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작은 원룸 건물을 부모님이 거주하시면서 관리하십니다.
방 17개 중에, 7개는 전세 (방당 3000) 이고 10개는 월세로 월 300만원을 매달 받고 계십니다.
+ 두 분 국민연금이 합쳐서 250정도가 들어옵니다.
= 총 월 550만원 정도 입금.
여기서 은행에서 주택담보로 1.3억 을 빌리셔서 이자 100만원 나가고, 두 분 생활비에 의료비, 차 보험 등 해서 정말 아끼고 아끼셔서 월 200씩 저축하고 계십니다. (모으신지 얼마 안된 상태로, 전세방을 1개씩 차례로 빼려 준비 중이십니다.)
이런 상태에서 부동산 통해 8억에 (주변 시세대로) 건물 매각 제안이 왔는데요, 조건은 은행 빚 1.3억 + 전세 2.1억 = 3.4억 을 빼고 팔라고 합니다.
부동산 복비 포함하면 3.5억정도 겠고...손에 남는건 4.5억 정도 겠네요.
부모님은 시세보다 더 받고 싶으셔서 10억에 제안이 오면 파시고 경기 외곽쪽에 아파트 들어가서 연금 나오시는 거랑 남는 돈으로 생활하시려 했는데 계획보다 2억이 모자른 상태입니다.
관리하시는건 아직까진 괜찮으시다고 하시고, 크게 보수하는 건 없고 방 나가면 청소나 자질구레한 수리? 이정도 입니다.
한 5~6년 정도는 더 할 수 있을거 같다고 하십니다.
(5년 더 모으시면 1억정도 모으실 수 있어서 전세방 3개정도 뺄 수 있는 금액)
5~6년 뒤까지 10억 제안이 없으면 그냥 죽을 때까지 소유하시다가 저에게 상속받으라 하시는데, 판단이 좀 안섭니다.
물론 제가 결혼하고 3~4년뒤에는 매주 내려가서 수리 같이 도와드리고 해야죠.
근데 지금 이런 제안이 오니 조금 혼란스러우신가 봅니다.
객관적으로 보실 때 소유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지금 정리하는게 나을까요?...
요약
1. 부모님 지방 건물, 방 17개중 전세 7개 월세 10개로 한달 월세 300 + 연금 250 = 550만 /
550만 - 100만(은행이자) - 250만(생활비, 세금, 의료비, 보험 등) = 간당하게 월 200만 남습니다. (수리할 거 없으면...있으면 150~180)
1년 모으시는 돈이 정말 초절약 해서 현실적으로 2000 만원 정도입니다.
2. 10억에 건물 매각 생각이셨으나, 현재 제안온 게 8억. 은행 빚, 전세 제하면 손에 남는건 4.5억 + 매달 연금 250만.
3. 원래는 10억에 안팔리면 저에게 상속받으라 하셨으나...지금 제안이 오다보니 고민중이심..앞으로 5~6년은 더 관리 가능하시다고 하고, 3년뒤쯤에는 저도 주말마다 가서 고치고 관리 시작하려 했습니다.
객관적으로 어떤 선택이 나을까요???
아무래도 쓰시는게 있으신 만큼 돈 들어오는게 중요하긴 하죠. 지금이야 큰 병이 없으신데, 나이가 드실수록 병원비가 더 들어갈테니...ㅠㅠ
다른 특별한 대책이 있으면 팔고 이동
아니면 계속 운영입니다.
저라면 계속해서 전세방을 빼고 월세로 다 돌리겠습니다.
특히 지방 원룸은 노후화가 시작되면 임대가 안나가기 시작하는데
연차를 고려해서 노후화가 되었다면 팔수있을때 파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아직신축이면 전세를 최대한없애고 빨리 월세로 뽕뽑아야하구요. 월세전환율이 매우높은편이라 대출을 더 땡겨서라도 전세 빼버리는게 더 이득입니다.
주변 상권도 나름있고, 시내가 버스 2~3정거정 정도면 가서...
그럼에도 문의가 들어왔을 때 9억 네고한번 해보는게 좋을까요?ㅎㅎ
이 보통 4% ~ 5% 면 잘 나온다고 하죠. 실투자금액은 4.5억이고 이자빼고 공과는 모르니 ? 으로 두고 200 - ? 에 + 지금 자가 사는 금액환상 하면 수익율이 한참 높습니다. 이게 신축이면 신축빨이 있으니 그러는거고, 월세전환율이 3000짜리 방이 30에 나가는거면 아주 비싼편인데, 전세를 내주면 안되는거죠.
즉 신축에 가까우면 신축빨을 믿고 최대한 빨리 뽕뽑기를 하고 땅값만 남은 원룸을 그냥 꽁돈으로 먹는다 생각해야하는거고, 이미 노후화가 어느정도 진행된거면, 몇년만 지나면 다른 신축으로 가면서 더이상 세입자가 안구해집니다. 그러면 지금이 피크니까 빨리 털어야한다는거죠.
일단 현재는 그냥 유지하시다가 정 못하시면 제가 휴가쓰고 내려가서 관리하고 해야겠군요.
저도 정확히 아는 것은 아니지만 월세 받는 건물의 가치를 평가할 때에는
건물이 갖고 있는 모든 호실이 월세를 받았을 때를 기준으로 해서 계산하더군요. (공실 여부, 전세 등에 상관 없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