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뒤에 직장을 그만두거든요..
친구가 호주에서 이미 영주권을 따서 5년차 살고 있어
이런 저런 조언 및 도움을 좀 받을 수 있을거같아요.
근데 와이프랑 이제 100일된 딸이 있어 호주 이민을 갔을시
초반에 고생이 걱정도 됩니다만..
와이프가 호주 이민을 찬성을 하는데 가서 살면
영주권을 받았다는 조건하에 한국 삶보다 나아지는 점이 뭐냐 묻더라구요..
저는 20대 중반에 호주로 학생비자 받아 살다온 경험은 있으나
그때 너무 돈없이 가서 알바하고 개고생한 경럼은 있어 가서 고생하고 버티는걸 걱정하지는 않는데요..
와이프가 저렇게 물어보니 확실히 뭐가 장점일까 궁금해서요..
호주로 이민 가신분들 계실까요?
물론 일하는거 힘들고, 돈이 많아 부자되는건 아닙니다.
대신, 애들 교육 시킨다고 사교육에 열 안올려도 되고, 노후 걱정 없고,
집 구하려고 이리저리 눈치에 돈벌기에 그런거 안해도 일자리만 있으면 집은 어떻게든 해결 됩니다.
단점을 꼽자면... 너~무 삶이 평탄해져서 지루해질 정도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근데, 어차피 한국도 삶이 치열해서 그렇지. 한국도 먹고 살기 편하면 똑같지 않을까 합니다.
가서 어떤 일을 하면서 돈을 벌지 생각하고 철저하게 준비하고 가셔도 적응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당연히 언어문제도 상당부분 노력하고 가셔야 할거구요.
영주권도 받고 직장도 안정된다는 가정하에 장점이라면 저녁이 있는 여유로운 삶을 살수 있습니다.
영주권 없어서 고생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가능하시다면, 한국에서 영주권을 받고 호주로 오시는게 그나마 불안정한 상태를 버틸 수 있습니다.
이십대에 알바하고 고생한 것도 나름 의미 있지만,
아이가 있고 가족이 있는데, 이민와서 이십대처럼 그런 삶을 살수는 없습니다.
한국에서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면, 이민자의 삶을 도전해 볼만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가족들 데리고 엄청난 고생과 비용을 지불해야합니다.
영주권을 받는다고 해도, 직업을 찾고 정착하기까지 말못할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지나가고, 삶이 안정되면 그때서야 호주의 장점도 단점도 같이 들어오겠지요.
장점이라면 가족과 일의 균형이 좋고, 한국 같은 회식이나 야근문화는 없습니다.
한국 같은 심한 사교육은 없지만, 좀 좋은 공립학교라도 보내고 싶은게 어디를 가나 사람들의 공통점입니다.
사립학교도 굉장히 많고 진짜 부유한 가정은 아이의 인맥을 위해서라도 그냥 사립학교를 보냅니다.
결국, 이민의 장점도 분명히 있지만, 사람 사는 거 비슷한 면도 많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