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화받았는데..요약하자면 같은 팀 팀원인 회사 선배가 최근 도박으로 인해 큰 돈을 날린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전화 받기 몇일전 급하다고 150만원 가량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드렸습니다. 나름대로 그 분에게 인간적인 신세도 많이 지고 해서 이 정도금액은 담보(주식, 퇴직금 등)할 수 있는 게 있었기에 빌려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전화받으니 사실대로 털어놓으시더군요. 도박때문에 2천만원이 넘는 돈을 지금 막아야 한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주식과 퇴직금을 정산해서 줄테니 내일 1500만원가량을 빌려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참고로 제 상황은 부모(이혼하셨음)에게 물려받은(받을) 재산도 없고 대학은 학자금 대출로 다녔으며 미혼이고 전세보증금까진 마련이 어려워 원룸(월세)에 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가진것 없고 부족한 사회초년생이죠. 혼자 힘겹게 독립해야 할 처지입니다. 그에 반해 돈을 빌려달라는 측은 결혼을 했으며 나이는 30대초중반, 1억원대 아파트 보유, .당연 평범한(?) 부모님도 계시겠죠.. 제게 돈을 빌려달라는 이유는 와이프에게 이번에 친 사고를 들키지 않고 막으려는 이유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대출을 해서 빌려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일단 전화를 받을 땐 긍정적인 답변을 주었으나 이 글을 쓰는 동안 곰곰히 생각을 해 봤고 잘아는 다른 분께 상담을 드렸더니 이건 집안에서 먼저 해결하지 않으면 고치지 못하는 일이다..네가(제가) 도와줘봤자 헛수고가 될 것이고 같은 상황이 되풀이 되고 결국엔 너(저)도 엉망이 된다는 충고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도박을 해보고 겪은 입장이라 더더욱 빌려주는 걸 말리고 있습니다. 이리저리 생각해봐도 저 역시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므로 큰 위험을 안을수 없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미 빌려준 140만원을 날리는 경우(빌려달라는 분과 인간적인 트러블)가 생기더라도 말이죠. 만약 그런 일이 생긴다면 저 역시 할 수 있는데까지 이미 빌려준 돈을 찾을 궁리를 하겠지만... 저랑 비슷한 다른 사례를 보면서도 왜 빌려주나 한심하게 생각하긴 했는데 막상 겪으니 결정이 쉽지 않네요. 무엇보다 과연 제가 돈을 빌려 급한 상황은 막는다손 치더라도 과연 다시 그 도박을 다시 하지 못하게 막아야 할지... 조언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나마 그 선배와 장기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시더라도, 안 빌려주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만일을 대비한 각서도 한장 받아두시면 인간관계와 금전관계를 동시에 견제하면서 유지하는 묘수가 아닐지요. 결국 판단은 자신의 몫이지만...
한 번 드린걸(?)로 충분히 할만큼 하셨다고 봅니다.
돈을 빌려줄거라면
차라리 수중에 줄수 있는 돈을 그냥 주고 말아라는 얘기가 생각납니다.
돈잃고 친구잃고 그런 경우 많이 봤어요... 이궁
집도 대출 받아서 얻은 것이고, 부모님 대신 가지고 있는 빚이 있어서...
더 이상 대출도 힘들다고 이야기하세요.....
그래도 계속 빌려달라고 하면..... 제 2금융권이나.... 1566-7979같은 곳을
알아봐서 소개해 주세요..
그러면 고맙다는 말 대신... 알았다고 할겁니다.
1500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ㅡㅡ;;
더구나 대출까지 받아서 빌려줘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_-;;
이런 건 한번 당하면 다음부턴 절대로 안하게 되어 있답니다 :D 이번이 처음이시라면 곤란...
아..그리고 그냥 대출이 아니라 신용대출입니다..ㅠㅠ 전세 옮겨가려고 신용으로 마이너스 통장 1500만원 한도 만들어 놓은건데...
더더욱 도박에 관한 돈이라면...
저는 제 친한 친구 두명에게 알음알음 몇만원씩 꿔준 돈 60만원을 아직도 말도 못꺼내고 있습니다.
말 꺼내기도 참 뭐하더군요. 갖은 핑계 다 대어서라도 피하세요.
여차여차 해서 드러나지 않게 무마되면 또 도박에 손댈겁니다.
이번 기회에 아예 들통나 버려서 다시는 도박에 손대지 못하도록 가족들에게 혼쭐이 나야 합니다.
자립하셔야 하는 분이면 140만원 정말 간과할 수 없는 큰돈으로 생각되는군요.
잘못했다가는, 사고 터진 후 샤로님까지 도매금으로 날아갈 수 있습니다.
지금 상황이라면, 믿을 수 있는 직장상사와 (그 선배보다 윗 서열의) 상담하신 후,
회사로서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빌려달라면...조심하세요
일단 150만원 먼저 갚고 나면 생각해보겠다고 하세요.
150만원 받으면, 좋은 것이고 (물론 대출은 안해줌) 못받아도 인간성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빌려준돈에 끌려 다닙니다.실례되는 말이라도 당당히 말하세요.
1년후에 보니... 빚이 제가 빌려준 돈의 10배 정도 되더군요.
너무 많이 부르면 안빌려줄까봐 거짓말 한거죠.
아니면
사람만 잃겠습니까...?
극단적이지만... 돈거래가 생기면 인간관계도 끊어집니다...
그냥일경우는 시간이 지나면 관계회복되지만 돈관계는 절대 회복안됩니다.
샤로님이 넉넉지 않은데 대출해서 빌려줬다 자칫 시작부터 인생이 꼬일 수 있는 일입니다.
더구나 도박빚입니다. 부x친구도 이건 (완곡하게 말해) 어렵습니다.
퇴직금 운운하는데, 그사람 퇴사한 다음에 연락하며 돈 받을 정도의 관계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저라면 안합니다. 아무래도 안되겠다면서 거절하시는편이 좋으실듯 합니다.
그 위험을 감수해가며 목적하는 바가 \'아내 몰래 도박빚 갚는 것 도와주기\'..
그정도 여유 부릴 형편이 되는 다른 분이 도와줄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안받아도 괜찮을정도로 30만원을 빌려주었더니
몇일있다가 다시 전화하더군요 돈좀 더 빌려달라고...이번엔 백단위 -_-;
두번째는 나도 돈이없어서 안되겠다고 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처음 돈꿀때 내가 돈을 주는 사람인걸 확인하는 것이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처음 주었던 30만원 2년이 넘도록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그친구 그후 2년이 넘도록 전화한번 안합니다 ^^;
지금 생각하면 처음 30만원을 안주었으면 친구도 돈도 잃지 않았을거라고
장담합니다
친한친구랑 같이 온라인 사업하다가 친구마누라 때문에 지금은 연락도 잘 안합니다
그 친구는 지금도 좋지만 그친구 마누라 때문에 연락도 안하고 지냅니다..
사람사이에 돈이 끼면 엉망이 되기 쉽죠..
돈을 빌려준다는 것은 자신의 연유돈을 그사람에게 주었고 받을 생각을 하지않는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속편안합니다.
진짜로 도박 중독은 벗어 나기 힘듭니다. 아마 이번에 와이프 몰래 해결한다고 해도 이게 마지막은 아닐껍니다. 만명중에 9999명은 다시 도박 할껍니다. 차라리 와이프에게 걸려서 난리 나면 몰라도 이 상태라면 해결될 가능성이 없습니다.
아마 와이프에게 걸려고 시간 지나면 다시 도박할 겁니다. 제가 금연 성공한 사람은 봤어도 도박에서 벗어 나는 사람은 못 봤습니다. 조심 하세요.
도박 중독인 사람 주변 사람까지 같이 다 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