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번쯤은 제 취미인 커스텀 키보드 관련 꿀딜이 나오면 알구게에 올려보고 싶었는데 마침 꿀딜이 하나 나와 올려봅니다
일단 커스텀 키보드는 구매가 복잡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설명을 해야 될 것 같은데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구매하는 키보드는 완제품입니다
이 완제품을 3파트로 나누면 키캡 + 스위치 + 베어본 키보드입니다
그리고 베어본 키보드를 크게 3부분으로 나누면 하우징(케이스) + 기판 + 보강판으로 나누어집니다
보통 커스텀 키보드를 구매한다고 할 때는 조립했을 때 베어본 키보드가 완성되는 저 3개를 함께 구매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키캡이나 스위치는 너무 취향이 갈리는 부분이라 커스텀 키보드중에 이걸 함께 파는 경우는 없습니다
qwertykeys 라고 하는 회사는 개인제작자가 공제를 통해 선입금을 받고 키보드를 생산해서 발송하던 방식을 벗어나
대량생산 방식으로 기존 5,60만원은 기본으로 넘어가던 커스텀 키보드 가격을 30만원 이하로 낮춘 브랜드입니다
qwertykeys는 크게 3개의 라인업이 있는데
qk 시리즈 = 독거미 등으로 익숙한 폼떡 키보드 (하우징 내부를 폼으로 가득 채움으로서 로우피치의 도각도각 소리를 추구하는) 용 설계
neo 시리즈 = 클래키 (하우징 내부에서 폼을 전부 걷어내서 카랑카랑한 하이피치의 소리를 추구하는) 용 설계
evo 시리즈 = 완제품
그중에서 qk 시리즈의 75배열 키보드입니다
하우징은 색상을 고를 수 있고,
ano가 앞에 붙은 것은 아노다이징, 알루미늄을 화학적으로 산화시켜 피막을 형성하는 방식으로 색상이 제한이 있습니다
무채색 계열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e가 붙은건 전기영동, 전자기방식으로 알루미늄에 도료를 부착하기 때문에 더 다양한 색상이 가능합니다
둘다 내구성이 약한 편은 아니지만 굳이 따지면 아노다이징이 긁힘에 더 강하다고 합니다
보강판은 키보드의 키감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인데,
CF(카본 파이버) > 알루미늄 > FR4 > POM > PC 순으로 강성이 강하고, 강성이 강할수록 하이피치의 소리를 내고 단단한 타건감을 가집니다.
핫스왑 기판은 기판에 스위치를 솔더링(납땜)하지 않고 그냥 꽂아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뜻이며
논플렉스 컷과 플렉스 컷으로 나뉘는데
플렉스 컷은 기판에 의도적으로 구멍을 이곳저곳에 뚫어 유연한 타건감을 만들고 폼떡 키보드에 잘 맞습니다
논플렉스 컷은 기판에 구멍이 없어 단단하게 고정됩니다
현재 저 제품은 플렉스 컷은 품절이기 때문에 논플렉스컷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하우징 기판 보강판까지 전부 구매하면 15,16만원 정도 들 것 같습니다.
그럼 뭘 더 사야 하냐
스테빌라이저는 서비스로 줍니다. 스테빌라이저를 윤활하기 위한 윤활제 (크라이톡스 205)와 붓 정도만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키캡과 스위치도 가지고 계신게 없다면 구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싸냐
쌉니다
작년까지 두배가격으로도 어느정도 팔리던 키보드입니다
저도 키보드 좋아해서 혹하긴하네요 ㄷㄷ
요즘 중국 양산형 크러쉬75 시리즈로 이어지는 모델과 혹시 차이점이라면 어떤게 있을까요?
폼떡 느끼으로는 크러쉬나 레이니 이상의 어떤 다른점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ㅎㅎ
본문에도 있지만 폼떡(도각도각 사운드)가 잘 구현되고 가성비 괜찮은 녀석입니다. ㅎ 커스텀 키보드를 아예 접해보지 않으셨으면 이것저것 챙길 것들이 많은데, 커스텀 키보드를 이것저것 쓰시는 단계이면 한번쯤 거쳐갈만 합니다.
질문 하나 드리면 "키캡과 스위치" 중 키캡은 별도로 구매 하면 되는 것으로 이해되고
스위치는 어떤 걸 말하는 것인지요? 키캡을 제거 하는 리무머로 이해하면 되는 건가요?
자세한 설명에도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
기계식 키보드 키캡과 스위치로 쇼핑몰 검색하시면 셀수 없이 나오는 부품들입니다
그 소재나 스프링의 강도 방식에 따라서 다양한 느낌을 연출하는 재미로 커스텀 키보드 쓰는 것으로 아는데...
제 지식이 짧아서 여기까지만 ^^
커스텀 은 맛만 보려다가 범접할 수 없는 분야라 생각해서 제쳐뒀는데
무엇보다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걍 리얼포스 2대랑 키보드 몇 개로 마무리 지으려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