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원래 드라이한 레드와인을 좋아하던 와린이였는데
날씨 때문인지 안주 때문인지
이제는 화이트와인이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제가 화이트와인에 대해 아는게 너무 없어요 ㅠㅠ
제 취향은 드라이하고 과실향 좋아하고(단향 시트러스향 다 좋지만 맛이 단건 싫어요) 미네랄이나 페트롤 다 선호합니다
와인샵에서 리슬링을 추천해주셔서 먹어봤는데 하필 달콤한 리슬링을 추천해주셔서(드라이하다고 하셨는데 개뿔..) 울면서 다 마셨습니다
내추럴 와인같은경우는 파시는분도 설명을 제대로 못해주시는경우가 많아 잘 안먹는 편입니다
뭔가 이거다 하는 추천품 있으실까요
품종이나 와인추천이나 다 좋습니다
데일리 와인으로 주로 접근하지만 이건 꼭 먹어야 한다 하시면 도전에 주저하지 않는 편입니다
와인샵에서 제 기호에 대해 알려드리고 추천품을 사는데 대체로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슨 기준으로 골라야할지 너무 궁금합니다
산미 있는 와인도 좋습니다
레드를 마실때는 발란스 좋은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화이트 와인은 너무 특색 없는 와인도 좀 애매하고 재미가 없어서 발란스 자체는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긴 질문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운 여름 뽀송한 하루 되세요!!
안주없이 맥주대용으로 홀짝이기 이거만한게 없어용!
가격도 8천원대!
/Vollago
저도 이탈리아 와인 넘 좋아해요 뭐한 말로 이지드링킹?! 술술넘어간다고 해야할까요 ㅋㅋ 근데 이탈리아꺼는 매장에 생각보다 화이트는 많이 없고 있다고 해도 포도 품종이 너무 다양해서 뭘 사야할지 모르겠어요. 대혼란 ㅋㅋ
조금 더 가격이 올라가면 화이트 중에 꼭 먹어야 하는건 '클라우디베이 소비뇽블랑'이 말보로 쇼블 중에선 머스트 아이템이구요, 구대륙에선 '장마크브로카르 샤블리'가 엔트리급 중에선 부르고뉴 화이트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대신 이쪽에 빠지기 시작하면 유명 생산자 와인 구하겠다고 직구까지 하게되는 부작용이... 둘다 보틀샵 가면 거의 대부분 구비되어 있고 클라우디베이도 마트에 가면 대부분 있습니다. 정말로 추천드립니다.
유명하다고 해서 예전에 클라우디베이랑 롱반을 먹어보았는데 그땐 제가 멋모를때라(지금도 모르지만) 기억이 하나도 안나네여. 다시 도전해볼게요
우선 아마트라 슈냉블랑 부터 먹어봐야겠어요. 설명상 제 취향일것 같아요!
그린와인은 파바오를 맛있게 먹었었는데(라벨도 청량한 느낌이잖아요) 요즘 갑자기 우후죽순 늘어난 소위 바틀샵?? 이라는 곳에서 그린와인이라 라벨링하고 안싸게 파는게 좀 맘에 안듭니다. 그린와인은 어리고 가볍고 싸서 그 가격에 괜찮은 맛이라 생각하는데!! 그런데는 사장님 추천실력도 좀 의심스럽더라고요
구매처가 다양해지는건 좋은데 하향평준화되는게 안타깝습니다. 아직 저랑 쿵짝이 맞는 샵 사장님을 못찾은 유목민신세입니다.
역시 접근성 괜찮은데 눈탱이 걱정없는건 코스트코 뿐인가 합니다 ㅎㅎ
청량감은 딱이에요~(오쩜오도로 알콜 도수는
좀 낮지만...ㅎ)
조금 달달한 스파클링와인으로
맥주대용 쏘 굿임다~~^^
라 스피네따의 모스카토 추천 드립니다
향긋하고 달달해요
오 글쿤요, 감사함다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