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사이버 대학원 기계IT융합공학과에 진학준비중입니다.
해외(일본)거주 직장인인데, 현재 직무가 마음에 들어서 전문성을 좀 더 높히고 싶기도하고,
가족데리고 영미권으로 이주도 생각중이라,
영주권 취득 및 전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여 진학을 생각중입니다.
해당 학교를 고른 이유는, 일본에는 이공계 야간/온라인 대학원이 없고,
영미권도 찾으면 이공계 온라인 대학원은 있겠지만, 학비 마련이 곤란한점이 큽니다.
영어도 그렇게 잘하는 편은 아니라, 수업 따라가는게 힘들거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한국에 학자금 대출도 받을 수 있고, 정식 석사(논문석사) 학위도 나오는 한양 사이버 대학원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학교 생활에 관한 정보(입시, 수업/지도수준, 졸업 후 행보 등)가 거의 없어서,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 고민이 많네요.
아동, 상담심리 쪽은 정보가 좀 있는데, 다른 학과쪽은 정보가 거의 없는것 같아요...
재학/졸업자 계시면 쪽지 부탁드립니다!
또, 미국에서 리모트나 온라인 학위 과정이 개설된 대학들이 내세우는 것 중에 하나가 '졸업증'에 리모트나 온라인이라는 표기가 없다는 것이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만, 인기가 떨어지죠) 일반 학위 과정이랑 차별을 하지 않고 원하면 캠퍼스에 와서 수업을 병행해도 된다는 곳도 많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법령 개정 전까지는 아예 '대학 이름'에 사이버나 디지털을 붙여야 했어서 거기서부터 원격대학출신입니다...로 시작하는데 이게 핸디캡이 좀 있습니다. 학사까지는 ok인데, 원격으로 석사를 땄다고 하면 회사에서 정책적으로 후보자에 대한 편견을 배제하고 면접에 임하라고 해도 선입견이 완전히 없어지기 어렵죠. 그런 정책도 없는 회사가 태반인 게 현실이고요.
그런 게 아니더라도 여러가지 질문이 따라 붙을 요소가 많습니다. 일본에 거주하면서 왜 한국 대학에서 원격으로 학위를 취득했나? 언어적인 문제가 있나? 일본은 야간/원격이 없었다면 없는 이유가 무엇인가? 등등. 여기서 스토리텔링이 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다국적 기업에 재직 중이고 기업내 해외 전근으로 손쉽게 제3국으로 이주한 다음에 다른 직장으로 이직하는 거면 괜찮습니다. 일단 기본적인 것은 전직장에서 검증 됐겠거니 하고 경력적인 것만 파는 게 일반적이고요.
면접관이 짬이 좀 많고 인터뷰 스킬도 좋고, 후보자에 대해 면접 전에 이력서라도 꼼꼼히 보고 그러면 좋겠는데 현실은 인터뷰 스킬이 엉망이라 본인이 뭘 물어 봐서 후보자에게 뭘 캐내야 할지도 모르는 분들도 많고, 이력서도 면접 자리에서 대충 훑어 보고 후보자가 몇 가지 말하게 한 다음에 그 내용이나 이력서 안에서 공격적인 질문을 하는 분들이 태반입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공격 받을 포인트는 최대한 적게 만들고 본인을 잘 포장할만한 것으로 셀링포인트를 만들어서 그 안에서 계속 얘기가 확장되고 본인의 역량과 자질을 제한 된 시간 안에 최대한 어필할 수 있게 하는 게 언터뷰 전략인데 취업용, 특히 해외 이주용이면 '사이버'가 대학 이름에 붙는 곳은 메리트가 떨어지지 않나, 하는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경력과 실무 역량을 주축으로 이직/이주를 설계할 계획이고, 학위는 그 여정의 한 보조 수단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경험 공유 정말 감사드리고, 말씀 주신 포인트들 앞으로 계획을 세우는 데 많이 참고하겠습니다!
이공계 석박사는 학위만 따러 온 사람이 아니고서는 학비 안 냅니다. 실무로만 어필할거라면 커리어의 중간에 뜬금없는 석사학위는 제가 면접관이라면 오히려 부정적 요소로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차라리 경영학석사를(MBA) 검토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