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일들 중
아주 어릴적 일들은 기억이 아예 안나고
어느 순간부터는 분절적으로 기억이 날 뿐이지 흐릿한 건 없게 되지요
그런데 이 둘 사이에 끼어있는 기간의 것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찾아낼 수가 없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의 힘을 빌린다지만
이상스럽게도 제가 궁금해 했던 것만은 찾아 낼 수가 없었습니다.
언제부터 궁금해 했냐....하면 뭐 그 안개의 시간부터겠지만
20대 후반쯤부터 가끔씩 궁금해했지만 40이 넘은 지금까지도 그 궁금증을 안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최근
AI의 비약적인 발전에 기대를 걸고
어제 처음으로 (살다보니 바빠서 또 그런 추억을 인터넷에서 시간 내서 검색하기에는 인색해지더군요)
제미나이에게 물어봤습니다
결론은 제미나이도 잘 몰라요
그래서 오랜 동안 시간 나면 한번 올려봐야지...했던 내용을
드디어 올려봅니다.
여기 클리앙이라면 삼촌들이 많으시니까
저의 기억을 끄집어서 답을 주실 분들이 있을거라고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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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슈퍼마켓에서 봤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형은 슈퍼마켓은 아니었을거라고 하더라고요?
처음 본것은 사촌 누나 집에서 였는데요
제가 한 유치원~2,3학년 정도로 기억되니
그것이 시중에 나왔던 시기는 1987~90년 사이로 추정되네요
바로 공룡 모양의 문구들입니다.
풀공룡, 가위공룡, 그리고 테이프공룡이 있었나는 가물가물....근데 제 형이 그러는데
스테고사우르스 형태의 테이프 공룡이 있었던 것 같다고 하더군요
풀공룡이 제 기억에는 녹색 바디의 프테라노돈 이었습니다.
질감이 반짝반짝하고 둥그스름한 몸체들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가위공룡도 있었어요 정확한 형체는 기억이 안 납니다
저는 이것을 슈퍼마켓에서 그 이후로 봤고
엄마한테 돈 달라고 해서 사야지~~라고 생각한것 같은데
어찌해서 못 샀는지 또 왜 기억에서 잊혀졌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그냥 문구류 인데 문방구에서 봤을지도 모르는데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런 단편의 기억이 있는데
과자인지, 시리즈형태였는지 뭐였든지 하여튼
혹시 아시는 분이 있으실까요?
오오... 진짜 87년 출시제품이네요 ㅎㅎ
반다이에서 출시했던 포켓사우르스 문방구 세트들이라고 합니다.
2000년도에 복각판매도 한번 했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