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에서 알림이 와서 봤더니 예전에 담아두었던 거버의 멀티툴 알림이네요.
국내에는 정확히 일치하는 정식 수입품은 없습니다. 아마 제일 가까운게 mp600 프로스카우트 버젼 일꺼예요.
8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구요. 그에 비하면 배대지 비용이 추가되더라도 경쟁력 있는 가격입니다.
이 버젼은 여행용으로 미국 교통안전국의 TSA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날붙이(칼, 톱)가 제거된 버젼입니다.(기내반입은 안됌)
구성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특이하게도
직쏘날로 교체 가능한 파츠에 Remgrit 이라는 마찰식 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텅스텐 카바이드를 모재에 붙여서 만든 것인데 단일 대상 소재에 맞추어 만들어진 톱과 비교하면 효율은 떨어지나
나무, 플라스틱 심지어 철에도 대응할 정도로 급할땐 어디든 비벼볼 수 있는 그런 툴입니다.
해외 유튜버 리뷰 댓글 중엔 자물쇠를 저걸로 뜯어서 위기를 모면했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래는 참고할만한 링크들 입니다.
https://wisdom-seekers.com/6-best-tsa-approved-multi-tools-air-travelers/
사족.
국내 여론의 멀티툴에 대한 선호는 레더맨(풀사이즈급)이 훨씬 크다고 보고있고,
거버 mp600의 단점으로 플라이어의 유격을 지적하는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하지만, mp600의 유격은 작동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의도적인 유격이라고 해석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흙, 모래 등의 실제 환경에서 적당한 유격으로 인해 가동부위에 이물질이 끼어도
장비가 고착되지 않는 다는 점은, 만듬새의 치밀함이 부족함에도 레더맨의 동급 멀티툴보다 거버의 mp600에 손을 들어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부분의 반영인지 미군에서 채용한 적도 있습니다.
지금도 칼날 달려있는 주머니칼 위탁 수하물로 싣는 건 가능하거든요.
근데 반대로 말하면 레더맨은 뻑뻑하고 거버는 좀 훌렁훌렁합니다.
배대지 이용 환불 하려고해도 깝깝하네요
하.. 나..
반품없이요. 상담사랑 얘기해보세요.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