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곧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들은 대부분 핸드폰을 개통해서 쓴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새로 개통을 하려고 하니, 미성년자 명의라서 조금 개통이 불편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내 명의로 1개 더 번호를 파서 딸아이에게 줄까 생각해보았는데, 그렇게 하면 본인 인증은 좀 어렵겠지만 딱히 어린애가 본인인증을 할 일은 없을 것 같아서 괜찮지 않나 싶은데요.
어린 아이라도 남의 명의로 핸드폰을 사용하게 되면 뭔가 불편한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알뜰폰으로 개통해주려고 했는데, 대부분 알뜰폰들은 미성년자가 인터넷으로 바로 신청은 할 수 없게 되어 있어서 좀 까다롭네요.
둘째는 제 명의로 개통해줬는데
미성년자 명의로 하면
번호이동이나 기타 여러가지 할때 추가 사항들때문에 제약이 많더라구요...
- 부모 명의로 하면 각종 '성인 인증'의 키를 아이가 쥐게 되는 셈이라 향후 모든 사이트가 프리패스가 됩니다.
- 한국에서는 핸드폰이 "본인" 그 자체이기 때문에 실사용자와 가입자 명의가 같으면 휴대폰인증으로 아주 간단하게 해결될 일도, 명의자가 다르면 휴가내고 시간내서 신분증 들고 어딘가를 방문해서 대면처리를 해야 하는 등의 훨~씬~ 번거로운 일이 더 많이 생길 확률만 높아지구요,
- 요금할인이나 이벤트 등 미성년자나 학생이라서 받을 수 있는 각종 혜택에서 제외되거나 실사용자가 아이임 인증하기 위해 위와 같은 귀찮은 과정을 반복해야합니다.
- 한번 부모 명의로 인증해서 가입한 곳들은 나중에 바꿔준다 해도 그동안 아이가 쓰면서 쌓인 데이터들은 못 옮기거나 옮기기 위해서 아주아주 번거로워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저희 장모님 롤 티어가 꽤 높습니다.... 즈이 아들은 그 계정을 버리고 새로 키울 수는 없다고 하네요.)
가능하다면 딸아이 명의로 해주는게 좋겠군요.
미성년자 명의는 일단 한단계 거치기 때문에 불편한 건 사실.
(얼마 전 이사때문에 아이 명의의 인터넷을 옮기는데 온갖 서류를 다 달라더군요. 물론 상담사의 실수도 있었지만..)
하지만 혜택의 측면에서는 아이 명의가 낫더라구요.
한도가 있어서 초과요금이 안나오는 장점도 있구요.
저는 skt 온가족할인 묶어서 쓰는데 팅 플러스 14요금제 해줬습니다. (데이터x)
아이는 불편하다고 하지만.. 중2인 아직은 균형을 잘 맞추고 있습니다.
알뜰폰은 기본적으로 저렴하기때문에 조금 다를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