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업종의 몇 군데 회사를 다녀봤는데 단 한번도
신원보증보험? 같은걸 가입시키는 회사는 없었는데요.
여기는 이걸 억지로 가입시키네요.
재직자가 고의로 회사에 피해를 끼치는 경우를 대비해 가입하는거라는데
왜 돈을 우리 월급에서 깐다는 건지 이해가 안 감...
회사가 필요해서 가입시키는걸 왜 우리 월급에서 까는지 전혀 이해가 안감.
그리고 여태 다닌 회사들 중에 단 한번도 저런걸 가입시킨 적이 없음.
이 회사 하는 짓이 다 구멍가게 짓 하는데...
여튼...저걸 왜 개인이 억지로 가입 당해야 하는지 아시는 분 계십니까
아무리 얘기해도 그걸 들어주질 않으니
구직자 입장에선 그 회사를 건너뛰던지
그냥 돈 들여 가입해 주던지 양자 택일을 하는 상황이죠.
보증보험 대신 신용보증인을 세우셔도 됩니다.
좀 오래된 회사들이 이런걸 요구 합니다.
예전에는 회사에 들어갈때 누군가 보증을 서줘야 입사가 가능했습니다.
막말로 경리 뽑았더니 경리가 회사돈 다 들고 도망가면 회사는 어떻게 할까요?
하지만 이제 인보증을 안서 주니깐, 저런 보증보험에서 보증을 서주는 겁니다.
보증책임은 구직자에게 있으니 당연히 직원돈으로 내는게 맞습니다.
물론 이런걸 따지냐 안따지냐는.. 싫으면 다른회사 가야죠.
회사가 그 사람으로 인해 입은 손해를 받기 위한거죠.
근데 회사가 본인이 돈을 내고 다른 사람이 사고 친 것을 받는다?
일반적인 생명 보험이나 질환 관련 보험을 생각 하시면 됩니다.
운전자 보험을 운전자가 들어야지, 자동차 회사나 시청에서 들어줄수 있는게 아니죠.
보험료는 원래 리스크를 헷지하고자 하는 사람이 내는게 맞습니다.
직원이 사고를 치고 나가는데 보험으로 회사가 손해보상을 받았다고 가정해 보죠.
보험사는 직원에게 구상권을 청구하겠죠.
직원이 뭔 이득이 있을까요?
어차피 직원은 보험이 없어도 사고친것때문에 손해가 있으면 다 배상해 줘야 해요.
회사 편의가 맞습니다. 그리고 그 보험료는 원칙적으로 회사가 부담하는게 맞습니다.
관행적으로 직원들이 가입하는걸 당연히 생각해선 안됩니다.
직원에게 민사로 처리 하는걸 편하게 처리 해보겠다는 회사의 입장이 반영된거라고 봐야죠.
그러나 구직자 입장에선 어찌할 도리가 없죠.
그럼 보증보험료 안내고 깔끔하네요.
현실적으로 회사는 인보증하거나 보증보험 가입해와 이러면 편하고 비용도 안나가고 싫으면 안뽑으면 그만이죠.
직원은 뭔가 불합리 해도 입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따르는 것이고요.
그리고 이걸 그냥 회사가 하라니까 당연히 해야 하는거라고 생각하면 회사는 고마울 따름이죠.
더러워서 하는 것이지 당연해서 하는건 아니라는 생각인데
뭐 이런 생각이 싫어도 제가 어쩔 수는 없어요.
회사 입장에서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 보증을 요구하는건데, 이게 왜 직원이 더러워서 따르는게 되는거죠? 더러우면 피하면 되는거죠.
그걸 감수하고도 회사 입사하고 싶으면 보증세우고 들어가는 거구요.
갑과을 이야기 할것도 없이 당연한겁니다. 하다못해 동네 과일가게에서 물건을 사도 물건이 비싸면 안사면 그만이고 본인이 아쉬우면 비싼돈주고 사는겁니다.
회사가 더러운짓 하면 퇴사하면 됩니다. 뭘 구차하게 붙어있으면서 핑계댈 필요 없습니다.
법적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면 고소를 하면 되구요.
보증 요구하는게 뭐 법적으로 인권적으로 문제되는것도 아니구요.
그러나 이것과는 별도로 저는 원론적으로 이런 보증보험의 보험료는 회사가 내는게 맞다고 본다는 얘기라고요.
추가로 지금 그 분위기가 아닌것이 개인적으로 아쉬울 뿐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