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때문에 전기요금을 신경 쓰는 계절이 돌아왔죠. 🙂
작년 12월에 기존 6단계 누진에서 3단계로 새롭게 바뀐 전기요금 차트입니다.
원래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실제 사용요금을 누진 구간에 따라 적용하고..거기에 부가세와 기반 기금을 더해서 최종적인 요금이 나오는데,
어차피 최종 금액의 패턴이 일정하게 나오기 때문에, 그냥 보기 편하게 최종값만 차트로 만들었어요. -_-ㅋ
44 kWh까지는 추가 공제 4000원 때문에 요금이 1000원으로 찍혀서 부가세와 기반기금을 붙인 약 1130원
45~200은 kWh당 106원
201~400 은 kWh당 214원 (단 201로 올라갈 때는 기본요금이 오르고, 200kWh 이하 공제가 사라져서 5550원)
401 부터는 kWh당 319원 (단 401로 올라갈 때는 기본요금이 올라서 6800원)
이런 식으로 보시면 됩니다.
전기 사용량을 보고, 요금이 얼마나 나올지 예상해 보세요~
※ 드물겠지만 동·하계(7~8월, 12~2월) 1000kWh 초과하는 전력량요금은 kWh당 709.5원으로 계산됩니다.
- 추가 -
그냥 옛날 전기요금이랑 비교하는 차트예요. ㅋ
위 출처인 한전 페이지에 사용량별 전기요금 엑셀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나는 많이 사용할 계획이라면 그에 맞게 계약을 하고 계약자의 기본계약전력이 전기준비량에 반영되어야 될테죠.
전기가 독점사업이다보니 별 수 없다고는 하지만 이건 지나치게 획일화 되어 있는 듯 합니다.
슈퍼유저요금 : 동·하계(7~8월, 12~2월) 1,000kWh초과 전력량요금은 709.5원/kWh 적용
1,000kWh 초과 부분은 그리지 않으셨으니 슈퍼유저는 상관없겠지만, 필수사용량 공제도 안 그려진 것 같습니다.
많이 쓰는 구간의 갭이 훨씬 크죠?
하지만 실 사용자 수는 적게 쓰는 구간의 사용자가 많고
많이 쓰는집 구간의 집은 사용자 수가 훨씬 적어요
그래서 개편을 하고도 균형을 이룰수 있는데요
결국 없는 사람 돈 더 걷어서 부자들 보조 해주는 정책이죠
대부분의 가정들은 개편후 2단계 구간에 몰려 있으므로 차이가 없을꺼구요
그래서 다둥이 가족 지원도 있습니다만...
본래 전기료란게 1인가족 같은 쪽의 편익이 큰 부분도 있습니다.
비록 백색가전 효율은 소형이 더 나쁘지만요 ㅇㅅㅇ;;
개편후 절감액은 엄청나죠....
대가족 전기 써봣자 얼마 씁니까 월 500와트 안됩니다.
저는 저 슈퍼유저 요금이 제일 이해가 안가요. 여름, 겨울에 적용을 안하고, 봄가을에 적용하던가, 아니면 1년 내내 적용하던가 - -;;
적게 사용하는 사람들과 중산층에게 해택이 돌아가게끔 개편되었는가 하는 측면에서는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