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업데이트 이후, 카카오톡 보이스톡을 이용한 통화 내용의 경우에도 녹음이 가능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요.
저는 그럼에도 카카오톡 플랫폼이 그닥 반갑지(?) 않아서 일반 전화로의 소통을 선호하고, 업무상 클라이언트와의 모든 통화 내용은 별도 파일로 분류하여 클라우드에 보관을 합니다.
그런데 오늘 마침, 해외에 체류 중인 클라이언트와 통화하게 되어 처음으로 이 기능을 사용해 봤는데요. 녹음은 아주 선명하게 잘 되었고, 카카오가 직접 텍스트로 그 내용을 풀어주기까지 했는데, 문제는 이 파일을 다른 매체로 옮길 방법이 전무한 것 같더군요.
여러 경로로 확인해 봐도 파일 자체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여전히 휴대전화 카카오톡 앱에서 멀쩡히 재생도 잘 되고, 텍스트로 변환도 그럭저럭 잘 되었고, 요약 기능까지도 잘 사용됩니다. 그런데 이 파일을 다른 데로 옮길 방법이 전무합니다. 왜냐? 파일이 안 보이더라고요.
톡클라우드(舊톡서랍)에 들어가도 그냥 파일 목록만 보일 뿐이고, 활성화 가능한 탭이라곤 오로지 '재생'과 '삭제'밖에 없습니다. 여러 종류의 파일관리자 앱에 들어가도 이 녹음 내용이 어떠한 파일 형태로 보존돼 있진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제가 못 찾는 건지 카카오가 일부러 이 파일의 외부 유출을 막아놓은 건지, 사용해 보신 선배·동료분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PC 버전을 이용하여 톡클라우드에 접속해 보면 '최근 저장된 톡 데이터'에 통화된 기록 자체가 살아 있으나, 그 파일을 클릭하였을 시, '모바일 앱에서 확인하라'는 메시지만 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