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친구 성격도 가정사도 그래서 주변에 알리지 않았더라구요. 친구네 아버지가 어제 소천하셨는데 저도 오늘 연락받고 알았습니다. 친구가 장남이라 상주인거 같은데 정신이 없나봐요. 그래도 연락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근데 조금 급한 일이라 형님들 빠른 조언 부탁드립니다. 대학생이고 한 번도 상을 치뤄본적이 없어서 형님들 조언이 필요합니다.
친구 아버지는 어제(23일 수요일) 소천하셧고 장례식은 어제(23일 수요일)부터이고 발인은 내일 25일 금요일 오전 7시입니다.
저희는 지방에서 학교를 다니고 친구는 서울에 살고 있고 장례식장도 서울입니다. 서로 힘들 때 의지 많이 했던 친구라 꼭 장례식장에 가서 조의를 직접 표하고 싶습니다. 같이 정말 친한 친구들 무리가 있는데 같이 서울로 올라가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사항들 입니다. 정말 장례식장에 대한 예절을 아는게 없어서 형님들의 진심어린 조언부탁드립니다.
1. 발인이 내일 오전 7시인데 가족이 아닌데도 발인에 참여해도 괜찮을까요?
2. 오늘 밤 10시에서 11시쯤 장례식장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방에서 친구들이 올라와서 밤에 장례식장 가면 결례가 되는 부분이 있을까요?
3. 오늘 밤에 도착할 경우 내일 아침 발인까지 함께 있어주는 게 예의인가요? 아니면 밤에 조문만 드리고 나와주는 게 예의인가요? 오늘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가는데 조문만 드리고 발인은 참여하지 않는 것이 예의인가요?
4. 친구가 바빠서 연락을 받지 못합니다. 간다고 말을 못했는데, 지방에서 KTX타고 서너명이서 불쑥 찾아가게 되면 그것도 민폐일까요?
5. 발인은 한 번도 참여해본 적이 없어서 뭐가 예의인지 뭐가 예의가 아닌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외 장례식장에서 해야할 일 해야하지 말아야 할 일 등을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연락을 늦게 받은지라 미리 준비못해서 이렇게 늦게 글 올립니다. 현재 줌으로 대학교 수업을 듣는 중인데 수업이 끝나자마자 바로 행동에 옮겨야 해서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댓글 답글 못달아도 이해해주시고 형님들의 따뜻하고 빠른 조언 정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발인할 때 친구들이 관을 옮겨주는게 풍습입니다. 장례식장에서 운구 버스로 관을 들어주고, 운구버스에서 화장장 화장하는 곳으로 옮겨주는 것을 친구들이 해주는 것이 제일 좋죠. 친구로 숫자가 부족하면 다른 상주 친구 등 여러 사람의 친구들이 같이 해도 되니다.
2. 요즘 장례식장에서 밤샘하는 사람이 사실상 없어지다시피 하긴 했지만,
그래도 고스톱 치면서 밤 새는 경우도 종종 있고, 글쓴이 사정처럼 늦게 도착할 수밖에 없다면 밤늦게 조문하고,,, 장례식당에서 밤샘(혹은 칼잠)하셔도 됩니다.
2. 밤에 간다고 결례가 되는건 없습니다. 오히려 고마워하죠
3. 조문만 드려도 되고 발인까지 같이 가도 되긴 합니다. 대체로 발인은 가족들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상주라 연락이 안되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민폐아닙니다.
5. 그 외에 조문이나 기본 예절은 아실테니 잘 추스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최고인거 같습니다.
장례식장은 와주는것만으로도 고마운 겁니다
고민하지 마시고 가셔도 문제 없습니다.
젊은 분들이니 한쪽에서 쪽잠 자고 아침 일찍 발인 참석하시면 될듯 합니다.
친척분들이 많으면 모르겠지만 운구할 때 함께 해줄 분들 구하기 힘들 때도 있으니 검은 옷 있으면 입고 가시면 좋습니다.
2,3 . 친구분이 많이 지쳐 있으실꺼에요.힘이 되어 주세요. 그리고 발인때 관을 들어 주는 사람들이 필요 합니다. 대부분 상주 친구들이 합니다.
4. 민폐 아닙니다.
5. 조심스레 행동 하시면 됩니다.
오래 계실꺼면 멀티탭이랑 충전기랑 케이블 여러개 챙겨가세요. 도움되실겁니다.
알아보고 가셔야 할 듯 하네요.
운구 아니어도 발인까지 따라가는거 전혀 상관 없구요, 거기있는 누구하나 이상하게 생각할 사람도 없고 오히려 좋은 친구 뒀다며 어른들은 좋아하실거지만, 사실 운구할거 아니면 장례식장-화장장-장지 이렇게 다 가야하는데 유일한 비가족/친지라면.. 아마 정말 많이 뻘쭘한 분위기이긴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