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케비케 사바사가 많습니다... ㅎㅎㅎ 텃세가 문제네 뭐네 하지만, 쌍방인 경우도 많고, 외지인이 문제인 경우도 많습니다. 연고없이 외부에서 들어와서 몇년 있어보니... 텃세도 다 이유가 있고, 히스토리가 있는 경우도 많더군요.
외지인이 귀농한답시고 들어와서 싹싹한 경우보다, 사고치거나 사기치거나 마을 뒤집어놓거나 하고 나간 경우가 워낙 많으니 귀농 하면 마을사람들이 색안경부터 끼는 경우가 많...ㅠㅠ
은퇴자금 이미 있으셔서 시골에 살면서 소소하게 하시려는 거면, 전원주택단지 들어가시고, 주말농장이나 동네 텃밭 통해 하시고, (텃밭은 10평 미만 추천합니다.)
어느정도 규모있게 하시려는거면, 최소 5000평 이상 하우스 등 밭농사 하세요. 5천평도 그리 큰게 아닙니다.
소규모 자금으로, 큰 준비 없이, 뜬금포로 회사 나가고, 귀농 한번 해 보겠다 이런거면... 하지 마세요. 논농사는 3만평, 밭농사는 3천평 이상은 해야 자기 밥벌이 합니다.
몸 힘들고 부지런해야 하는건 기본으로 깔고 가는거고,
어느 마을이든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도시에서 생활할 때보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거리감(?)이 없습니다. 숟가락 개수도 안다는게 괜히 하는 말이 아닙니다.
고공단급 공무원 출신 정도로 있다가 시골 내려가서 면장이나 군수나 이정단회장이나 조합장이랑 소소한 수다떨며 가끔 민원해결 해 주고... 여유로운 은퇴 라이프 즐기겠다 하는 정도면 텃세 따위 전혀 경험하지 않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귀농하기 전에 자기 객관화를 확실히 하는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체력 성격 학연 지연 혈연 커리어 자금력 등을 점검해보세요. 시골은 매우 밀접한 소규모 커뮤니티이고, 그런 것들 하나하나가 평판요소이자 경쟁력입니다.
그리고, 시골의 상부상조는 내가 남을 도와준 만큼 남도 나를 도와준다는 극히 자본주의적인 사고방식임을 기억하시는게 중요합니다. 시골 인심도 해준 만큼 보답하는 겁니다. 텃세는 나에게는 상부상조의 역사가 없고, 그 마을 사람들끼리는 상부상조의 역사가 있기 때문에 생깁니다. ㅠㅠ
닥터러브
IP 203.♡.207.161
04-20
2026-04-20 09:32:23
·
@우리최고님 아주 공감합니다.
이제는 주민들이 확연히 줄어든 농촌 고향에 가면 '어 저 집 못보던 건데' 하는 집들이 하나 둘씩 생기더라구요. 다들 고만고만 비슷하게 생겨서 담도 없는 농가들 가운데 담을 으리으리하게, 게다가 2층은 기본으로 지어서 확실히 누가봐도 눈에 띕니다. 대다수는 주민들과 어울리지 않고 이제는 노인들만 있는 쇠락한 농촌에, 화려한 집에 차들, 바비큐 파티한다고 외지에서 자동차들 몰려오는거 보면 .. 글쎄요 자연히 눈이 찌푸려 지더군요. 뭐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하지마세요. 자연에 살고 싶으면 타운하우스 같은데 알아보시고요. 농사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버리시는게 좋습니다. 텃밭수준으로 소소하게하는건 농사가 아닙니다. '농사나' 지을까라는 말이 얼마나 무책임하다는걸 전인생과 모든자산을 퍼부으며 체득하실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농사는 지방 토호들의 전유물입니다. 그 카르텔에 진입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땅과 인맥이 아주 중요한데 도시에 살던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어서 와요 환영합니다 할곳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돈을 10억쯤 기꺼이 투자할 수있다면 해도 되는데 그돈이 있는데 왜 농사를 지어요 ㅋㅋㅋ 하지마세요.
농업을 통해 생활비 조달을 해야 한다 > 귀농 별도의 소득으로 생활비 조달이 필요없다 > 귀촌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연금, 저축, 임대수익등 별도의 소득으로 농업을 통해 생활비 조달이 필요하지 않다면 귀촌입니다. 물론 귀촌인 경우 농업인에 해당되는 필요서류 즉, 농업인 등록 및 경영체 등록이 불필요하고, 이로 인해 귀농 지원 사업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현실 삶에서 농업인의 4대 보험 50% 지원도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지방직 공무원의 경우 은퇴후 농업인 등록해서 4대보험 보조를 받는 경우도 일종의 은퇴 팁으로 통용되고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농지 취득과 관련해 취득세 감면 혜택도 없습니다.
단순 귀촌이면 읍면 단위 아파트 생활하면 아무것도 어려울 게 없습니다.
농사는 평소 생업 이력과 체력이 문제겠죠. 적은 면적으로 농기계없이 한다면 100평 소일거리 농사가 3,000평 농기계 있는 농사보다 더 힘들 겁니다.
음유성
IP 59.♡.204.219
04-16
2026-04-16 09:39:29
·
생계유지목적이 아니신거 같네요 ... 귀농이 아니라 귀촌이라 생각합니다. 귀촌은 친화력있고, 경제적 여력이 된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napover
IP 211.♡.151.194
04-16
2026-04-16 09:55:42
·
유기농? 어림 없습니다. 농약 안치면 대자연의 벌레가 다 먹어서 키울 수가 없습니다. 시골인심? 텃세.이장갑질 장난 없습니다. 나 혼자 잘 살기? 농사 안짓고 이웃 교류 전혀 필요 없다면 ok. 하지만 농사를 짓는다면 마을 공동체에서 소외되는 순간 쌈닭 되어야 합니다. 농협 지원 방해받을 수 있고(농협은 이장편), 밭갈기, 물대기, 밭 경계 등등.. 60~70세까지 청년회 소속으로 동네 진입로 오솔길 낙엽쓸기 눈쓸기에 동원되어 활동하셔야 합니다. 마을 경조사에 찬조금도 내셔야 합니다. 뉴비는 프리미엄이 붙어요. 기본적으로 시골 사람들은 타지인을 무척 경계하고 꺼려합니다. 뭐 하던 사람들이지? 왜 왔지? 우리 마을 물 흐리는거 아닌가? 요샌 누구네집 아들 딸 소용 없습니다.. 그 지역에 아는 연고 없으면 타지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쌩 타지인이면 타운하우스가 조성된 곳으로 가시던지..아님 청년 귀농인구가 많은 곳으로 편승하시던지...그게 아니면 농사는 비츄ㅠ
원래 자유로운 영혼에 자연인 성향이라 정말로 퇴직하고 시골로 내려가서 직업을 농업으로 전직할 1%가 아닌... 99% 정도의 회사 생활과 도시 생활에 지친 정도인 사람들은.... 정말 농어촌이 아니어도 도시 인근에 주택 짓고 회사 다니면서 텃밭 가꾸는 정도면 충분한 경우가 많고, 그마저도 오래 못버티고 다시 아파트 가는 경우가 은근히 많습니다. 주택에 전세 먼저 살아보세요.. 요즘은 신도시 주변으로 택지가 조성되기 때문에 교통이나 기타 모든 인프라가 도시나 아파트랑 전혀 다르지 않고 주거 환경만 주택인 셈입니다.
전투력 쩔어주는 어머님이 귀농하시고 위의 내용을 다르게 적용되셨는데 연고지 없는 땅에 홀리듯 귀농하신 케이스입니다.
1. 텃세 (해볼수있으면 해봐라) ㅡ 할머니가 경로당에서 샤이하게 구석에 앉아있으니 누가 괴롭혔냐며 경로당 뒤집어버림. 할머니들 "우리한테 왜그러냐?"며 억울함 호소, 미안하다며 사과와 음식 제공 ㅡ 여포같이 들이받으니 전투력 좋다고 다음해 마을 총무에 천거됨 (부녀회장 천거되었으나 부모님 모셔야 한다며 사양) ㅡ 첫해부터 농작물을 직거래로 팔아 치우고 주변 농가 농작물도 떼다가 위탁으로 팔아 줘버림 ㅡ 남이 농지 논다고 자투리땅 갖다 심어먹으라고 허락해줘서 이곳저곳 자투리땅에 농사 진행 ㅡ 전투력 쩔어서 함부로 건들지는 못함 ㅡ 농작물이 거의 공유경제, 문제를 해결해주는 편이라 나눠받는 일이 많음.
이 정도 전투력이 있으시면 흠흠...
monarch
IP 112.♡.39.85
04-17
2026-04-17 14:42:32
·
@님 어머님께서는 귀농이 아니고, 아프리카를 가셨어도 사자들 군기잡으셨을것 같네요 ㄷㄷㄷㄷ
벼랑위의포모
IP 223.♡.194.139
04-17
2026-04-17 09:28:04
·
귀농을 조금만 한다는 말은 도시와 농촌을 왔다갔다 한다는 말인가요?
아무 연고도 없는곳으로 가는거면 오랫동안 머물러보면서 괜찮은곳인지 맘에 드는지부터 장기간에 걸쳐 사전조사? 하셔야 실패가 없겠지만 가장 좋은건 고향으로 가는게 좋아요 부모님 사시는 집과 농사 물려받아서 하면 더 좋고 주위에 이모.삼촌.고모등 친척들이 계시는 시골이면 좋아요
대부분 텃새때문에 싸웁니다 저도 시골출신이라 귀촌은 가능한데 살다보면 옆집이나 마을과 가끔 트러블 생길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려면 잘 알아보고 넘어가시는것을 추천합니다 해당 마을이 반기면 문제가 없지만 반쪽짜리 환영이면 인터넷에 보는 그런일 일어납니다 물론 저희 지역은 돈내라 하는건 없지만
지역별로 특정 모임같은거 있습니다 그것말곤 아마 살면서 충돌날일 정도만 찾으시면 될듯 싶네려
ones
IP 121.♡.21.84
04-17
2026-04-17 20:20:16
·
귀촌도 힘든데 귀농은 더 힘들죠. 고향 혈연없으면 포기하시는게 나아요
SOMANG80
IP 118.♡.13.192
04-20
2026-04-20 14:42:39
·
저는 외지인이 와서 마을 뒤집어 놓는 거 몇 번 본거 같아요. 시골은 간섭 받지 않을 권리 vs 간섭 할 권리(?) 에서 후자가 훨신 더 강합니다. 그냥 그렇게 옛날 사람들 살듯이 사는 거예요. 그게 장단점이 있어요. 몇몇 안좋은 사례가 전부인 것처럼 볼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마음가짐 문제 같아요. 시골은 사실 서로 돕고 돌보는게 디폴트라서요. 혼자 조용히 살겠다고 하면 어디로 갈지 잘 생각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가장 추천하는 것은... 귀농할 지역에 부모, 조부모가 있으면 괜찮죠.. 또는 기댈만한 혈연이 있거나... 그러면 적응하기도 쉽고.. 주변에서 많이 인정해줍니다. 근데 그런 것이 없으면, 쉽지 않습니다.. 당장 땅 구하는 것도 어렵고요 그리고 농사가 상당히 힘듭니다.. 저도 많이 시골가서 해봤지만... 일단 돈도 안됩니다.. 가성비가 안나옵니다. 아침 4, 5시에 일어나서 합니다. 예컨대.. 밭농사하면 보통 고추를 많이 하는데.. 고추가 그나마 돈이 되서 하는 겁니다. 하지만 일이 많죠.. 우선 관심있는 지역의 군청, 시청을 통해서 귀농 문의를 해보세요. 농업기술센터도 많으니 농업교육도 받으시고요. 농사 일도 조금씩 해보면서 경험해보세요. 해보면 느끼시겠지만.. 진짜 많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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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할 거 없어서 하는 거라면 도시와 똑같이 실패할 거에요.
잘 모르는 일은 원래 힘든거 아시자나요 ㅎㅎ
주변에 지인이나 연고없으면 정말 힘들어요
농사를 전문적으로 지을거면 귀농이고 시골에서 살면서 밭은 조금만 하는 정도면 귀촌이라고 봐야죠.
직접 살아보지 않으면 알기 힘드니
1-2년 정도 전세나 월세로 시골주택 왔다갔다 해보고 결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냥 은퇴하듯이 촌에 가서 소소하게 텃밭가꾸는 정도 생각하시면 상관없구요,
근데 이건 적당한 인프라가 있는 한적한 지방 도시를 가는게 더 낫습니다.
그게 아니라 정말로 '농사'를 고려한다면 아니요 입니다. 시골 분들도 힘들고 수지타산 맞지 않아 접는게 농사입니다.
ㅡ 도로 이용요금 받음
ㅡ 상여 이동시 이동비 받음
ㅡ 마을잔치하면 찬조금 받음
ㅡ 남의 농지에서 맘대로 심음
ㅡ 수도, 전기, 상하수도 마음대로 끊음
ㅡ 농작물 훔쳐감
귀농... 케비케 사바사가 많습니다... ㅎㅎㅎ
텃세가 문제네 뭐네 하지만, 쌍방인 경우도 많고, 외지인이 문제인 경우도 많습니다.
연고없이 외부에서 들어와서 몇년 있어보니... 텃세도 다 이유가 있고, 히스토리가 있는 경우도 많더군요.
외지인이 귀농한답시고 들어와서 싹싹한 경우보다, 사고치거나 사기치거나 마을 뒤집어놓거나 하고 나간 경우가 워낙 많으니 귀농 하면 마을사람들이 색안경부터 끼는 경우가 많...ㅠㅠ
은퇴자금 이미 있으셔서 시골에 살면서 소소하게 하시려는 거면, 전원주택단지 들어가시고, 주말농장이나 동네 텃밭 통해 하시고,
(텃밭은 10평 미만 추천합니다.)
어느정도 규모있게 하시려는거면,
최소 5000평 이상 하우스 등 밭농사 하세요. 5천평도 그리 큰게 아닙니다.
소규모 자금으로, 큰 준비 없이, 뜬금포로 회사 나가고, 귀농 한번 해 보겠다 이런거면... 하지 마세요.
논농사는 3만평, 밭농사는 3천평 이상은 해야 자기 밥벌이 합니다.
몸 힘들고 부지런해야 하는건 기본으로 깔고 가는거고,
어느 마을이든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도시에서 생활할 때보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거리감(?)이 없습니다. 숟가락 개수도 안다는게 괜히 하는 말이 아닙니다.
고공단급 공무원 출신 정도로 있다가 시골 내려가서 면장이나 군수나 이정단회장이나 조합장이랑 소소한 수다떨며 가끔 민원해결 해 주고... 여유로운 은퇴 라이프 즐기겠다 하는 정도면 텃세 따위 전혀 경험하지 않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귀농하기 전에 자기 객관화를 확실히 하는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체력 성격 학연 지연 혈연 커리어 자금력 등을 점검해보세요. 시골은 매우 밀접한 소규모 커뮤니티이고, 그런 것들 하나하나가 평판요소이자 경쟁력입니다.
그리고, 시골의 상부상조는 내가 남을 도와준 만큼 남도 나를 도와준다는 극히 자본주의적인 사고방식임을 기억하시는게 중요합니다. 시골 인심도 해준 만큼 보답하는 겁니다.
텃세는 나에게는 상부상조의 역사가 없고, 그 마을 사람들끼리는 상부상조의 역사가 있기 때문에 생깁니다. ㅠㅠ
이제는 주민들이 확연히 줄어든 농촌 고향에 가면 '어 저 집 못보던 건데' 하는 집들이 하나 둘씩 생기더라구요.
다들 고만고만 비슷하게 생겨서 담도 없는 농가들 가운데 담을 으리으리하게, 게다가 2층은 기본으로 지어서
확실히 누가봐도 눈에 띕니다.
대다수는 주민들과 어울리지 않고 이제는 노인들만 있는 쇠락한 농촌에,
화려한 집에 차들, 바비큐 파티한다고 외지에서 자동차들 몰려오는거 보면 .. 글쎄요 자연히 눈이 찌푸려 지더군요.
뭐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별도의 소득으로 생활비 조달이 필요없다 > 귀촌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연금, 저축, 임대수익등 별도의 소득으로 농업을 통해 생활비 조달이 필요하지 않다면 귀촌입니다.
물론 귀촌인 경우 농업인에 해당되는 필요서류 즉, 농업인 등록 및 경영체 등록이 불필요하고, 이로 인해 귀농 지원 사업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현실 삶에서 농업인의 4대 보험 50% 지원도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지방직 공무원의 경우 은퇴후 농업인 등록해서 4대보험 보조를 받는 경우도 일종의 은퇴 팁으로 통용되고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농지 취득과 관련해 취득세 감면 혜택도 없습니다.
단순 귀촌이면 읍면 단위 아파트 생활하면 아무것도 어려울 게 없습니다.
농사는 평소 생업 이력과 체력이 문제겠죠. 적은 면적으로 농기계없이 한다면 100평 소일거리 농사가 3,000평 농기계 있는 농사보다 더 힘들 겁니다.
귀촌은 친화력있고, 경제적 여력이 된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시골인심? 텃세.이장갑질 장난 없습니다.
나 혼자 잘 살기? 농사 안짓고 이웃 교류 전혀 필요 없다면 ok. 하지만 농사를 짓는다면 마을 공동체에서 소외되는 순간 쌈닭 되어야 합니다. 농협 지원 방해받을 수 있고(농협은 이장편), 밭갈기, 물대기, 밭 경계 등등..
60~70세까지 청년회 소속으로 동네 진입로 오솔길 낙엽쓸기 눈쓸기에 동원되어 활동하셔야 합니다. 마을 경조사에 찬조금도 내셔야 합니다. 뉴비는 프리미엄이 붙어요.
기본적으로 시골 사람들은 타지인을 무척 경계하고 꺼려합니다. 뭐 하던 사람들이지? 왜 왔지? 우리 마을 물 흐리는거 아닌가?
요샌 누구네집 아들 딸 소용 없습니다.. 그 지역에 아는 연고 없으면 타지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쌩 타지인이면 타운하우스가 조성된 곳으로 가시던지..아님 청년 귀농인구가 많은 곳으로 편승하시던지...그게 아니면 농사는 비츄ㅠ
주택에 전세 먼저 살아보세요.. 요즘은 신도시 주변으로 택지가 조성되기 때문에 교통이나 기타 모든 인프라가 도시나 아파트랑 전혀 다르지 않고 주거 환경만 주택인 셈입니다.
연고지 없는 땅에 홀리듯 귀농하신 케이스입니다.
1. 텃세 (해볼수있으면 해봐라)
ㅡ 할머니가 경로당에서 샤이하게 구석에 앉아있으니 누가 괴롭혔냐며 경로당 뒤집어버림.
할머니들 "우리한테 왜그러냐?"며 억울함 호소, 미안하다며 사과와 음식 제공
ㅡ 여포같이 들이받으니 전투력 좋다고 다음해 마을 총무에 천거됨
(부녀회장 천거되었으나 부모님 모셔야 한다며 사양)
ㅡ 첫해부터 농작물을 직거래로 팔아 치우고 주변 농가 농작물도 떼다가 위탁으로 팔아 줘버림
ㅡ 남이 농지 논다고 자투리땅 갖다 심어먹으라고 허락해줘서 이곳저곳 자투리땅에 농사 진행
ㅡ 전투력 쩔어서 함부로 건들지는 못함
ㅡ 농작물이 거의 공유경제, 문제를 해결해주는 편이라 나눠받는 일이 많음.
이 정도 전투력이 있으시면 흠흠...
어머님께서는 귀농이 아니고, 아프리카를 가셨어도 사자들 군기잡으셨을것 같네요 ㄷㄷㄷㄷ
아무 연고도 없는곳으로 가는거면
오랫동안 머물러보면서 괜찮은곳인지 맘에 드는지부터 장기간에 걸쳐 사전조사? 하셔야 실패가 없겠지만
가장 좋은건 고향으로 가는게 좋아요
부모님 사시는 집과 농사 물려받아서 하면 더 좋고
주위에 이모.삼촌.고모등 친척들이 계시는 시골이면 좋아요
그런거 아니고 쌩판 모르는 곳 가실거면 적극적으로 말리고 싶네요
먼저 일당잡부로 일주터 해보시길
저도 시골출신이라
귀촌은 가능한데
살다보면 옆집이나
마을과 가끔 트러블 생길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려면 잘 알아보고
넘어가시는것을 추천합니다
해당 마을이 반기면 문제가 없지만
반쪽짜리 환영이면
인터넷에 보는 그런일 일어납니다
물론 저희 지역은 돈내라 하는건 없지만
지역별로 특정 모임같은거 있습니다
그것말곤 아마 살면서
충돌날일 정도만 찾으시면 될듯 싶네려
고향 혈연없으면 포기하시는게 나아요
그러면 적응하기도 쉽고.. 주변에서 많이 인정해줍니다.
근데 그런 것이 없으면, 쉽지 않습니다.. 당장 땅 구하는 것도 어렵고요
그리고 농사가 상당히 힘듭니다.. 저도 많이 시골가서 해봤지만...
일단 돈도 안됩니다.. 가성비가 안나옵니다. 아침 4, 5시에 일어나서 합니다.
예컨대.. 밭농사하면 보통 고추를 많이 하는데.. 고추가 그나마 돈이 되서 하는 겁니다. 하지만 일이 많죠..
우선 관심있는 지역의 군청, 시청을 통해서 귀농 문의를 해보세요.
농업기술센터도 많으니 농업교육도 받으시고요. 농사 일도 조금씩 해보면서 경험해보세요.
해보면 느끼시겠지만.. 진짜 많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