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로눈팅러 왔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얼마전에 화장실 환풍기가 기괴한 소리를 몇일 내다가, 결국 사망했습니다.
전세 살고 있구요. 집주인이랑 별로 연락하고 싶지 않아 자가로 교체해볼까 해서, 한번 뜯어봤습니다.
근데 이전에 살던 분이 무슨짓을 해놓은건지. 타공이 340mm* 340mm 로 뚫려있고,
밑에 그릴은 340mm * 340mm 사이즈에 맞는 Bafor 라는 회사꺼를 붙여놓고(?),
환풍기 알맹이 자체는 또 힘X 회사꺼165mm * 165mm 짜리 .. 그릴위에 그냥 얹어놨더라구요.
그릴은 또 타공망이랑 거의 사이즈가 일치해서, 천장 렉스판이 너덜너덜 해졌습니다.
놀란 가슴에 다시 천장에 올렸는데, 천장의 렉스판에 생 나사질을 얼마나 했는지, 구멍이 빠가나서
그릴이 잘 안붙네요. ( 그릴이 온전히 환풍기 알맹이 무게를 버티고 있네요. ㄷㄷ )
정리하자면,
1. 환풍기가 사망하여, 확인 해보니 변태조합으로 사용중
2. 새로 살려고 해도, 타공망이 너무 거대해서 맞는 환풍기가 없음
3. 그 타공망 경계면도, 나사질을 너무 해놔서 아작된 상태
질문.
1. 환풍기를 교체하고 싶은데, 렉스판의 타공망 복원기 가능할까요?
2. 이런 부분은, 그냥 집주인한테 요청하는게 맞나요?
이제 돌된 아기 씻길 때마다, 아작난 환풍기가 떨어질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혹시라도, 좋은 정보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렉스판을 찾아보니 속이 텅 비어서 나사못이 튼튼하게 박힐 구조가 아니네요. 저라면 비슷한 색깔의 포맥스 판을 잘라서 외형은 렉스판에 뚫린 구멍보다 조금 크게, 내부는 새로운 환풍기에 맞는 구멍으로 뚫어서 렉스판에 붙이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구멍을 가릴 수 있습니다.
렉스판 뒤면 벽체 뒷편에 공간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공간이 있다면 그 공간에 각목을 구멍 길이보다 길게 잘라서 2개 접착하고 환풍기는 그 각목에 긴 나사못으로 박아서 고정합니다. 그러면 렉스판 또는 그 위에 붙인 포맥스 판이 환풍기의 하중을 받아내는 일 없이 벽체 윗면에 걸친 각목이 환풍기 하중을 받쳐주므로 아주 튼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