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첨단기술 분야 전문 통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말에 좋은 기회가 있어서 N주간 일을 하게 됐는데요, 통번역 에이전시를 통해 주급 약 2백만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주가 계약 마지막 주라서 클라이언트분들과 점심식사를 하게 됐는데 프로젝트가 연장될 것 같다, 00씨와 계속하는게 좋을거같긴 한데 비용이 좀 세다.. 라고 말씀주시더라구요.
제가 받는 돈이 사실 통대원 기준의 절반이라 (제 주 분야는 첨단기술 외 타 분야이며, 15/시간입니다) 저는 오히려 에이전시로부터 받는 돈이 조금 아쉽지만 요즘 불경기라고 하니까.. 하고 납득하고 있었거든요. 뭔가 말이 안 맞는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혹시 에이전시에서 얼마를 청구했는지 확인해보니 제가 받는 돈의 두배였습니다. 깔끔하게 에이전시 50: 통역사 50으로 처리를 한 것 같습니다.
제가 여쭙고 싶은 첫번째 질문입니다. 1) 에이전시에서 절반을 가져가는게 통상적인 경우인지 궁금합니다.
클라이언트사에선 계약연장을 위해 요율을 조금 낮춰줬으면 한다고 합니다. 이걸 클라이언트가 에이전시에 직접 이야기 하지 않고 제게 이야기한 이유는 에이전시가 가격을 낮추지않을 경우 그냥 연장하지 않고 저와 계약을 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는데 여기서 질문이 하나 더 있습니다.
2) 위와 같은 상황을 굳이 제게 이런 이야기를 한 이유가 뭘까요? 업체측 발언대로 네고 결렬시에 그 때가서 제게 연락하면 될 걸 굳이 지금 저에게 얘기하는것은 제가 어떤 액션을 취하길 바라는걸까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 업체가 어디인지 모르겠는데 본문처럼 얘기를 했다는 건 에이전시의 번역 프로젝트 관리 비용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번역회사 다니는 입장에서 좀 위험한 생각으로 보이긴 합니다....
지금 시점에서 딱히 어떤 액션을 취하실 필요는 없는 거 같습니다. 엔드 클라이언트가 번역가나 2차 벤더를 정해놓고 에이전시에 작업의뢰를 하는 경우도 많아서요.
어떤 경우에도 크릴오일님과 작업을 하긴 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파견근무식으로 클라이언트사에 출퇴근하고 거기서 모든 업무가 진행됩니다. 회의록과 일지도 클라이언트사에게 제출하구요. 그러다보니 업체측에선 '그냥 땡겨와도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을 수도 있겠네요. 일단 윗분들(?)선에서 정리하도록 가만히 있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