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군 베타키를 블리자드가 알아서 주는 덕에 드군을 선경험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이런 경향이 강해지지만 자유도가 높았던 초기에 비해서 드군에 와서는 한편의 시나리오를 따라가는 느낌이 크게 듭니다. (랩업중에 영상도 간간이 포함되고)
90랩에서 100랩까지가 딱 다섯 지역을 각각 2랩씩 올리도록 맞추어져서 생각보다 랩업시간을 길지 않습니다.
어둠달 골짜기 -> 고르그론드 -> 탈라도르 -> 아라크첨탑 -> 나그란드
호드 시작 지역(서리 불꽃 마루) 하나하고 만랩 지역(타나안 밀림) 하나, 전장 지역(아쉬란) 하나 해서 총 8개 지역이 있습니다.
제일 크게 바뀐 부분이 주둔지입니다.
판다에서 태양노래농장으로 귀농한 농부신세였다가 드군으로 돌아와보면 병력부족으로 인해서 "사령관" 위치에서 각 지역의 주둔지를 관할하게 됩니다. (그래 봤자 부하들이 이거 해와라 저거 해와라 하면 군소리 없이 퀘를 해야합니다.)
어둠달 골짜기에는 진짜 주둔지가 있는데 주둔지를 짓는 퀘로부터 시작해서 차츰 확장하고 건물 짓고 추종자를 모아서 주둔지 자원을 확보해서 운영을 해야합니다.
나머지 지역의 주둔지들은 지역별로 두가지 중 하나의 건물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퀘스트와 얻을 수 있는 추종자 (중요!!!)와 건물로 부터 얻는 혜택이 달라집니다.
건물 자체는 퀘스트 모두 완료되면 단돈 만골로 다른 건물로 변경이 가능하지만 퀘스트는 모두 해버린 상태이고 따라서 추종자도 결정이 되버린 상태는 안바뀝니다.
추종자 자체는 퀘스트를 하면서 만랩까지 가면 신경안쓰고 해도 17명 정도를 모을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신경쓰면 20명을 넘길 수도 있죠.
하지만 활성화시킬 수 있는 추종자의 숫자는 20명이 기본 제한선입니다. (건물을 통해서 25명까지 늘릴 수도 있습니다.)
비활성화 시킨 추종자를 활성화시키는데에 단돈 250골이고 하루에 한명만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게다가 20명이 넘는 추종자가 활성화되어있으면 추종자들을 임무 보낼 수가 없어 반드시 비활성화를 시켜야 합니다.
추종자들은 능력과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능력은 퀘스트를 하러 보낼 때에 필요한 능력입니다. (적이 마법 약화 효과 = 고통을 걸 수 있다면 마법 무효화 효과가 필요하다던가 하는 등..)
속성은 퀘스트에 필요한 속성도 있고 건물에 필요한 속성도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성공 확률을 높이는 속성이라던가 오크랑 싸우면 성공 확률이 높아지는 속성이라던가..
아니면 재봉술 속성이 있어 재봉술 건물에 배치되서 생산에 도움이 되는 속성도 있습니다.
여하튼 추종자들은 능력과 속성이 있는데 녹템 단계의 추종자는 능력 1개, 속성 1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퍼템이 되면 능력 1개, 속성 2개가 되고 에픽까지 가게 되면 능력 2개, 속성 3개가 됩니다.
드군에 바뀐 것이 보상으로 아이템을 받게 되면 가끔 등급업이 됩니다. 즉 녹템을 받아야 하는데 갑자기 퍼템을 준다던가 말이죠.
이게 추종자들에도 해당이 됩니다. 녹템 단계의 추종자였는데 얻고 보니 퍼템 추종자가 되있더라 이러면 굉장히 도움이 되죠.
어쨌던 내 캐릭의 랩업뿐이 아니라 추종자들의 랩업도 신경써줘야 합니다.
즉 주둔지에서 추종자들을 "임무"에 보내서 경험치를 얻게 해줘야 하는 것이죠.
이 임무를 보낼 때 적당한 능력이 필요해지고 또 3명을 동시에 보내는 임무라면 그 조합도 신경써줘야 하고 한번 보내면 30분에서 16시간 짜리까지 있으니 시간 배분도 해주면서 신경을 써야 합니다.
추종자들 사이에 레벨 차이가 나면 같이 보내기 애매해지기도 하고 임무를 보낼 때는 "주둔지 자원"이 소모되니 전체적으로 운영을 해줘야 합니다.
추종자를 계속 얻게 되지만 활성화된 추종자를 20명만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 선별이 좀 필요합니다. (추종자를 얻는 것은 계속 얻어다가 모아놔야 하구요.)
녹템 추종자라고 해도 100랩이 되고 계속 경험치를 쌓으면 퍼템이 되고 에픽이 되니 결국은 상관이 없지만 랩업하는 동안에도 계속 능력 조합이 필요하니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위협 요소가 9개가 있는데 이에 대응하는 능력을 갖춘 추종자들이 골고루 있는게 좋습니다.
주둔지 짓는 퀘를 하면 얻을 수 있는 추종자 48명의 목록이 바로 보입니다. (추종자 목록과 추종자의 직업은 고정입니다.)
이 때에 능력 1개와 속성 1개를 볼 수 있는데 이게 어느 정도 랜덤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주둔지를 짓고 나서는 추종자 목록을 확인하고 어느 추종자들을 우선 모아서 랩업할 것인가를 골라놔야 합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게
어둠달골짜기에서는 세 추종자중 하나만 고를 수 있는 상황이 오고
고르그론드에서는 주둔지 건물 선택에 따라 네 추종자중 둘만 모을 수 있게 되고
탈라도르에서는 주둔지 건물 선택에 따라 두 추종자중 하나만 모을 수 있게 되고
아라크첨탑에서는 주둔지 건물 선택에 따라 두 추종자중 하나만 모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니 어느 추종자를 선택할 지에 따라서 각 지역의 주둔지 건물을 선택하는 것도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죠.
추종자를 만랩을 만들어도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당연히 장비를 맞춰줘야죠 -_-;;
만랩이 되면 600랩 장비가 되는데 임무를 통해 얻은 재활용품을 재활용 처리장 "건물"에서 장비를 수거하거나 드워프 참호 "건물"에서 주둔지 자원으로 장비를 맞춰줘야 합니다.
추종자들 끼리 미션 보내는 건 피스 워커 좀 생각 나네요..
아 재미는 있겠는데 저걸 어느 세월에 다 모으고 키우지..
계정 단위가 아니라 캐릭 단위로 주둔지를 관리해야 하니 다중 캐릭을 돌리려면...
그리고 전문기술 소형 상점을 3개를 세울 수 있는데 일정 수준까지 주문할 수 있습니다. (전문기술이 없어도..)
모피와 가죽, 음식 재료, 영웅급 템 제작 재료를 얻을 수 있는 작업장, 제작 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상점, 높은 망치 원형경기장 토너먼트 참가권을 주는 중형 건물 등을 지을 수 있습니다.
공격대 전리품 주사위 1개를 공짜로 주는 대형 건물 등을 지을 수 있습니다.
제작같은 것을 안하시고 경매장 등을 주로 이용하신다면 주둔지 없이 레이드만 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주둔지는 전체 시나리오와 연결되어있어서 노가다까지는 아니어도 슬슬 키우시기만 해도 될 듯 합니다.
건물들을 어느 것을 짓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캐릭들을 이용해서 자급자족 경제를 이룩하고자 하면 어느 정도까지는 주둔지를 다 발전시켜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