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미국서 태어나서 자란 15살 아들과 하루를 보내기에
틴에이저가 그렇듯 성향은 그냥 무뚝뚝한 사내놈입니다.
적당한 곳이 어디가 좋을까요? 3년전에 첫 방문 했을때 경복궁과 인사동 광장시장 루트로 돌아봤었어요
집단지성의 힘이 필요합니다 도움을 주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추가-
발로런트게임 좋아하지만 콘솔류 게임은 시큰둥한 아이고요
최근에 ps5 철권 아들하고 같이 시작하긴 했습니다.
노래못부르지만 노래 좋아하고요!
댓글에 주신 dmz 방문 아주 좋은것 같습니다!
2.경기 : 민속촌, 에버랜드
3.강원 : 미인폭포(삼척), 닭갈비(춘천), 영월(단종유배지)
4.호남 : 항일암, 엑스포공원(여수)
5.충청 : 수생식물학습원(옥천)
6.영남 : 보리암(남해), 삼성궁(하동)
7.제주 : 마라도(짜장면)
케데헌에 나온곳들 돌아다녀 보시면 어떨까요?
북촌한옥마을, 낙산공원, 명동거리 등
그리고 국립중앙박물관도 추천드리고 싶네요
1.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 DMZ 투어 , 곤돌라+땅꿀
2. 오덕성지(국전,합정등) : 게임이나 애니를 좋아할 경우 한정.
3. 국립중앙 박물관 : 신기해 하기도 하지만 지루해 할 수도 있더군요.
예술의 전당의 국립국악원에서 전통 공연 하나 보여줄 거 같아요. 흥미없어도 제대로된 공연 하나는 어쨌든 기억에 남을 거예요. 그 기억이 좋든 나쁘든....
한국인이라면 그 나이 또래가 좋아할 컨텐트, 먹거리에 촛점을 맞추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말로만 듣던 한국 문화가 뭔지 보여 주고, 만약 한식을 그 동안 집밥 위주로만 접해 왔다면 소위 맛집의 찐(?)탱에 컬쳐 쇼크가 올 수도 있습니다.
미국인이라면 상당히 애매한데, 15세 미국인 남자 애라면 덕질이라도 하지 않는 한 한국에 별로 흥미가 없을 가능성이 높죠. 이 경우는 차라리 부모님과의 정서적인 교감, 아버지가 태어나서 자란 곳을 둘러 보면서 옛날 얘기나 들려 주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애 입장에서 당장엔 재미 없을지 몰라도 나중에 깨 닳는 게 있겠죠. 여자 애라면 보통은 K컬쳐에 동경하는 게 있어서 딱히 플랜을 안 짜도 본인이 능동적으로 다 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만약 한국인과 미국인의 그 중간의 어중간한 상태라면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정체성에 혼란이 이미 왔거나 한창 오고 있을 때이고 남자 애라면 나중에 국적을 선택해야 할 텐데, 이건 성장환경과 부모님의 성향에 따라 정말 극과 극이 달라 보이더군요. 부모님이 확실한 방향을 안 정해서 본인도 혼란을 겪다 부모님을 원망하는 경우도 흔히 보여 지는 것 같고, 뭐 집안마다 다르겠죠.
아이가 뭘 좋아할 것인지에 맞추는 것도 좋지만 특히나 그게 불분명할 때는 부모님이 뭘 말하고 싶어하는 지에 촛점을 맞추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당장은 재미 없을지도 몰라도 지나고 나서 깨 닳는 건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보다는 reddit r/hanguk 채널에 물어 보시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용산에 국립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 성수동 팝업스토어거리요. 모여 있어서 시간 절약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