작해서 어,어,어 만 하다가 '어'로 끝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부산 사투리의 예로 가장 많이 쓰이는 '가' 에 대해 적어보죠.
가~가 가가? : 저 아이가 그 아이냐? '가~'라는 뜻에는 '그 아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또는 자~가 가가? 라고 하기도 합니다.
보통 뒤에서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얘기를 할때 사용하죠.
또는 자~가 가가? 라고 하기도 합니다.
보통 뒤에서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얘기를 할때 사용하죠.
가~가 가가가? : 저 아이가 가가(씨)냐?
또는 자~가 가가가? 저 아이가 가가(씨)냐?
또는 자~가 가가가? 저 아이가 가가(씨)냐?
또 '마' , '쫌' , '와'가 있습니다.
'마'는 그냥 이라는 뜻입니다.
마 주이소. : 그냥 주세요.
주로 사용되는 경우는 밥을 먹으러 갔는데, 서빙하는 사람이 이것 저것 추천한다면서 옆에서 중얼중얼하고 있을때 사용합니다.
한때 김밥 가게에 많이 있었던 '마 김밥' 이건 발음이 마~ 김밥이고 뜻은 그냥 김밥이라는 거죠.
마 주이소. : 그냥 주세요.
주로 사용되는 경우는 밥을 먹으러 갔는데, 서빙하는 사람이 이것 저것 추천한다면서 옆에서 중얼중얼하고 있을때 사용합니다.
한때 김밥 가게에 많이 있었던 '마 김밥' 이건 발음이 마~ 김밥이고 뜻은 그냥 김밥이라는 거죠.
쫌은 거부감을 나타냅니다.
쫌!~ 하듯이 뒤를 높이며 약간 길게하면 강한 거부감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억지로 뭘 시키거나 짜증나게 하면 '쫌~' 이라고 하죠.
'좀 하지마라'는 뜻입니다.
쫌!~ 하듯이 뒤를 높이며 약간 길게하면 강한 거부감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억지로 뭘 시키거나 짜증나게 하면 '쫌~' 이라고 하죠.
'좀 하지마라'는 뜻입니다.
'와?'는 '왜?'라는 뜻입니다.
사용법은 '와?' 또는 '와 카노?'(왜 그러는데?), '와 그라카노(왜 그러는데?)' 등이 있습니다.
사용법은 '와?' 또는 '와 카노?'(왜 그러는데?), '와 그라카노(왜 그러는데?)' 등이 있습니다.
전에 성게군 만화에 나온 내용 중에 하나가 있는데.
식은 음식을 데워달라고 할때. 부산/경남은 이렇게 합니다.
'데파 주이소' '뜨사 주이소'
식은 음식을 데워달라고 할때. 부산/경남은 이렇게 합니다.
'데파 주이소' '뜨사 주이소'
그리고.. '카고(그리고)' 같은건 부산사투리가 아닙니다. 대구쪽 발음이예요.
거의 ㅋ 발음이 없습니다. (실제 기록상으로는 남아도..)
머라카노 -> 머라하노.
머라캐샀노 -> 머라해산노.
하긴 요즘은 예전보다 많이 섞여서...
찹은거 주세요.. 이랬다가 좀 주위를 웃겼던 기억이...
사투리는 어휘자체보다 억양때문에 사람들이 못알아듣는경우가 좀 있는듯..
서울가면 자주 사람들이 되물음...
평상시의 '마'는 '그냥' 이라는 뜻도 되겠지만
시비가 붙었을 때의 '마'는 너 이x끼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ex) "마, 니 죽고싶나?" → "너 이x끼 죽고싶냐?"
쓰면서도 헷갈리는 사투리입니다.
아니 대전 사투리인가? ㅋㅋㅋ
가가 가가 가가?
= 그 아이가 가씨 성을 가진 그 아이니?
가가 가가 가가, 가가 가가 가가?
= 그 아이가 가씨 성을 가진 그 아이니, 아니면 (또 다른) 그 아이가 가씨 성을 가진 그아이니?
임마 의 준말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
쓰면서도 뜻을 모르고 있었네요ㅋㅋㅋㅋㅋ
부디 너그럽게 용서를 해주시길 ㅠㅠ
국이 좀 짭다.
술마시러 가자 -> 빨러가자
처음엔 못 알아 들었죠.
"~~했어" 대신에 "~~ 했다이가"도 많이 쓰는 표현이죠
아..정겨워라...ㅎㅎ
그리고, 경상도는 특히 "ㅆ" 발음이 안됩니다. "쌀" 과 "살" 이 같은 발음... ㅎㅎ
이거 서울에서도 쓰는줄 알았는데 안쓴다더군요-.-
짜다-짭다, 더워라-더버라,추워라-추버라...예전에 국어시간에 배운거 같네요...경상도에서는 "ㅂ순경음"이 ㅂ으로 남아있어그런다고...실제로 마누라한테 맨날 고쳐 이야기하라고 구박을 하죠..ㅋㅋ
개인적으로 제일 효율적인 말은 "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쫌"의 억양에 따라 여러가지의 표현이 된다는거~..ㅋㅋ 쫌!! 쪼~옴, 쫌쫌, 쫌~
제 경험에 따르면 부산-밀양-대구를 잇는 라인 북쪽이 유난히 쌍시옷 발음이 안됩니다.
고등학교때 밀양에서 전학 온 친구가 'ㅆ' 발음 안되는게 굉장히 신기했었죠.. -상상바 먹었냐고 물어봐서 그게 뭔지 한참 생각했습니다;;;
같은 경상도라고 해도 지역별 차이는 은근히 커서 마산출신인 제가 대구쪽 말을 들으면 억양 등등 어색하죠.. 근데 TV에서 요즘 탁구엄마가 하는 말은 어느 동네 말인지 모르게 어색하네요;;;;
저도 부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일본말을 들을 때 가끔 정겹다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
A: 요것좀 해도...
B: 은다..
A: 압... 그라기가
1. 깨배라
논산 훈련소에서 조교가 그러더군요 내가 받는 훈련병들은 모두 부산에서 올라 오는데 너네 선배들이 불침번설때 "야! 나는 4시에 깨배도" 하길래 뭔말인지 모르겠더라 해서 나도 듯고 참 웃겼다는..
- 잠에서 혼자 깨어나기 어려우니 깨워달라는 표현.
ex)내 2시에 깨배도.
ex)나는 2시에 깨배라.
- 지인들과의 카드게임, 섯다 등등의 도박시 마지막에 패를 보여 승부를 가를때 상대에게 패를 보여줄것을 요구시 쓰는말.
ex) 나도 오링이다 깨배라!
2. 가제
역시 군생활시 깨닳은 단어 인데요. 하루는 상처 치료가 필요했습니다. 어릴적집에서 어른들이 "자야 가제 가져온나 가제.." 해서 "가제"가 사투리 라는걸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단어를 모르겠더군요. 상처 치료는 해야겠고 부끄러움과 수줍음을 함께섞어 소리죽여 "가제 어딧냐" 하니 옆에있는 후임이 한참을 되물어 보더니 "아~ 가제" 하더라는... 아 화끈거려~~
- 상처 치료시 상처부위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덧대는 의료용천으로 거즈라고 표현하더라능...
'뭐할려고'라는 뜻입니다.
경상도라도 포항쪽에서는 높임말로 '더'로 끝나는 말을 많이 씁니다.
했니더 - 했습니다.
안(아)했니더 - 안했습니다.
아이니더 - 아니요. 아닙니다.
욕봤니더 - 수고했습니다.
주로 악센트의 차이입니다. 경북쪽이 앞쪽에 강세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산쪽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일본어랑 비슷한 것 같네요..
단어가 다를 경우 완벽하게 서울식 대화를 하다가도
위 만화처럼 "뜨사주세요"를 시전할 가능성도 있지만...악센트만 잘 맞추면
충분히 자신의 정체를 감추고 묻어갈 수 있습니다.
음....... 여담이지만
영어의 경우도....악센트만 잘 맞추면 열심히 r, l 구분하거나 안굴려도 대화가 잘 되는 듯 하더군요
하지만, 요즘은
앙! 앙? 앙~ 으로 쓰네요. 인터넷의 폐해인가.................
일본어와 비슷하다는거 공감합니다..
가끔 버스에서 잠결에 다른 사람들 말하는거 들으면 일본어인지 부산말인지 헷갈려요..ㅎㅎㅎ
5살 차이나는 대구사는 이모가 있는데 어릴때 집에 놀러올 때면 항상 말투가 신기했던(경남분은 아실듯)ㅋㅋ
누나같은 이모라서 그렇지 너무 친근하기도 했구요
어원을 알 수 없는 대부분의 말은 우리말이 넘어간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일본어에 "백제스럽다" 말이 있는데 무언가 기품이 있고 멋스럽다는 말입니다.
억양도 비슷한면이 많아서 고어가 많이 남아있는 경상도 사람들이 일본어를 더 쉽게 배운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