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의문인데, 인터넷을 검색해도 안나와서 아질게에 한번 올려봅니다.
보통 가시광선 하면 대략 400nm ~ 700nm의 파장을 가지는 전자기파입니다.
각 색별로 파장 범위가 있긴 하지만 그냥 간단하게 생각하기위해
빨간색은 대략 660nm, 파란색은 454nm, 보라색은 410nm 정도라고 하겠습니다. (위키참조)
일반적으로 빨간색과 파란색을 섞으면 보라색이 된다고 하는데,
660nm의 파장을 가지는 전자기파와 454nm의 파장을 가지는 전자기파가 섞여서(?)
410nm의 파장의 전자기파가 된다... 라고 생각을 해봤는데,
전자기학을 배운 입장에서 이 부분이 이해가 가지 않네요.
빨간색과 파란색이 섞여서 보라색이 된다는 것은 서로 다른 긴 파장을 가지는 두 전자기파가 합성되어
짧은 파장을 가지는 전자기파가 된다라는 것인데, 파장이 다른 전자기파가 이런식으로 합성되는게
불가능하지 않나요?
거기다 보라색의 파장은 빨간색이나 파란색보다 더 짧기 때문에 더 큰 에너지를 가지는데,
이 부분도 뭔가 말이 안되는 것 같네요.
그래서 조금 더 생각해본 것이 사람 눈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사람 눈은 L, M, S 3개의 원추세포가 있던데 각 세포별로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빛의 파장이 다르더군요.
그러므로 빨간색과 파란색의 빛을 적절히 세기를 조절하여 사람에게 보여주면,
사람은 그 두 빛을 인식할 때는 섞어서 인식하므로 보라색으로 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즉, 우리가 모니터 등을 통해 RGB 가산혼합으로 보는 보라색은 진짜로 410nm 파장을 가지는 빛이 아니고,
실제로는 빨간색과 파란색의 빛이 따로 오는건데 우리 눈의 각 원추세포들은 이 빛을 섞어서
인식하게 되어 보라색인 것 처럼 보이게 되는게 아닐까요?
제 생각이 맞는지, 틀리다면 어디가 잘못되었고 맞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색에 대해 1) 특정 색역의 반사나 2) 특정 색역에 대한 보색역의 흡수로 인해 해당 색역을 인지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설명은 다음 분께... ^^;;
일단은 제 생각이 맞다는 것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인터넷을 더 찾아보거나 관련 교수님께 물어봐야할 것 같네요.
FINEDAYS님 //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보는 보라색 등은 다 거짓(?)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만,
뭐 눈에만 잘 보이면 장땡아닐까 싶네요. 관련 실험을 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2. 파란색보다 파장이 짧은 보라색은 바이올렛입니다. 파란색과 빨간색이 혼합된 보라색은 마젠타입니다.우리말로 둘다 보라라고 쓰기때문에 헷갈리지만 서로 다른 색입니다. 눈에도 서로 다르게 보입니다. 표준에 따라서 "보라"는 여러가지로 각각 다르게 정해져있습니다 *
색공간 그래프를 자주 보기는 했었는데 저게 도대체 뭔가 싶었습니다만, 그런 의미였군요.
빨강+파랑=마젠타였다는 부분도 생각치 못한 부분이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바이올렛과 마젠타는 색이 확실히 다르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