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마이크가 동작하지 않는 관계로 보증수리를 맡긴 후기입니다.
지지난 주 금요일에 채팅과 전화를 통해 문제를 접수했고,
지난 주 월요일에 바로 반송용 빈박스를 UPS를 통해 받았습니다.
다음날 바로 수리 요청을 보냈습니다.
설명서대로, 일단 개인 자료 다 비우고, 초기화한 다음 보냈습니다.
처음에는 채팅 중 시키는대로 webos Doctor 초기화하다가 멈춰버려서 부팅도 안되는 상황이었는데,
주말 지나면서 충전 필요처럼 생긴 큰 아이콘이 터치패드 가운데 화면에 딱 뜨더라구요...
그래서 완충시켜줬더니, 다시 켜져서 사실 지난 주 주말에 좀 썼습니다.
마이크 빼곤 다 잘 되었으니까...
그런 다음 월요일에 박스 왔길래, 초기화하고 보낸 거죠...
근데 보내고 3일 지나고, 토요일에 뜬금없이(?) 다 완료해서 저한테 다시 보냈다는 메일이 왔습니다.
12일에 도착할거란 메시지와 함께, 트랙킹 넘버까지 다 보냈더군요...
일상이다반사님 말씀 믿고, 홈페이지상의 수리 상태 점검 창 정보는 믿지 않고 있었지만,
제 경우엔 거기도 바로 업데이트되어, 저한테 다시 shipped 한 걸로 나오더라구요...
문제는 그 트랙킹 넘버가 잘못된 정보였다는 겁니다.
아무리 UPS에 조회해도 이런 넘버가 없는 거에요...
혹시나해서 또 채팅 서비스로 제대로 된 번호 알려달라고 두 번이나 연락했는데요...
결국 자기들도 모르더군요...
예전에 빈박스 보낼 때 넘버를 알려주는가 하면, 이미 메일을 통해 잘못된 게 밝혀진 번호만 다시 알려주고...
이게 안된다고 항의했더니, 이건 시스템 문제라고 자기가 관리부서에 보고하겠다고...
여기까진 좋은데, 자꾸 저한테 결과를 전화로 통보해준다는 겁니다...
바빠 죽겠는데, 그거 기다리고 있을 수가 없어, '난 그런 거 필요없고, 트랙킹 넘버만 제대로 알려줘라, 메일로'
이랬더니, 그건 또 안된다네요? 헐...
하여간 시간 낭비하기 싫어, 그만 됐다고 종료하고 때되면 오려니 하고 기다렸습니다.
결과적으로 어제, 그러니까 12일 아침에 도착하더군요...
근데 저는 일상이다반사님하고 달리, 간단한 고장이어서 그런지 제 물건을 고쳐서 그대로 보내줬습니다.
시리얼 넘버가 같더라구요.
물론 제가 쓰던 스크린보호용 필름은 사라지고, 운송 중 기스방지(?)를 위해 이상한 접착 필름 하나 붙여놨더군요..
불투명해서 붙이고는 도저히 쓸 수가 없는데다, 성의없게 갖다 붙여서 스티로폼 찌꺼기 같은 게 사이에 막 붙어있던...
일단 점검해 보니, 이제 녹음도 되고, 스카이프도 잘 되더라구요...
새로 아이패드용 보호필름 지난 번에 3매 샀던 거, 한 장 이미 썼고 두 장 남은 거 중 다시 하나 잘라 붙였습니다.
지난 번보다 조금 더 잘 못 붙였네요... 그새 까먹어서 얇은 게 필름이고, 두꺼운 게 버리는 건줄 모르고, 반대로 생각하다... 요새 정신이 없어 완전 새대가리 다 되었더라구요...
아이가 돌아오기 전에 대충 붙여놓고, 수리 후 붙어온 필름은 뒷면에 붙였습니다... 잘 붙더군요...
결과적으로 접수하고, 보내고, 돌아오는데까지 한 열흘 걸렸습니다.
그간 프로모션 뜬 거 그냥 다 날렸고, 안드로이드 포팅 이야기만 열심히 읽었지만,
벽돌 증세를 경험한 후라, 아직 좀 기다릴 생각입니다...
말씀해주신 대로, 어플들은 자동으로 다 복구되더군요...
없는 동안 느꼈는데,
역시 누워서 웹서핑하는데는, 이 만한 기기가 없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노트북과 넘사벽이더라구요... 편의성이...
뭐, 안드로이드 포팅 폭풍으로 어수선하길래, 분위기 식힐 겸 한 번 써봤습니다.
사실 어제 박스웹을 통해 터치패드로 이 내용 비슷하게 썼는데, 포스팅이 안되더라구요...
그새 안드로이드 폭풍이...
저야 일개 눈팅형 유저인데,
많은 정보를 얻어서 늘 고맙습니다...
터치패드 없었으면 클량도 몰랐을텐데요...
이거 때문에 웹OS당이 흥하고 있는 것도 사실인 것 같구요...
근데 그게 너무 심해서 기존 멤버들께 다소 불편함을 드리는 것도 사실 같구요...
개인적인,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요...
아직은 그래도 같이 가야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정보라는 게, 너무 많을 때 물론 혼잡비용이 발생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네트워크 효과가 있는 재화라서,
이용자가 많아질수록 이런 게시판 자체의 효용은 높아지거든요...
기존 이용자들만으로 흥할 수 있는 임계점에 도달한 상황이면 모르겠는데,
그렇지 않다면, 섣부른 분리는 서로에게 모두 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함께 하면 복잡해도 다소 북적이고, 새로운 정보가 꾸준히 올라오니 눈팅의 효용이 있지만,
섣불리 나눠버리면, 둘 모두 눈팅들을 불러 모으기에는 새로운 정보의 꾸준한 유입이 부족해질 가능성이 있지 않나, 우려해 봅니다...
물론, 저의 지극히 개인적 견해이고,
저보다는 이곳을 더 오래 지키시고, 더 좋은 정보를 나누시던 분들의 견해가 더 존중받아야겠지요...
이상입니다...
i`m sorry, i cannot speak English. could you mail twhat you tell me to my e-mail? 라고 영어로(..) 대답하니까 3초쯤 조용하다가 'ok, i will. very sorry'하고 끊더라구요.
그 뒤로는 차분히 메일로 대화...
나중에 한번 해보셔요. 영어 못한다고...
아무래도 직접 말하는 것보다 알아듣기 어려워서, 자꾸 pardon을 해야 해서..ㅋㅋ
근데 걔들은 자꾸 전화를 하거나, 하자고 하더군요...ㅋㅋ
hTC는 전화를 선호하는거 같고... 메일 뒤에 항상 문제생기면 전화달라고 항상 붙어있습니다.
애플은 규정을 선호하는거 같고... 뭔 말만하면 '규정에 없습니다'라고;; 물론 한국에 애플스토어가 없어서겠지만요ㅜㅜ
혹시나 한개 더 줄까봐 은근히 기대했답니다..근데 9월 27일 도착한 Tracking no.로 10월 10일에서야 업데이트 한거더라구요..은근히 아쉽네요..ㅎㅎ
어쩌다 한번씩 자세 바꿀 때 들고 있고...
싼 케이스 샀는데, 뭐 그럭저럭 쓸 만하더군요...
노트북보다 ips 패널이라 더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