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파클링에 꽂혀서 조금씩 배워가고 있습니다.
카바 제조법이 샴페인 제조법과 같다는 이야기를 여기서 들은 터고,
이마트24 와인코너에서 가장 저가의 스파클링 와인이라 한 번 시도해 봤습니다.
사실 향 이런건 잘 모르겠고, 스파클링하면 저는 청량함 때문에 좋아하는데,
약간 쓴 맛이 나네요. 드라이랑은 다릅니다.
첫날 한잔 먹고, 웁! 이건 뭐지... 싶어서
그대로 뚜껑 닫았다가 하루 뒤 다시 마셨습니다.
이상하게 시간이 지나니까 쓴 맛이 좀 덜 해지네요. 기분 탓인가요...
지난 번에 마셨던 스파클링 와인은 정말 좋은 거였구나 싶네요.
역시 와인은 값과 비례하는 듯.
여기저기 찾아보니까 보통 만원대 중반, 세일때는 만원 언더로도 풀리는 모양이네요.
저는 만구천구백원. 이건 그냥 이만원이라고 봐야죠.
아... 어쩐지 좀 심하다 싶었죠.
만약 세일때 사신다면 드실만하나, 제가 준 가격에 사신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빨리, 멤버쉽 등록해서 다시 코스트코나 다녀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