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워낙 악필이라 평소에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벋습니다
거기다 사정상 빨리 쓰기까지 해야 할일이 생겼네요
제가 글씨를 쓸때 힙을 엄청 많이 주고 씁니다
중지에 연필 닿는 곳이 항상 노랗게 부풀어 있어요
좋은 방법이나 학습 수단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마음 먹은 김에 평생의 컴플렉스 떨쳐 볼까합니다
감사합니다
- From m.oolzo.com
제가 워낙 악필이라 평소에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벋습니다
거기다 사정상 빨리 쓰기까지 해야 할일이 생겼네요
제가 글씨를 쓸때 힙을 엄청 많이 주고 씁니다
중지에 연필 닿는 곳이 항상 노랗게 부풀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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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버지 세대들은 펜글씨 교본 많이 봐서 그런지 궁서체가 많더라구요)
한글이나 워드로 아무글이나 컨트롤+c 해서 붙어넣어서 프린트 한후
따라 쓰면서(덧 쓰면서) 글자체 교정하는 방법두 있어영
일단은 빨리쓰는 연습보다는 글자쓸때 정성들여서 힘줘서 정갈하게(?) 쓰기부터 연습해야겠죠
볼펜, 만년필 등은 안되구요 반드시 펜으로 써야 합니다.
반 년 정도만 꾸준하게 연습하면 상당히 좋아질거에요.
손이 안정된 획을 긋는데 익숙치 않은 경우(그다지 그림실력이 없으시면 손근육의 정교함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죠. )라면.. 큰 종이에 애국가든 주기도문이든 노래가사든, 5센티 이상의 큰 글씨로 써보는 연습을 해보시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소위 차트글씨..를 써보라는 것인데. 전지에 반장 정도 큼직하게 써보신후 작은 글씨를 써보면 그전과는 다른 느낌이 확 오실 것입니다. 이때 펜은 형광펜처럼 사선으로 커팅된 필기구를 추천합니다. 형광펜이나 매직으로 가로획은 가늘고 세로획은 두껍게 쓰는 차트글씨를 연습하면 펜을 쥐는 손의 각도가 일정해져서 다른펜을 쥐어도 비슷한 느낌이 나오지요.
한번 해보시길..^^;
쓰기 편하고 읽기 쉬운 글씨를 쓰기 위함은 아니라는 뜻으로 해석이 되는데요.
그리고 획의 일관성이 없이 흘리고 삐치는게 무엇을 말하는지 잘은 모르겠으나
이 것도 펜글씨를 말하는 것인지요?
뭉탱이님의 댓글을 종합해보면
'펜글씨는 모양을 내기 위한 글이지 실용성이 없고
빨리 쓰다보면 글자가 엉망으로 될 것이다.' 이런 뜻이겠죠?
위의 해석이 맞다면 뭉탱이님은 대단한 착각을 하고 있는 겁니다.
우선 이쁜 글씨에 대해 생각해보죠.
소위 광수체나 샘물체 등등 젊은이들 취향의 글씨가 이쁜 글씨체라고 생각하는지요?
오히려 그런 글씨들이 장식적인 글자일겁니다.
펜글씨체는 정체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정자 글씨체입니다.
명조체나 해서체에 가깝다고 봐야겠죠.
이쁜 글씨라함은 깜찍한 글씨가 아닌 바른 정자체의 글체를 말할겁니다.
젊어서야 상관이 없겠지만
나이 드신 분들 - 특히 남자들 - 이 뭉탱이님이 생각하는
이쁜 글씨(모음에 비해 자음이 큰 글씨나 팬시 타입의 글체)를
사용한다면 좀 이상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차트글씨는 이쁜글씨가 아닙니다.
정말 모양새 없는 싸구려 글씨입니다.
말 그대로 예전에 차트 만들 때 사용하던 글이지
실생활에 쓸만한 글이 못됩니다.
이쁜 글씨란 바른 글을 뜻할겁니다.
팬시 타입의 글이 이쁜 글씨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펜글씨체가 손에 익었다면 빠르게 흘려쓰는 것, 일도 아닙니다.
그리고 흘려써도 글에 품격이 묻어 납니다.
예전에는 중학교에 입학하면 다들 펜글씨를 배웠습니다.
요즘은 글씨를 제대로 쓰는 사람 만나기가 정말 드물죠.
여자애 공책을 하나 빌려서 통째로 베꼈습니다.
한권을 꼬박 베끼니 손에 글씨체가 익더군요.
그때가 아마 중3쯤 되었을껍니다.
그냥 천천히 많이 써보시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글자가 구성하는 획을 개인적으로 재 구상을 하셔야 합니다.
이쁜씩 -> 좀 작거나 둥근감들이 있는 글자체 죠.
리듬을 살려서 글씨를 자신이 익힌 획으로 처리해 주면 빠릅니다.
글로 써서 이해가 잘 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요 ^^;
이렇게 큰 글씨로 연습하시다가 차츰 줄여 보시면 편하십니다.
속도는 나중에군요..
학습하기 좋은 교제나 싸이트 없을까요??
일단 교본이 의미가 없는 이유는 글씨라는게 시인성 측면에서 전체적으로 일관된 획을 가졌느냐, 그리고 각각의 글씨가 얼마나 바르게 나열되어 있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즉 낱글자 하나의 폰트(글씨체)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공책이나 백지에 줄을 맞춰 써낼수 있는가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각각의 낱글씨를 따라 쓰는 것으로는 그런 감각을 키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펜글씨 교본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구요.
정자체가 좋은 글씨임은 분명합니다. 차트글씨는 싸구려 글씨체일지도 모릅니다. 다만 적은 노력으로 좋은 시인성을 얻는데 더 유리한 글씨는 분명히 단순한 직선을 최대한 살린 멋없는 싸구려 글씨이지요. 물론 펜글씨든 서예든 정말 제대로 하시는 분들은 단순히 글자 자체의 장식적인 부분에 집착하여 전체를 잃는 우를 범하실리 없습니다만.. 단순히 글씨를 잘 쓰고자 하는 욕심에 전체적인 조망으로 백지에 적절한 배열을 할 감각이나 기술(손근육의 정교함이나, 시야..) 없이 교본을 베끼다보면, 획을 내려그으며 서예의 삐침을 표현하는 재미에 빠지기 쉽지요. 그런걸 우려한것입니다.
한글은 기본적으로 획과 점인데.. 점 또한 획으로 표현하고 있으니 몇몇 부분을 제외하면 가로획과 세로획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일관성있게 그을수 있으면 깔끔한(싸구려일지는 모르나..) 글씨를 쓰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게 몸에 익으면 펜글씨를 써도 깔끔하고 붓글씨를 써도 깔끔하지요. 하지만 그수준에 이르지 못한 상황에서는 어설프게 획의 모양을 내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구요.
자음의 비중을 크게 쓰라는건.. 여자들의 귀여운척하는 글씨를 따라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다만 글씨를 잘 못쓴다고 하는 사람들의 경우,자음획은 다들 본인만의 스타일대로 일관성 없게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보통은 빨리쓰다보면 그렇게 익지요.. 초등생들이 아니니까요. 글씨를 빨리 써오고 그걸 몸에 익힌 세월은 참 길지요..) 그걸 의식적으로 전체적인 가로획과 세로획의 틀에 맞춰 일관되게 쓰면 글씨가 많이 정리됩니다. 그걸 하려면 가장 쉬운 방법이 자음을 좀 크게 쓰는 것이죠.
자음이 큰게 쓱 봤을때 시인성이 높은건 사실이구요. 글쓴님이 답안지를 써야할지 연예편지를 써야할지 모르겠지만.. 전자라면. 글씨의 격보다는 단정함과 시인성이 우선이지요.
명조체가 펜글씨라면..차트글씨는 고딕체나 샘물채겠지요. 기본적인 직선을 얼마나 빠르게 정확히 일관되게 그을 수 있는 연습을 할 수 있느냐..한다면 고딕채나 샘물채가 낫지 않겠습니까.
즉 제 조언의 핵심은 자모의 모양보다는 자신의 몸에 맞는 가로획과 세로획을 찾고(사람마다 다르지요. 좀 눕는게 편한사람, 가로획을 좀 올려써야 편한 사람, 아니면 네모반듯한 사람) 그에 맞춰 자모를 넣고 일관되게 쓰는 연습을 하는 것이 속도나 시인성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지요.
그에 맞는 기본기, 즉 글씨가 어울렸을때 일정하게 일정한 크기로 써지는 감각 및 손의 정교함과 같은 것들은 큰 글씨를 백지에 써보며 얻으라는 것입니다.
이런것이 되면 여자들의 귀여운 글씨체든, 정차체든 궁서체든 펜글씨체든 자신의 능력내에서 취향따라 선택할 문제이지요. 물론 명조체를 제대로 쓰려면 기본을 닦은데 들인 시간의 몇배의 시간이 필요할지 모르지요. 하지만.. 걷지 못하는데 뛰는 연습을 하는것보다 잘 걷는 연습을 하는게 효과적이라는 것 뿐입니다.
훈민정음같은 글자도 있는데.. 차트체가 격이 꼭 떨어지는 글자인가..하는 의문은 들지만..그건 제가 잘모르고, 사안과 관련도 없는것 같군요.
교재는 친구가.. 가로획이 올라간 마름모꼴 안에 (글씨틀이라던가..)글씨를 맞춰 쓰는 펜글씨 교본을 쓰는것을 과거에 봤습니다만.. 그것이 나름 실용적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실제로 그걸 맞춰 쓰고 있는 시간에 달력뒷면을 접어서 선을 내고 큰 글씨를 써보는 연습을 하시는게 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도움이 안되는 경우는 미술실력이 뛰어난데 글씨만 안되는 그런경우일텐데.. 글씨에 대해 나쁜 습관이 몸에 밴것이니 좀 다른 방법으로 풀어야겠지요.
검색하니 금방 나오는군요. 교정틀이라고 한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 이야기를 핵심원리를 뺀채 기교적인 것만 늘어놓고 돈받는 학원같고, 또 사람마다 손목 쓰는 법이 달라 편한 각도가 다를텐데 저런 일률적인 틀에 넣는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사이트에서 보여주는 그 교정틀. 가로획을 올린것 또는 세로획을 누인것은.. 제가 글로 떠든것보다 이해하기 쉬울 수 있겠지요.
고시답안지계에서는 '백강고시체'라는게 죽 전래되어오고(아마 학원도 있는듯..)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사선으로 글을 쓰면서 속도와 시인성을 추구한 것인데... 원리는 큰 차이가 없고 큰서점에서 한번 쓱 훑어보시고, 나중에 빠르게 쓸때 자모를 이렇게 쓰면 편리하겠다 하는 점 정도만 흡수하시면 될듯. ㅂ 같은 경우 백강 고시체의 방법이 나름 편리한 면이 있습니다.
잘쓴 글씨가 아니라 알아보기 좋은 글씨요..
답안을 위해서 현재 빠르면서 알아보기 좋은 글씨가 필요하긴 합니다만,
답안이 아니래도 전 알아보기 좋은 글씨를 쓰고 싶습니닷!!!!!!
감사합니다.
저도 제대하고 문득 연습장에 글 쓰다 깨달은 내용입니다. 신경 쓰면..각각의 글자를 이쁘게 못 그리는 편은 아니었습니다만.. 정작 필기해놓은 것은 보기 힘들었지요. 지금은 많이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손에 붙은 날라가는 습관은 잘 고쳐지지 않더군요. 전 원래 그림은 왼손으로 그리는 양손잡이인지라.. 왼손으로 그리는 글씨가 더 이쁘기는 합니다만(근육이 정교하기 때문이겠죠..) 결국 빨리 쓸때는 오른손으로 갈겨쓰게 되더군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