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짧은 기간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떠나신 분도 남으신 분도 있고 아직 고민중이신분도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어떤 선택을 할지 많은 고민을 했지만,
어제(3/30) 한발먼저 재외국민 투표를 마치고 생각했습니다.
2011년 7월 소셜당 설립이후 약 12년8개월...
2017년 9월 제가 당주(당시는 임시)가 되고 6년6개월...
예전글들 돌아보면서 이렇게 떠나보내기에는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스로 선택한 소셜게임한당의 당주자리인만큼
만약 떠날때가 온다면 이번처럼 슬픔과 아쉬움을 남기고 떠나는게 아니라
스스로 「아! 이제 게임은 할만큼 했다!!!!!!!」 라고 느끼는 순간 떠나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모체인 클리앙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바뀌어갈지는 솔직히... 걱정이 더 많습니다만
적어도 전 여기서 지금까지와 변함없는 모습으로 있으려고 합니다.
떠나신 분들, 남으신 분들, 아직 고민중이신분들.
지금까지 소셜당을 지탱해주신 모든 당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소셜게임한당을 잘 부탁드립니다.
・소셜당 독립 2011-07-13 20:12:50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werule/1842317?po=4&sk=id&sv=kingca7&groupCd=&pt=0CLIEN
・<경> 소셜당 1000페이지 돌파 <축>
・ 리드 임시당주 2017-09-17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werule/11213190?od=T31&po=0&category=1000583&groupCd=CLIEN
아무 글이 안 올라 오는걸 보니 확실히 사람이 없긴 한가 보네요
저도 사실 클리앙 들어오긴 하는데 주로 쇼셜당, 굴당 정도만 활동하고
정치글이 난무하는 요즘엔 모공도 잘 안들어가는 라이트한 인원이라...
이런 사태를 보니... 난감하긴 합니다.
저도 아직 못정했어요.... 그냥 늘상 그대로인 클리앙이면 좋을텐데
이젠 그렇지도 않은것 같고
좀더 고민해 보려구 합니다.
출장 복귀도 엇그제 해서.. 사실 정신도 없네요
아... 그래도 여길 지키신다니, 마음 한켠으로는 든든합니다.
그동안 소셜당 당주로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클리앙 소셜게임한당 처음 온게 퍼즐앤드래곤 한국판 나오고 한 달 뒤였나...
그 때 설날 이었던거로 기억나는데...
10년이 넘는 시간이네요.
사람이 없더라도 클리앙이 더 정이가고 손이가고 그러네요.
저 또한 앞으로 클리앙이 어떻게 될지 걱정이 앞서지만
일단 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