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글을 적고 글 등록 버튼 누르는 순간 모공 게시판이었음을 파악하여 황급히 지우고 다시 옮겨적습니다 ㅎㅎ
타일과 타일 사이 좁은 틈의 줄눈 말고,
보통 실리콘을 쏠 법한 욕실 모서리 부분에 줄눈 시공과 실리콘 시공의 차이가 어떤점이 있을까요?
바닥 타일 끝면과 벽면 타일 직각 사이, 욕조, 샤워부스 등의 부착물과 타일 경계, 젠다이 주위 등등
욕실 어지간한 모서리 부분 모두에 펄들어간 줄눈이 발라져 있습니다. (타일 사이 사이도 같은 줄눈으로 추정)
부모님 댁에 와보니 모서리쪽 줄눈들은 군데군데 벗겨져 있거나 경계면 균열이 보여 새로 셀프 마감을 하려는데요.
줄눈 일어난 끝부분을 잡고 쭉 당겨보니 실리콘과 다르게 뻣뻣하게 굳은 줄눈이 쭈욱 따라서 벗겨지네요.
실리콘인줄 알고 언제 긁어내나 싶었는데 오히려 제거는 편하겠더라구요;
실리콘 재시공 해야겠다 싶었는데 벗기면서 보니 재질이 다르길래 왜 실리콘이 아니지? 하며
모서리 부분에 실리콘 말고 줄눈을 하는 목적이 있는건가 싶어서요.
재질은 실리콘은 오래되어도 말랑말랑하고 칼로 긁어내기도 쉽지않은데, 발려져있는 줄눈은 뻣뻣,딱딱하네요.
오히려 실리콘을 하면 강하게 잘 붙어있을거 같고 이런 부분엔 실리콘 발라도 차이는 없을듯한데 말이죠.
실리콘건과 카트리지 끼우고 쏘는것처럼 이런 줄눈도 셀프로 할 법한 카트리지가 따로 있는건지요?
실리콘, 백시멘트류는 직접 종종 해봐서 익숙한데 실리콘과는 다른 이런 줄눈은 감이 안오네요.
아래 사진은 예시로 바닥과 벽의 모서리 부분입니다. 줄눈 아래로 내부는 또 뭔가로 채워져 있긴 하네요

욕조, 세면대 등 욕실 부착물의 경계면, 바닥과 벽의 경계면엔 흔히 보는 실리콘이 아닌듯한걸로 마감이 되어 있더라구요. 타일 틈새엔 시멘트 메지가 잘 처리되어있긴 했구요.
아래 4fifty5 님 말씀을 들어보니 시멘트위로 다른게 발리면서 일부 탈락이 되었나봐요.
아크릴 실런트는 이런 제품들을 파네요.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C208108628옥션
실리콘 대비 아크릴 실런트의 장점은 물컹하지 않으며 때가 덜 탑니다. 하지만 모재와의 접착력이 실리콘만큼 높지 않아서 특히 매끈한 면에는 잘 접착되지 않습니다. 위 링크에서 파는 물건도 시멘트 재질 줄눈 위에 발라서 표면이 거친 시멘트 줄눈에 접착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미 시공된 줄눈의 품질 또는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위에 제가 링크했던 그런 제품으로 덧씌워서 색깔을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으로 올리신 타일의 경우는 줄눈이 너무 좁아서 제품이 거친 줄눈 면적이 너무 좁기 때문에 제품이 제대로 부착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런 경우는 시공된 시멘트 줄눈을 긁어서 파내고, 새로운 다른 색상의 시멘트 줄눈으로 채워넣으면 됩니다. 타일의 줄눈 시멘트는 건축용 시멘트와 달라서 연하기 때문에 긁어내는 초경합금 도구를 쓰면 손으로 쓱쓱 해도 쉽게 파여 제거됩니다.
네 사진과 같은 바닥 모서리쪽은 접착물을 벗겨보니 내부엔 시멘트 줄눈이 들어차있고 다행히 멀쩡하더라구요.
바닥 타일들 사이 사이에도 외관상으론 같은 재질로 메꿔져있는데, 말씀해 주신 내용으로 생각해보니 이런 틈은 아랫면의 거친 시멘트 줄눈과 같은 넓이로 위에 발려져 있어 아직 온전한건가 보군요.
벽면 타일 사이사이엔 시멘트 줄눈으로만 되어있어 논할 거린 없고...
부모님께 여쭤보니 화장실 시공에 줄눈도 넣으셨다고 하셨는데 (어떤 목적으로 추가하신건진 모르겠습니다만)
바닥 타일 사이 시멘트 줄눈 위로 이쁘게 추가적인 시공을 한걸 간단히 말씀하신듯 하고, 더불어서 같은 재료로 작업된 세면대, 욕조 등의 주위엔 실리콘 대신 이걸로만 마감된건지, 실리콘도 쏘고 그위로 더 추가한건지 한번 군데군데 떼봐야겠네요.
화장실들이 건식인데 바닥에 물 안쓰는 구역은 모서리 부분도 어느정도 괜찮지만
샤워실 내부로 욕조나 샤워부스 테두리 등 물 자주 닿는 부분은 상태가 안좋더라구요. 하지만 여기도 바닥 타일 사이 사이는 괜찮은걸 보니 확실히 말씀하신대로 매끄러운면에서 쉽게 탈락되는 문제가 맞겠네요.
덕분에 차후 발생가능한 문제도 예상할 수 있게되서 속편해졌습니다.
정리하면
사진과 같은 모서리 쪽이나 화장실 부착물 주위는 모두 매끈한 타일위로 대부분 발려져 접착성이 떨어지고 몇년안가 또 이렇게 될거 같으니 방향을 틀어
상태 안좋은 부분들 다 벗겨내고 부착물들 틈새 등등 필요한 부분에 속 편하게 실리콘으로 깔끔하게 작업해야겠습니다. 청소할때 막 문질러도 좀 더 멀쩡하겠다는 장점도 있겠네요.
물렁한건 문제 안되고...기존보다 때가 더 잘탈수 있는 단점은 잘 안떨어진다는걸로 대신하면 충분..
나중에 바닥 타일들 사이사이에도 문제가 생길경우 경우에 파내고 시멘트 작업하면서 필요하면 링크주신 제품들 생각도 해볼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