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장은수영님 신혼여행 아니면 언제 아프리카 가보겠어요. 제 친구중에 20년 전에 결혼하면서 브라질 이과수 폭포로 신행을 간 친구가 있었어요. 비행만 편도 24시간이었죠. 그때 아니면 언제 가보겠냐며 지금도 자랑합니다. 아이들 생기면 언감생심이고 아이들 독립이나 해야 가볼텐데 그때는 또 무릎이나 허리가 아파서 비행기 장시간 못타죠.
그래서 저는 언제나 신행은 니 인생에 가장 비행기 많이 타볼곳으로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도전 정신이 함께 있어야 하겠죠.
케냐에선 기린호텔 내 Jack Room 이라고 건물 2층 정면에 위치한 방이라 방으로도 기린이 계속 오는곳에 투숙했었고요. 암보셀리라고 마사이마라 투어 안가고 킬리만자로 산 아래에서 사파리 투어 했었는데 너무 좋았었습니다.
잔지바르는 섬 한바퀴 돌면서 일주일 있었는데, 그 중에 최고는 넴바 섬 앞에서 하는 투어였고 형광색 물 색깔은 여행 많이 다녔고 현재도 뉴질랜드에 살면서 남태평양 많이 가봤니만 아직 한번도 같은 물 색상을 못봤네요...그때 당시 투어는 점심식사포함 한화로 약 2-3만원쯤 했던거 같아요. 바닷가에서 흥정해서 다음날 20명 정도 같이 배타고 나간거라 ㅎㅎ
유튜버들이 잔지바르는 많이 갔는데 가장 볼거없는 스톤타운에 대부분 있고 정작 가장 중요한 바다는 잘 안가더라고요.....
그리고 아프리카가 대부분 투어비용, 숙박비용이 다른 지역보다 비싸긴한데.. 저는 비싼곳 싼곳을 잘 섞어서 다녀와서 그 당시 친구들이 가던 칸쿤, 몰디브 비교하면 제가 돈은 훨씬 덜 썼었습니다.
행복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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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2024-04-23 1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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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 사람의 체력을 객관적으로 잘 판단하는 걸 첫째로 말씀드립니다. 장시간의 비행과 동부 아프리카는 1500~2500m의 높은 고도로 인해 몇 일간은 적응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쉽게 피곤하고 무리하면 과로로 코피 및 졸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면 서부 아프리카는 저지대에 따른 무더위가 심하기 때문에 자칫 열사병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그리고 아프리카라 하면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도 사하라를 기점으로 북아프리카는 사실상 로마 및 프랑스 지배령이었기 때문에 현지 백인 혼혈계는 본인들 스스로 해당 국가 시민으로 생각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즉 아프리카라 하면 사실상 사하라 이남으로 보셔야 할 것 입니다.
3. 아프리카 대륙상에서 추천드리는 국가는 아무래도 단연 1등은 이집트이고 본격적으로 아프리카 투어를 하겠다면 일반인이 처음 접근하기에 안전성을 첫번째로 뽑기 때문에 케냐,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순으로 추천드립니다. 에티오피아는 너무 경제 상황이 좋지 않지만 아프리카에서 유일한 문자 보유 국가일 정도로 고유 문화와 다양한 문화를 보유하고 있고, 적응만 한다면 아프리카에서 거의 유일한 고유 음식문화인 '은젤라'와 '왜뜨'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인에게 중요한 커피는 말할 것도 없고 아프리카에서 맛집투어도 가능한 곳이 에티오피아입니다. 물가 수준 차원에서 말씀드리면, 앞서 언급한대로 정치 불안으로 인플레이션은 과거와 비교해 2배 정도 상승했지만 환율은 1/4로 폭락해서 현지 고급의 유럽 레스토랑 방문시에도 가격적으로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사실 케냐만 해도 최고급 이태리 식당을 가려면 각자 사람마다 그 기준으로 다르겠지만, 일반의 배낭여행객은 정말 큰 맘 먹고 가야 할 정도의 금액이지만 에티오피아는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에서 룸별 개인 서비스를 받으면서 식사할 수 있습니다.
4. 한국에서는 사파리하면 아무래도 케냐~탄자니아에 걸쳐 있는 세렝게티가 가장 유명합니다. 컨디션과 코스를 고려할때 당연히 케냐가 낫습니다. 케냐로 가면 보통 킬리만자로, 세렝게티 그리고 응고롱고로와 묶어서 갑니다. 탄자니아로 가면 아무래도 케냐보다 일정을 조금 더 잡아야 합니다. 보통 세렝케티와 함께 잔지바르를 함께 갑니다.
5. 아프리카는 유명 사파리만 해도 50여개 정도이고, 유명하지 않은 것까지 하면 그 이상입니다.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해당 사파리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이나 풍경이 따로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파리로 한국에서는 전혀 유명하지 않은 에티오피아도 협곡의 작은 새떼 및 울음소리가 장관입니다(에티오피아는 에티오피아에서만 볼수 있는 작은 새들이 무려 50여종에 이름). 또한 아프리카의 지붕이라 불리우는 시멘샨은 야생 염소(왈리아 아이백스), 비비 원숭이(갈라다 비비 - 갈라다는 그 지역 및 종족 옛이름), 에티오피아 여우는 에티오피아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뭐 이런식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보통 에티오피아를 가면 청 나일강 원류 타나호(블루 폭포)를 시작으로 랄리벨라, 곤다르, 시멘산, 악숨 코스로 가는데 한국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6. 보고 싶은 동물과 그에 맞게 국가와 사파리 국립공원을 정하는 게 좋습니다. 한국에서 안 유명한 곳으로 갈수록 당연히 시설이 급격히 열악해지고, 식사와 샤워와 같은 컨디션은 물론 설사는 각오해야 합니다. 당연히 말라리아, 황열병, 콜레라, 매독 등 지역 풍토병 예방도 철저히 해야 합니다.
7. 끝으로 아프리카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관점이 다르겠지만 신행이기도 하고, 아프리카의 열악한 인프라를 고려하면 최저가 혹은 가성비 따지면서 여행하면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거나 오히려 비용이 더 많이 소요됩니다. 보통의 여행정보에서 럭셔리를 기준으로 숙박과 식사를 잡는 걸 추천드립니다. 바뀌면 비용이 남고,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적지만 아프리카에서 가성비 따지면 자칫 예상치 못한 특히 오버 북킹 및 취소된 경우가 발생할 경우 대체제가 없는 곳이 아프리카입니다. 그리고 진기한 곳으로 갈 수록 정돈되지 않은 원주민(즉 방송에 나오는 절대 다수는 국립공원에 거주하는 원주민이어서 최소한의 룰이라는 게 존재함)은 야생 동물과 크게 다르지 않는 수준의 돌발 상황이 발생함을 명심하십시요. 이들은 당연히 영어가 전혀 통하지 않으며 그 나라 공용어가 아닌 종족어를 쓰기 때문에 아무런 대응책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가이드 및 가드를 동반해서 여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 여행 코스를 짜기 바랍니다. 블로그나 유투브를 통한 솔로 여행을 보시고 그렇게 가시면 절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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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ㅋㅋㅋ 주변에서는 다들 말렸는데 처음으로 긍정적인 반응이시네요 ㅎㅎ
제 친구중에 20년 전에 결혼하면서 브라질 이과수 폭포로 신행을 간 친구가 있었어요.
비행만 편도 24시간이었죠.
그때 아니면 언제 가보겠냐며 지금도 자랑합니다.
아이들 생기면 언감생심이고 아이들 독립이나 해야 가볼텐데 그때는 또 무릎이나 허리가 아파서 비행기 장시간 못타죠.
그래서 저는 언제나 신행은 니 인생에 가장 비행기 많이 타볼곳으로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도전 정신이 함께 있어야 하겠죠.
용기내게 해주시네요 ㅎㅎ
감사해요 ㅋㅋ
도전해봐야겠어요
사실 튀니지, 모로코, 이집트도 아프리카에요... ^^
두바이 + 모리셔스 묶어서 가더라구요
맞아요 ㅋㅋ 모리셔스 신혼여행으로 요새는 많이 가더라구요 ㅋㅋ
호텔 내부에 초식동물이 있는 호텔1일(기린호텔 등이 유명하지만 비싸므로 딴곳도 무방)+마시아 마라 국립공원에서 일반적인 사파리 big5게임 드라이브 2일 +사립공원 프라이빗 사파리투어(야간 사파리+사파리내 걷기 투어) 2일 +잔지바르 5일 정도 코스로 다녀왔네요…
잔지바르는 정보가 많으니(요즘은 유튜버들도 많이 다녀온) 찾아보세영
우와 케냐 ㅋㅋㅋ
진짜 무러워요 위험하시지는 않으셨나봐요
케냐+탄자니아 잔지바르 다녀왔는데
케냐에선 기린호텔 내 Jack Room 이라고 건물 2층 정면에 위치한 방이라 방으로도 기린이 계속 오는곳에 투숙했었고요.
암보셀리라고 마사이마라 투어 안가고 킬리만자로 산 아래에서 사파리 투어 했었는데 너무 좋았었습니다.
잔지바르는 섬 한바퀴 돌면서 일주일 있었는데, 그 중에 최고는 넴바 섬 앞에서 하는 투어였고 형광색 물 색깔은 여행 많이 다녔고 현재도 뉴질랜드에 살면서 남태평양 많이 가봤니만 아직 한번도 같은 물 색상을 못봤네요...그때 당시 투어는 점심식사포함 한화로 약 2-3만원쯤 했던거 같아요. 바닷가에서 흥정해서 다음날 20명 정도 같이 배타고 나간거라 ㅎㅎ
https://maps.app.goo.gl/Azk3U2R41n5o4exn9?g_st=ic
유튜버들이 잔지바르는 많이 갔는데 가장 볼거없는 스톤타운에 대부분 있고 정작 가장 중요한 바다는 잘 안가더라고요.....
그리고 아프리카가 대부분 투어비용, 숙박비용이 다른 지역보다 비싸긴한데.. 저는 비싼곳 싼곳을 잘 섞어서 다녀와서 그 당시 친구들이 가던 칸쿤, 몰디브 비교하면 제가 돈은 훨씬 덜 썼었습니다.
2. 그리고 아프리카라 하면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도 사하라를 기점으로 북아프리카는 사실상 로마 및 프랑스 지배령이었기 때문에 현지 백인 혼혈계는 본인들 스스로 해당 국가 시민으로 생각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즉 아프리카라 하면 사실상 사하라 이남으로 보셔야 할 것 입니다.
3. 아프리카 대륙상에서 추천드리는 국가는 아무래도 단연 1등은 이집트이고 본격적으로 아프리카 투어를 하겠다면 일반인이 처음 접근하기에 안전성을 첫번째로 뽑기 때문에 케냐,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순으로 추천드립니다. 에티오피아는 너무 경제 상황이 좋지 않지만 아프리카에서 유일한 문자 보유 국가일 정도로 고유 문화와 다양한 문화를 보유하고 있고, 적응만 한다면 아프리카에서 거의 유일한 고유 음식문화인 '은젤라'와 '왜뜨'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인에게 중요한 커피는 말할 것도 없고 아프리카에서 맛집투어도 가능한 곳이 에티오피아입니다. 물가 수준 차원에서 말씀드리면, 앞서 언급한대로 정치 불안으로 인플레이션은 과거와 비교해 2배 정도 상승했지만 환율은 1/4로 폭락해서 현지 고급의 유럽 레스토랑 방문시에도 가격적으로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사실 케냐만 해도 최고급 이태리 식당을 가려면 각자 사람마다 그 기준으로 다르겠지만, 일반의 배낭여행객은 정말 큰 맘 먹고 가야 할 정도의 금액이지만 에티오피아는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에서 룸별 개인 서비스를 받으면서 식사할 수 있습니다.
4. 한국에서는 사파리하면 아무래도 케냐~탄자니아에 걸쳐 있는 세렝게티가 가장 유명합니다. 컨디션과 코스를 고려할때 당연히 케냐가 낫습니다. 케냐로 가면 보통 킬리만자로, 세렝게티 그리고 응고롱고로와 묶어서 갑니다. 탄자니아로 가면 아무래도 케냐보다 일정을 조금 더 잡아야 합니다. 보통 세렝케티와 함께 잔지바르를 함께 갑니다.
5. 아프리카는 유명 사파리만 해도 50여개 정도이고, 유명하지 않은 것까지 하면 그 이상입니다.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해당 사파리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이나 풍경이 따로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파리로 한국에서는 전혀 유명하지 않은 에티오피아도 협곡의 작은 새떼 및 울음소리가 장관입니다(에티오피아는 에티오피아에서만 볼수 있는 작은 새들이 무려 50여종에 이름). 또한 아프리카의 지붕이라 불리우는 시멘샨은 야생 염소(왈리아 아이백스), 비비 원숭이(갈라다 비비 - 갈라다는 그 지역 및 종족 옛이름), 에티오피아 여우는 에티오피아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뭐 이런식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보통 에티오피아를 가면 청 나일강 원류 타나호(블루 폭포)를 시작으로 랄리벨라, 곤다르, 시멘산, 악숨 코스로 가는데 한국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6. 보고 싶은 동물과 그에 맞게 국가와 사파리 국립공원을 정하는 게 좋습니다. 한국에서 안 유명한 곳으로 갈수록 당연히 시설이 급격히 열악해지고, 식사와 샤워와 같은 컨디션은 물론 설사는 각오해야 합니다. 당연히 말라리아, 황열병, 콜레라, 매독 등 지역 풍토병 예방도 철저히 해야 합니다.
7. 끝으로 아프리카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관점이 다르겠지만 신행이기도 하고, 아프리카의 열악한 인프라를 고려하면 최저가 혹은 가성비 따지면서 여행하면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거나 오히려 비용이 더 많이 소요됩니다. 보통의 여행정보에서 럭셔리를 기준으로 숙박과 식사를 잡는 걸 추천드립니다. 바뀌면 비용이 남고,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적지만 아프리카에서 가성비 따지면 자칫 예상치 못한 특히 오버 북킹 및 취소된 경우가 발생할 경우 대체제가 없는 곳이 아프리카입니다. 그리고 진기한 곳으로 갈 수록 정돈되지 않은 원주민(즉 방송에 나오는 절대 다수는 국립공원에 거주하는 원주민이어서 최소한의 룰이라는 게 존재함)은 야생 동물과 크게 다르지 않는 수준의 돌발 상황이 발생함을 명심하십시요. 이들은 당연히 영어가 전혀 통하지 않으며 그 나라 공용어가 아닌 종족어를 쓰기 때문에 아무런 대응책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가이드 및 가드를 동반해서 여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 여행 코스를 짜기 바랍니다. 블로그나 유투브를 통한 솔로 여행을 보시고 그렇게 가시면 절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