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사내 시스템을 이용하면서 문득 궁금한 점이 생겨 현업 개발자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저희 회사 전자결재 시스템은 출장이나 카드 내역을 조회할 때마다 항상 전체 부서와 전체 직원의 데이터를 기본값으로 보여줍니다. 그래서 사용자는 매번 자기 부서를 찾고 이름을 검색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하는데요.
여기서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1. 기술적으로 로그인 정보를 활용해 본인 부서나 본인 데이터가 우선적으로 나오게 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많이 까다로운 작업인가요?
2. 사용자로서 이런 UI/UX 개선을 요청하는 것이 실무 개발자분들께는 무례하거나 업무 범위를 넘어서는 지나친 요구로 느껴질지 현장의 분위기가 궁금합니다.
단순한 궁금증에서 시작된 질문이니 개발자분들의 소중한 경험이나 의견을 들려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2. 그러나 1을 하자고 하면 또 다른 곳에서는 반대하는 사람이 나옵니다. 그러면 개발자는 누구 요청에 의해서 했는데 욕하는 사람이 나오니 짜증나는 상황이 될수도 있습니다. 일이 어렵다기보다 이해관계자들의 이해관계와 조직상황이 어떠냐에 따라 다릅니다.
구현이 안되어있는게 어이없을 정도로 가장 기초적인 기능입니다.
다만 그런 시스템이 구현이 안되어있는게 개발자 개인의 역량 부족일수도 있지만
(사실 이정도는 난이도를 따질만큼 어려운게 아니라 역량부족일리는 없어보이지만요.)
담당부서에서 해당 요구사항이 존재한다는걸 인지하지 못해서 냅두는걸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업무가 우선이라 당장 업무가 안돌아가는게 아니라면 리소스를 투입하지 못할정도로 바쁜걸수도 있구요.
그런데 사내시스템이 대형 패키지 기반 솔루션(SAP, Siebel 등등) 이라면
요청하는걸 다 해주기엔 개발자 단가가 너무나도 비쌉니다..(즉.. 안해줍니다..)
2. 보통 기능 자체만 보면 막 대단하고 어려운 일은 없습니다. 원래 상태가 어땠는지, 뭐랑 엮여있는지에 따라 난이도가 결정돼서 이건 보지도 않고 뭐라고 말씀 드릴 수가 없습니다.
2. ㅡ사용자는 매번 자기 부서를 찾고 이름을 검색하는 과정을 반복ㅡ 라고 써주셨네요.
불편함을 개선하는것이 옳다 할 수 있겠습니다.
이거 하나는 확실합니다.
개발자가 어렵고 복잡하다(까다롭다) 라고 했을때
50%는 구라
50%는 나름대로의 사정
이상 입니다.
2. 케바케입니다
회사 내부적인 일은 뉴스에 나올만한 일 아니면 이런데에서 답 얻기 어렵습니다. 뭔가 어설프게 시도하다가 커리어 꼬일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2. 전자같이 상용 서비스를 임대하는 형태라면 한 고객사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하기가 어려울 수 있고, 일반적으로 추가 기능 개발은 임차나 유지보수 과업의 범위를 넘어서기때문에 추가 개발 비용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3. 해당 부분에 대해 전사적인 공감대가 없다면 개인 혼자서 추진하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4.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기본적인 기능이라고 생각하는데 구현이 안 되어 있다니 의아하네요...
특히 당연히 있어야 할 기본 기능이 구현되어 있지 않다는 부분에 깊이 공감합니다. 사내 전체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인의 의견만으로 시스템을 바꾸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겠다는 점도 다시금 체감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