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당에서 좀 의외였던 부분이,
화이트를 좋아하시는 분이 많고, 뉴질랜드 쇼블 인기가 높다는 것이였습니다.
제 아내를 제외하곤, 제 주변엔 다들 강성 레드파라서 그랬을까요?
암튼, 그래서 변이가 유행인 요즘,
프랑스 산 쇼비뇽 블랑 추천해 봅니다.
루아르 밸리에 상세르라는 동네에서 쇼블 100%로 나오는 와인인데, 뉴질랜드 쇼블과 비교하면 슴슴한 매력이 있고, 해산물과 매칭도 좀 더 미묘한 느낌입니다.
비싼 상세르도 많지만 코스트코 만원 후반대 상세르도 참 좋네요.
넓고 넓은 와인 세계.
괜찮은 생테스테프 와인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잘 모르는 와인 마시면서 이것저것 배우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구요.
둘 다 여름에 깡와인으로 마시기 딱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마시다보니 슴슴한게 더 좋아져서, 요즘에 코스트코엘 가면 타쿠같은 가성비 뉴질랜드 쇼블보다는 요걸 집어오곤 합니다.
여러나라의 화이트를 두루두루 접하고 나서 더 나중에 마셔봐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같은 매칭에서 뉴질랜드 쇼블은 양념이 너무 많은 느낌이고, 상세르가 딱 간이 삼삼하게 맞는 느낌이라 그때부터 상세르를 더 좋아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