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뇌는 동시에 두 가지 생각을 할 수 없고, 자기는 멀티태스킹을 한다고 생각해도 실제로는 빠르게 작업을 스위칭하는 것이라 결국 효율이 떨어진다는 소리를 어디에서 들었습니다.
그런데 피아노 연주하는 것을 보면, 두 손이 완전히 따로 노는 것 같은데요. 이건 머리가 어떻게 동작하는 것인가요? 가설은,
(1) 적어도 한 손 이상은 뇌의 의식적인 생각 없이 그냥 근육 기억으로 움직인다. 즉, 실시간으로 생각하는 게 아니고, 그냥 손이 알아서 움직인다.
(2) 한 시점에서 두 손의 동작을 묶어서 판단해 두고 한 번의 판단으로 그대로 움직인다. 예를 들자면, 1초 지점에서 두 손의 동작은 이렇고, 2초 지점에서 두 손의 동작은 이렇고, 이런 식으로, 판단은 한 시점에 한 번만 한다.
(3) 기타
젓가락도 여러가지 근육들의 상호 작용과. 근육 따로 따로 움직임에 의해 되죠..
당장 키보드 치는 타이핑고 서로 익숙함에 의한 근육들의 움직임이라..
피아노도 마찬 가지 입니다. 박자에 따른 누름을 연습을 통해 익숙해 지면. 상관 없죠..멀티태스킹이라 부르기도 뭐하고.
저걸 멀티 태스킹으로 한다면.. 당장 운전 하시는 분들. 발로 브레이크 엑셀 따로 하면서. 손으로 핸들 돌리고.. 한손으로 방향 지시등도 넣는데..
그냥 익숙함의 차이 입니다.
아무나 잡고. 열심히 연습만 시키면 피아노 양손으로 치는거 가능하죠..
얼마나 그뒤 연습하느나에 따라 더 섬세한 연주를 하느냐. 빠른 연주를 하느냐의 차이 입니다 .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곡은, 완전히 손이 외워서 자동으로 치기에는 복잡해서 뇌가 실시간으로 처리해 손으로 명령을 보내야 하지 않을까요? 저런 곡도 그냥 열심히 연습만 하면 아무나 칠 수 있는 건가요? (4분 경부터... 링크에 시작 시간을 넣었는데, 클리앙 사이트가 무시하고 처음부터 재생하네요.)
해보시면 그리 복잡하지 않습니다.. 피아노도...
연습량에 따라 달라지니..
처음 보면 어려워 보일지 모르나. 연습하다 보면. 꽤 어려운곡 까지 칠수 있어요..
연습량의 문제라..
악보 보는것도 처음에는 어렵지. 보다 보면 익숙해 지면 칠수 있습니다.
모든 악기가 다 그렇겠지만. 피아노도 마찬 가지라.
윤전 처음할땐 거기에만 집중하느라 딴건 신경도 못쓰는데 나중가면 기계화되어 무의식중으로 작업하니 나머지에 할당량을 더 높일 수 있는것처럼요?
피아노도 처음엔 왼손 오른손 따로 익히다가 외우게 되고 나중가면 무의식중으로 쳐지니 합쳐지는것 같아요
이게 무슨 뇌이론에서 작동기억 뭐시기해서 나왔던것 같은데..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