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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꽤 있어 글이 길더라도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여 글이 너무 길다싶으시면 아래쪽에 질문 요약을 봐주세요 :)
안녕하세요 올해 대학2년차인 학생입니다. 일반고등학교에 현역으로 대학 진학중입니다. 94년생 입니다.
평소에 대학원에 관심이 많아 군 제대후에 대학원 진학을 하려고 해서 미리 어느정도 알아보고있었는데
아는 선생님이나 교수님, 실제 대학원 선배들이 고민없이 졸업 후에 바로 대학원 진학할거면
군대를 병특으로 해결하는게 더 이득고, 해서 몇가지 알아보고 선배와 교수님과 상담끝에
일단 군입대를 하지않은 상태입니다.
일단 대학원에 진학한다면 석사과정은 국내에서 밟을 예정이구요.
군대 별 생각없이 남들가니까 간다고 생각했는데 이거저거 알아보니까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고
실제로 안간 선배들도 있고, 무엇보다 두려움이 크더군요. 몰랐는데 안가도된다니까 점점 가기 싫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만약 간다면 1학기 끝나고 가든 2학년 마치고 가든지 생각중입니다. 아직 공부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저학년이라 교수님께서도 2학년 과정 다 마치고 다시생각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많이 마음이 기운상태구요, 멋모르고 점수맞춰온 농대이지만 평소에도 생명과학쪽을 생각하고있어서 과에서 배우는것에 흥미도도 괜찮고 1학년 기초과목은 굉장히 재밌게 수강했습니다. 물론 군대에 대한 두려움도 있습니다. 처음엔 아무생각없는데 마음이 기울면 기울수록 두려움이 커지더라구요. 아직 되돌리기 늦지않은것같아서 이렇게 조언 구해봅니다.
아, 장래희망은 연구직이나 교수쪽이며, 아무래도 학사로는 연구직으로 들어가기가 힘들것같고(다분히 제생각입니다. 사실여부는 잘모르겠으나 채용공고에는 대부분 그렇더라구요 ㅜㅜ) 어릴적부터 꿈이 과학자 였어서 간절합니다.
제가 지금 선택할수있는게
1.2학년 끝나고 입대(혹은 2-1마치고 입대)
2.석사끝나고 입대
3.석사끝나고 산업체 취직
4.석사끝나고 전문연구요원
이렇게 네가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석사는 확실하게 할것이며, 그 이후에는 아직 정하질 못하겠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이런저런이유로 석사는 외국 유학을 그다지 추천하지 않으시더라구요(본인도 국내석사 미국박사 출신이십니다..)
저도 외국계 학교, 영어에 대한 동경은 있지만 막상 해외로 나가서 산다는 것은 바라고 있지 않고 있으며, 학업이 어찌되었든 한국에서 일을 할것입니다.
가고싶은 대학원은 서울대학원입니다.(아무래도 농대쪽 과가 있는 학교가 적고 카이스트나 다른학교 보다 더 가고싶습니다.)
전문연구요원 하셨던분을 주위에서 찾을수가없고, 직접 홈페이지를 보더라도 합격자나 후기, 구체적인(점수) 정보같은건 찾기가 힘들어서 고학력자분들이 많은 클리앙 게시판을 이렇게라도 빌리고자 합니다. 제가 궁금한건 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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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도 교수님의 실력이나 명성과 대학원 학벌 중 어느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2. 지방대학이라 잘모르겠는데, 서울쪽 전문연 준비하시는분들 합격률이 높은편인가요?( 커트라인도 어느정도 알고싶습니다.)
3. 현실적으로 고려했을때 시간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집이 못사는건 아니지만 나이가 차서까지 부모님께 손벌리기 싫습니다.) 석사후 산업체 취직도 고려해볼만한가요?
4. 현재 전문연이 점점 축소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향후 10년안에 크게 축소될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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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싫은 과목이 분명히 생길것이고, 하기싫은 실험을 분명히 할것이고 성공이나 돈은 부수적인 것이라고 하시며
공부를 하는사람은 다른 조건 보지말고 자기 공부만 열심히하라고 선배가 그러셨는데
선배처럼 집이 굉장히 잘살아서 상속받을 재산이 어마어마하다거나 또 엄청 가난한것도 아니고 평범하다면 평범하게 사는지라,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수가 없고, 결국에 목표가 하고싶은 일을 하며 취직하는 것이기 때문에 고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수를 생각하고있는데 결국엔 군대가 걸림돌이 되는것같아서 갈수록 헷갈립니다.
교수님끼리도 생각이 많이 엇갈리셔서
실제 현장에 계셨던 분들 의견한번 여쭙고싶습니다.
글이 두서없고 길어서 죄송합니다.. 고민이 많아서 추리고 추려서 썼습니다 ㅜㅜ
구체적인 정보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냥 후배한테 조언해주신다고 생각하시고 한마디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보통 명성 있으신분들은 이미 학교가 좋아서...
말씀 감사합니다.!!
-> 지도 교수님의 '인품'이 가장 중요합니다. 겪어보긴 힘들어서 그렇죠. 학부생 수준에서 지도 교수님의 실력이나 명성을 알 수 있을거라 보는건 오판이라고 생각됩니다. 석사만 하고 취직할 생각이시라면 학벌에 한표 던집니다. 석사 수준에서 대단한 연구를 하긴 힘들기 때문에 학벌이 판단 기준이 되기 쉽습니다.
2. 지방대학이라 잘모르겠는데, 서울쪽 전문연 준비하시는분들 합격률이 높은편인가요?( 커트라인도 어느정도 알고싶습니다.)
-> 매해 다릅니다. 시험의 경우 1:1 수준에서 1:3 넘어갈때까지 다양합니다. 저는 지금 시스템으로 바뀌기 전에 합격해서 커트라인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전문연 생각있으면 카이스트나 지스트같은 안정적으로 병역 해결 가능한 곳을 추천합니다. 이거 해결될 때까지 스트레스 때문에 연구 잘 안됩니다.
3. 현실적으로 고려했을때 시간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집이 못사는건 아니지만 나이가 차서까지 부모님께 손벌리기 싫습니다.) 석사후 산업체 취직도 고려해볼만한가요?
-> 현재 제도에서는 석사 후 전문연으로 대기업 취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시 박사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면 사회 첫발을 무조건 중소기업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4. 현재 전문연이 점점 축소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향후 10년안에 크게 축소될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아무도 모릅니다.
당장 올해 상반기 산업기능 요원 바뀌는걸 보시듯이, 병역 체계란게 마구잡이로 바뀝니다. 안정성 측면에서는 군대 일찍 해결하는게 좋습니다. 정보가 없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계속 제도가 바뀌기 때문에 오래 지속될만한 정보랄게 별로 없습니다.
석사부터 유학가는걸 비추천 하는 이유는 학부만 하고 바로 유학 갈 경우 펀딩 받기가 쉽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바로 유학가서 펀딩 받을 정도의 능력이 있으시다면 바로 가셔도 됩니다.
확실히 안정적으로 할거면 군문제를 얼른 해결하는게 맞는데, 굉장히 고민됩니다.. 석사 유학 비추천은 orosesan님께서 말씀하신것이랑 정확히 일치합니다.
확실하게 정보고 없을뿐더러, 제약조건이 많은편이군요,, 말씀해주신 특수학교 쪽도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긴말씀 감사드립니다 !
학벌은 어디까지나 학부죠...
0. 석사 졸업후 산업체 취직은 학/석사중에 군대를 해결한 상태에서만 가능하죠.
석사 졸업후 전문연구요원의 경우
석사 졸업후, 전문연구요원 TO를 가진 회사에 입사하여, 전문연구요원에 편입해서 근무하거나
석사 졸업후, 박사진학해서, 전문연구요원 선발시험에 합격하여 박사과정을 진행함
의 2가지 방법이 있는거일텐데요?
1. 지도교수님의 명성과 대학원학벌은 양쪽 모두 중요합니다.
-> 물론 본인이 석사기간동안 SCI 10편쯤 제출할 수 있으면 또 다릅니다만..
3. 석사후 산업체 취직이 가능합니다만,
[농대쪽]관련해서 회사들이 어느정도 사람을 뽑는지 잘 모르겠군요...
병무청쪽에 [전문연구요원 TO]를 가지고 있는 회사와 모집직종 리스트가 있던걸로 기억합니다만,
그런 자료를 뒤져볼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4. 10년후야..... 아무도 모르죠....
하지만, 지금보다 늘어나지는 않지 않을까요?
...... [전문연구요원]의 경우 그 수가 작고(현재 연간 2500명이군요..)
잘못해서 떨어지면 답이 없기 때문에 (석사 졸업하고 군대 다녀와서 다시 일자리 찾아야하죠..)
본인이 생각하기에 성공할 확률을 잘 생각해서 진행하셔야 합니다.
석사졸업후에 전문연 경우 말씀해주셨는데 후자(박사진학) 생각하고있습니다.
에고,, 쓰다보니 지우고 쓰고 해서 검수까지했는데도 빼먹은게 많군요 죄송합니다 ㅜㅜ
병무청에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말씀 감사드려요 ~!
-> 현재 전문연구요원제도상에 [방위산업체]란 단어는 안쓰이던걸로 기억합니다.
http://www.rndjm.or.kr/
이런 전문연구요원 전용 사이트도 존재하니, 스스로 열심히 자료를 찾아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잘 알아보고 좋은 선택하겠습니다.
지속적인 피드백 정말 감사드려요 ^^
직접여기저기 문의도 해보고 알아보는게 좋을것같습니다.
나름 많이 수소문해 다녔다고 생각했는데 머리속은 뒤죽박죽이고
아는게 아는게 아닌것같습니다.
도움말씀 정말 감사들드립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