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BnB 샤도네이를 마시고 그런 질감의 레드를 마시고 싶단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춘천을 간 김에 #춘천세계주류마켓 에서 위스키쪽 쭈~~~~욱 구경하고 가격 확인할 것 하고 인사하고 전해드릴 것 전하고 나오는 길에 2주년 행사하셨었는데, 아직도 행사제품이 있었어서 또 쭈~~~~욱 구경했습니다.
또 그러다 눈에 들어온 브레드앤버터 레드!!!!
솔직히 품종도 안보고 우선 집어들었습니다. 1+1이었고 빨간 왁스가 멋스러웠던 와인을 두 개 선택하던가, 사진처럼 두 개를 선택하던가 하는 행사제품이었죠. 전 BnB 레드를 먹고싶다는 생각에 이렇게 구매했습니다. 강원사랑상품권인가.... 하여간 10% 할인가가 적용되었답니다.
그러고 마셨는데....
생각했던 질감은 없고, 엄청 가벼웠습니다. 초콜릿 향이 처음 스치고 지나가는 듯 했는데 균형잡히지 않은 산미가 지배적. 그렇다고 침을 고이게하는 그런 맛난 산미도 아니였고 뭔가 어정쩡. 블랙배리, 가죽, 오크향이 나더라고요. 너무 일찍 열었나... 병숙성을 해야 했었나... 싶기도 했는데 더 놔둔다고, 에어링을 한다고해도 뭔가 피어오를 것 같진 않았습니다.
치즈와 야채볶음, 고기랑 곁들이긴 했는데, 버석버석 마른 바게트빵에 가염치즈 얹어서 먹고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브랜드명과 같이 말이지요. 집에 바게트가 없어서 크래커 꺼내서 저 한잔을 비우긴 했습니다.
SNS 채널에 올린 시음기를 보고 지인께서 까쇼는 데일리로 마실만하다고 댓글로 알려주셨는데, 앞으로는 품종도 좀 보고, 평도 좀 보고 구매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엔 BnB 까쇼에 한번 도전해봐야 겠어요. 약간 묵직한 질감이 날런지... 피노보다는 무겁게죠???
남은 주말 잘 보내시고~ 맛난 한 잔 하세요!
너무 심심하더라구요
이게 피노누아 맞나???
끼안띠 수준인데???
좀 실망이 많은 와인
저도 생각보다 실망했어요. 좀 더 맛날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특유의 달달한 미국와인 맛이 났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