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소리)
대학생 시절 학생증으로 만들어주는 농협계좌 오래 쓰다가...
농협께서는 기능 나올 때마다 어플을 새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길래(인증과 알림과 은행을 별도로 써야 한다는게 충격이었어요.)
빠르고 예쁜 카카오뱅크로 갈아탔습니다. 출범 직후에 바로 갈아탔던 것 같습니다.
(문제상황)
이번에 전세자금 내줄 일이 있어서 신용대출을 알아봤는데, 제 연소득이 부족하다고 반려당했습니다.
소득이 1000만원 이하로 잡힌다네요.
회원님들에게 말씀드리기 부끄러울만큼 실소득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정규직 교육공무원이라 당연히 1년에 1천만원을 못 벌지는 않습니다.
대출 0원에 본인 명의로 차량과 건물을 갖고 있는데 연소득이 부족하다고 대출이 거부당하는 것이 좀 이상했습니다. 오기가 생겨서 그럼 이율이랑 한도나 알아보자 했더니 아예 조회조차 안되더라구요.
알고보니 21년 12월부로 교육청에서 소속 직원들 건강보험 관리를 일괄적으로 하기로 결정했는데 건강보험 사업자가 바뀌었으니 1개월 근무한걸로 조회가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7년을 근무했거든요.
근데 이게 특이한 상황이 아니라, 원래 고등학교에 근무하면 학교를 옮길 때 사업자가 바뀝니다.
지사 발령보다 흔한 상황입니다. 빠르면 2년에 한번씩 학교를 옮기니... 그런데 이게 직업이 바뀌었다고 보지는 않잖아요?
하루 내내 고객센터랑 씨름하고 팩스로 건강보험 소득도 보내고
내가 작년에 임용된 것이 아니라 부서 이동 개념인데 왜 이게 소득이 안 잡히는 것이며, 그러면 교육청 명의로 관련 공문도 보내주겠다고 했는데...
카카오뱅크는 부서 바꿀 때마다 연봉이 초기화되냐고 물어봤거든요. 그런데 전산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으며, 고객님이 소득이 부족하셔서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면 팩스는 왜 보내는 걸까요?)
(본문)
잡설이 아주 길었습니다. 이 상황이 저만 이해가 안되는 것인지 좀 황당했거든요.
아무튼 카카오뱅크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습니다. 어플이 아무리 예쁘고 캐릭터 잘 뽑아도 결국은 금융기관이잖아요.
주거래 은행을 바꾸려고 합니다. 급여 통장부터 시작해야지요. 사회 초년생인지라 다른 은행을 써본 경험이 전무합니다. 어플 만듦새있고, 사용 편리하고 상식 수준에서 금융 거래가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깡시골은 아닌지라 대부분의 은행 지점은 있구요...
어떤 은행 주로 쓰고 계신가요?
전세 대출 등의 중요한 거래는 반드시 오프라인 창구가 있는 기존 은행에서 거래합니다.
전세 대출이나 담보 대출 받을때 부동산에 연결된 상담사 통하는게 쉽고 빨라요.
부동산 자금도 카카오뱅크로 관리하고 있었는데 전부 빼서 옮길 생각입니다.
KB는 개인 주거래통장으로
신한은 집 주거래통장으로 쓰고 있습니다.
저런것들 이해해주는건 지역기반 오프라인 영업점뿐이에요.
다른은행가도 비대면으로는 똑같은결과나옵니다.
전산상으론 어디서나 저러면 이직으로잡혀서 거절나옵니다
지점가야하는데 공무원이면 우대해주는 농협(농협은행x 조합o) 가야죠
(물론 다른 은행, 증권, 카드사들도 이용합니다, 마통은 카뱅과 케뱅에 개설되어 있구요)
예전에는 종종 ATM이나 영업점을 이용할 일이 있어서 아무래도 영업점/ATM이 많은 곳을 주거래로 이용했는데
이제는 그런 의미도 없고
그냥 시중은행 중에 한 곳 몰아서 거래하시면 됩니다
시중은행들이 은행 말고 증권, 카드, 보험 등 계열사들이 있어서 연계 혜택도 조금이나마 더 있고
자체 멤버십도 잘 되어 있어서 좀 더 유리한 듯 합니다
돈이 나가는 통장 = 부산 은행
돈을 모으는 통장 = 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