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자가 일주일 전에 분실 카드로 480만원 상당의 금을 구매한 것을 인지했습니다.
이후 3건의 부당 사용처를 찾아다니면서 CCTV를 확인하고(전달 받진 못하고 보기만 함)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남자로 인지했습니다.당일 바로 카드사와 경찰에 신고했고요.
1일 후 아파트 앞에 있었는데, cctv에서 본 청년과 비슷한 사람이 있길래 계속 쳐다봤더니 다가 와서 우리동(XXX동)어딘지 물어 봤습다. (cctv에서 본 사람과 물어본 사람이 동일인지는 불명)
1일 후 청소년(정확한 명칭은 기억나지 않네요) 과에서 자수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냥 자수라고 했고, 나이나 동행은 말 안했음)
1일 후 담당 형사가 배정되었다고 연락이 와서 (자수한 거 아시냐 했더니 모름) 중학생(촉법은 아님, 15세)이 아빠와 함께 자수했다는 말을 했고, 자기는 정식으로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아니다, 우리가 본 건 중학생이 아니다 했더니 CCTV 상으론 늙어 보일 수도 있다고 해서 그런가 했습니다.형사는 가해자 (부모 인듯)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합의를 해보시라고 했습니다. (우리 전화번호가 노출댈까봐 발신전화 제한으로 전화하자고 논의했지요)
1일 후 범인이 중학생이면 어쩌지 고민했는데(합의해줘야 하겠지? 식으로) 그날 오전 즈음에 가해자 아버지가 전화가 왔습니다. (점잖은 목소리였음, 미친, 어떻게 연락처를 알지? 두려웠고) 형사가 피해 금액을 알려주고, 피해자와 통화를 하셔라 했다 함 (전화번호를 알려줬다고 하진 않음). 일단 바쁘니 저녁에 전화 줘라 하고 끊었습니다. 저녁에 전화가 와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중학생 아들이 여자친구를 통해서 xx지역의 나쁜 형들을 알게 됐고... 집안이 뒤집어 졌어요.하면서 (약간 얼버무리셔서 정확히 파악은 안됐음) 일이라고 하는데, 금은방에서 cctv 영상 찍힌 것도 모르고, 신분증 위조한 것도 모르고... 중학생 아들(중학생이 진범이라면)이 아버지에게 다 말한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카드 사건 담당 연락처 알려주고 진행 후 전화 주시라 했음
이후 형사나 가해자 아버지에 연락 온 것은 없습니다.
이때부터 고민이.. 친형이 범죄를 저질렀는데, 전과가 남으면 안 되니까 막내아들을 대신 내세운 건가? (이것도 말이 안되는게 어떻게 아버지가 두 아들이 있는 막내아들을 방패로 내세우나요?)
두 번째 고민은 아버지는 잘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고, 중학생 아들과 제 3의 청년이 공모하고 아버지를 속인 것인가?
결론은 480만원 손해가 문제가 아니라. 진짜 범인은 누구인가? 가해자에게 연락처가 알려진 것 , 혹시 그 청년이 우리 주소를 알고 근처를 찾아온 것(이건 추정). 불안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