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영암 포뮬러원 대회에 다녀오며,
그냥 집에 오기가 영 아쉬워 함평부터 국도를 타기 시작했는데,
백수해안도로 라는 지명이 나오길래 가봤더니,
참으로 아름다운곳이더군요. 강추합니다.
점심때가 되었는데, 마침 영광이고 해서 굴비백반으로 정했는데,
굴비는 영광이 아니고 법성포 더군요.
온거리가 굴비로 가득차 있습니다.
아무집이나 주차하기 편한곳으로 들어가 맛나게 먹고,
법성포소주 파는집을 물어보니 자기가 전화해놓겠다고,
어디어디로 찾아가랍니다.
1.
가서 반말짜리 육만원을 주고 구입했는데,
생수통에 담아줍니다. 집에와서 커다란 유리병에 옮겨담고
가끔씩 생각날때마다 한잔씩 따라 홀짝이지요.
2.3.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술이라 민속주, 혹은 전통주 인증을 못받아
알음알음으로 주문해 드셔야 하는데,
위스키, 꼬냑, 보드카, 백주 등 세계 명주가 부럽잖아요.
4.
50도인데 안주가 필요없을 정도로 목넘김이 참 좋습니다.
닭강정 한쪽을 앞니로 조금씩 떼어먹으며 주석잔으로 가득 두잔이나 해치웠네요.
다음날 숙취요? 아주 말짱합니다.ㅎ
고속버스편으로 받았는데, 지금도 가능한지 모르겠어요.
좌표 찍어주시면 안될까요?
11월에 포항갈일이 있어서 올라오며 들릴까 하는데요
판매처 알려 드릴겁니다.
소설 해적에 나오는 칠산앞바다 입니다. 너무 아름다워요.
언제 함 법성포 내려가서 사와야 겠네요
간만에 좋은술 구해서 먹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