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종이책으로만 책을 읽어 온 사람이라, 이북 리더기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최근에 구독 요금제로 전자책 볼 수도 있고, 무료로도 전자책 제공하는 도서관도 있는 것 같아
처음으로 이북리더기 관심 갖고 이것저것 찾아보다 보니 궁금한 것이 몇가지 있어 질문드립니다.
1, 태블릿으로 전자책 읽는 것 보다 확실히 눈이 편한가요?
주로 밤에 자기 전 어두운 환경에서 읽다보니.. 아이패드나 아이폰으로 영상이나 글 오래보면 아무래도 눈이 피로하더라구요 ㅜ
e잉크 디스플레이라는게 확실히 체감되게 눈이 덜 피로한건지요?
2. 처음 접하는 전자기기는 가급적 실물을 한 번 만져보고 사자는 주의라...
실물로 한 번 직접 보고 싶은데 그럴 수 있는 매장이 있나요?
교보문고 같은 대형 서점이나.. 이마트 같은 대형마트 가면 있을지...
아시는 분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근데 확실히 더 좋긴 합니다. 서점이나 알라딘 중고책방 같은데 태블릿 들고가셔서 이북리더기랑 비교해보세요
장점: 태블릿에 비해 확실히 눈이 편합니다.
단점: 구독제로 가장 책이 많다는 밀리의서재, 윌라 두 곳을 이용했는데 흔히 말해 서점 베스트셀러라는 책은 읽기가 어렵습니다. 국내 유명한 책은 없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기기 반응속도가 너무 느린것도 흠이라서, 처분하고 요즘엔 갤럭시 울트라로 밝기 낮춰서 읽습니다.
오프에서 볼 수 있는 곳은 교보문고나 알라딘 중고서점에 가도 볼 수 있습니다.
구독제를 하니깐 막 뭔가 쫓기는것 같고
책이 주가 되는게 아니라 이북리더기가 주가 되는
주객전도가 일어날려고 하는 찰나...에
그냥 실물 책으로 돌아왔습니다
책은 역시 만져야 제맛이죠 ㅋ
종이책도 같이 읽고 있지만 편의성 비교할 수 없습니다
구독제는 한달에 한권만 읽어도 본전 뽑구요
무엇보다 신중하게 한두권의 책을 고르는게 아닌
읽고 싶은책들 맘껏 볼 수 있는게 큰 장점입니다
무거운 책 들고 보는 것과 가벼운 전자책 들고 보는 건 비교 불가입니다
그리고 요즘 리더기는 반응도 빠르고 사용이 쾌적합니다
그리고 밀리의 서재 제휴 요금제 사용하시면 비용도 거의 안들어요
야간 독서시 프런트라이트 방식이라서 아이패드나 휴대폰의 백라이트보다 좀 더 편안합니다
칼라이북은 아직 시기 상조라서 추천하지 않구요
다만 교보나 알라딘 같은 매장은 각각 자신들만의 기종이 있어 모두 둘러보시며 체험하고 비교해보셔도 좋습니다.
눈은 편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백라이트를 키지 않고 다른 조명을 키는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E북리더기가 여러 세대를 거쳐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동안은 해상도 같은 스펙이 올랐다면 요즘은 기기 전체적인 스펙이 오른듯합니다.(그래도 같은 가격대의 태블릿과 비교는 어렵지만요..)
최근 나온 모델들과 한세대 전 모델들의 성능차이가 상당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되도록 가격을 좀 주더라고 최신모델을 고르시길 추천드립니다.
전 최신 베스트셀러를 찾아 읽지 않아서 e북이 부족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당장은 책읽을 시간이 없어 구독보단 지자체 전자도서관에서 무료로 대여해 읽고있습니다.
자연광 아래서는 확실히 눈이 편한데, 어두운 환경에서는 장점이 반 이하로 내려간다고 생각합니다
어두운 환경에서 별도 광원을 쓴다는 거 자체가 종이책을 스탠드 조명 아래서 읽는 거랑 같지요
E북 패널의 발전이 있었던만큼 액정 부문에서도 기술적 발전 + 소프트웨어적 발전이 있어서
어두운 환경에서는 익숙해진다면, 논글레어 LCD(OLED보다는) 패널에서 다크모드 + 색온도 조절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두운 데서 책을 볼꺼면 e-ink를 쓰는 의미가 없습니다. e-ink 디바이스는 눈이 덜 피로하려고 쓰는 건데, 상대적으로 덜 해롭냐는 별 의미가 없죠. 단적으로 눈에 가장 덜 피로하며 고전적인 매체인 "종이책"만 해도 어렸을 때 어두운 데서 보지 말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잔소리 들었는데 e-ink 쓴다고 나을 리가 없습니다.
그나마 나은 건 이북리더의 백라이트 말고 거치대에 고정해 놓고 간접조명(형광등 키면 눈 부시죠)을 "밝게" 해 놓고 책을 보는 겁니다. 노안이 오면 촛점 거리 때문에 셋팅도 좀 해야 하고, 근데 이렇게까지 해서 책을 봐야 할 건지는 생각해 볼 문제죠. 결국 나이 먹으면 수면의 질 문제를 겪게 되는 데 책 보는 시간 따로, 침상에서 자기 전 할 꺼는 따로 정하는 게 낫습니다.
이북리더 중에 폰 사이즈만한 것(hisense a5, a7, 포켓리더 등)이나 보통 많이 쓰는 오닉스북스 같은 건 잠깐 대충 보기엔 좋긴 한데, 잠자리라면 대체로 옆으로 돌아 누워서 보게 될 텐데 (똑바로 들고 보면 팔 아프죠), 백퍼 안압 높아집니다. 눈 건강은 비가역적이라서 한 번 맛탱이 가면 회복 되지 않습니다. 눈 편하려고 이북리더 사다 봤는데 정작 눈은 더 맛탱이 가는 선택이라면 문제가 있죠. 지금도 스마트폰으로 이미 이렇게 하고 계신 거면 이북리더를 사실 게 아니라 차라리 스마트폰 거치대를 사세요. 아니면 TTS로 소리로 듣거나, 유튜브 같은 거면 아주 잠깐 보거나 수면모드로 해 놓고 소리만 듣다 자는 게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