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얼마 전, 몸이 안 좋아 한 달쯤 쉬던 차에 소설이라는 걸 쓰게 됐어요.
갑작스럽게 소설 플롯이 떠오르기 시작했는데 쓰다보니 허걱, 단행본 3권 분량 정도는 거뜬히 나오더군요.
문제는 이게 시즌 1에 해당될 뿐이고 앞으로도 9개 시즌을 더 써야 해요.
(물론 제 머릿속 설정에서만 그렇습니다.)
이제 두 번째 시즌으로 넘어가려면 독자와의 피드백이 중요한데, 이걸 풀어나갈 플랫폼이 마땅치 않네요.
맛뵈기 겸해서... 클량에 30편 정도의 에피소드를 올려두긴 했었는데, 결과는 처참했더랬습니다.
평균 조회수 200, 누적댓글 1건... ㅠ,.ㅠ
(나름 결론 : 클리앙은 연재소설 읽으러 오는 플랫폼이 아니다...)
양판소, 무협물, 판타지... 뭐 이런 건 살면서 단 한번도 읽어본 적 없어서 잘 모릅니다.
최근에야 일종의 직업적(?) 관심을 갖고 몇 편 읽어...보려고 하였으나, 체질에 안 맞는 듯. 도저히 진도를 못 빼겠더라구요.
그럼 제가 쓴 글은 또 어떠냐. 장르가 애매합니다. 좀 근본이 없달까요? 순문학도 아니고...
어쨌거나 나름 판타지이긴 해서 최근에 집중적으로 교정 작업을 하면서 그쪽 느낌이 들도록 많이 뜯어고치긴 했습니다.
그 와중에 몇몇 문학상 공모전에 투고도 해보았구요. 결과는... 아시다시피!
저는 페미 문학계 인사들의 편견의 희생양...이라고 받아들이는 편이지만... 남탓만 할 수는 없고...
(여기에 관해서 하고 싶은 말은 어머어머하게 많지만 일단은 생략...)
아무튼 지금 저는 독자의 시선과 피드백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어쩔 수 없이 M사의 이른바 웹소설 공모전이라는 행사에 참여를 했습니다(회사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쪽 규정상 어쩔 수 없이 클량에 올려 두었던 분량도 전부 폐기했지요.
그런데 이쪽 상황도 깝깝하긴 마찬가지네요. 공모전 기간이라 더 그런 건지... 사실상 조회수가 0에 가깝습니다.
공모전 참여 작가들끼리 품앗이 형태로 꾸벅꾸벅 인사치레만 하고 다닐 뿐이죠.
...제가 지금, 휴일 아침부터 클량에 퍼질러 앉아서 주저리주저리 늘어놓는 까닭은,
여기서 어필 좀 해보겠다는 야심 때문이 아닙니다(클량이 얼마나 까칠한 동넨지 잘 알고 있죠).
정말 진심으로 홍보 방법에 대한 의견을 구하고 싶어요.
어떻게든 홍보를 해서 작품의 내용을 주제로 덧글 다섯 개씩만 달렸으면 좋겠어요. (이쯤에서 눈물을 보이며 고개를 떨군다 ㅠ,.ㅠ)
참고로 저는 클량 이외의 커뮤니티 또는 SNS 활동을(...눈팅을)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