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에 살다가 자취하려고 원룸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검색을 좀 해보니 거주하려는 지역에서 오래 일한 사람을 찾으라고 하던데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네이버 지도로 검색해서 간판에 대표 이름이 스티커를 붙여서 바뀌었는지 확인해보고 있는데 이걸로 될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인터넷에 검색해서 리뷰가 너무 좋은 곳은 리뷰 조작했을 것 같아서 믿기 힘들고(리뷰에 칭찬 일색인데다 리뷰가 하나같이 너무 작위적이네요) 리뷰가 없는 곳은 정직하다고 생각하기도 좀 그렇고... 후... 제가 너무 강박적으로 완벽하게 하려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 지역에서 오랫동안 일한 사람을 찾는 이유가 공인중개사들끼리 공유하는 매물 말고 자기 부동산에만 있는 매물 때문인데 막상 그런 부동산을 찾으면 자기들만 가지고 있는 좋은 매물을 처음 보는 나한테 보여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네요.
말이 좀 길어졌는데 좋은 부동산을 계속 찾아볼까요? 아니면 그냥 적당히 몇 군데 골라서 다녀볼까요?
좋은 부동산을 찾는 게 좋다면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네이버부동산, 직방, 다방 등등 온라인에서 손품 먼저 팔아서 리스트업 하고, 그 매물 올린 부동산들 전화해서 약속잡고 보러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마음에 안들면 다른 비슷한 매물 더 보여달라고 하고, 없다고 하면 다음 부동산 가보고... 원하는 매물 나올때까지 계속 반복입니다.
계약하고 나면 하자 생기거나 2년 뒤 재계약할때나 다시 볼건데 부동산 리뷰를 그렇게 신경써서 찾아볼 필요도 없고, 평가좋은 부동산이 좋은 매물 가지고 있을 보장도 없으니 부동산 리뷰는 안봐도 됩니다. 좋은 매물이 운좋게 나한테 한번에 올리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하셨는데, 그 확률을 높이려고 여러 부동산과 여러 매물을 찾아보는겁니다. 불친절하고 별점 빵개여도 좋은 매물 소개해주면 나한테는 최고의 부동산입니다.
중개인 입장에선 임차인 찾아서 계약 성사시키는게 일상적인 업무입니다. 날도 더운데 여기저기 끌고다니면서 여러 매물 보여주는거보다, 바로 계약되는게 개꿀입니다. 원룸이 중개료가 높은것도 아니라 박리다매인데 좋은거 보여주고 바로 계약하는게 낫지 사람 봐가면서 걸러서 보여줄 이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