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이 지내다가 결혼 20주년 기념 와이프의 권유로 난생처음 고급 시계를 사게 되었습니다. 회사를 다니다 보니 전화 오는것을 놓치지 않아야 하는 것 때문에 지금껏 스마트 와치류나 순토같은 전문 스포츠 시계만 주구장창 착용 했었는데 막상 시계를 구입하려다 보니 어떤 브랜드의 시계를 사야할지 고민이 되더군요.
롤렉스는 구입하기 하늘에 별 따기라 일찌감치 제껴두고, 신세계 강남점에서 파네라이, 예거, 오메가, 블랑팡 등등 다 가보았습니다. 편하게 착용할 목적으로 스틸제품을 생각해 두고 있었는데, 둘러본 결과 예거의 폴라리스 마리너 메모복스가 눈에 들어오네요. 가격이 너무 안드로메다도 아니고, 이너베젤로 인해 스포츠 시계이지만 드레스 워치 분위기도 나는것 같은... 너무 튀지않는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디파짓 하고 받으려면 6개월 정도 지나야 받을수 있다는 이야기에 시계 하나 사기가 이렇게 심든 세상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 살때도 1년이나 기다렸는데 6개월이면 양호하다는 스스로의 위안으로 결재를 하고 매장문을 나오니 빨리 받고싶어 조바심이 나네요.
이렇게 생각지도 않게 고오급(?) 시계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
요즘같은 시절엔 매장도 못드어가는곳이 많으니까요.
어쨌든 디파짓이라도 가능하니 다행인것 같습니다. 롤렉스는 그런것도 없으니... ^^;;
좋은 추천 감사합니다. 드레스 시계를 사려고 했다면 리베르소를 구입 했을것 같네요.
지금은 레거시 디자인으로 출시했었던 MCD GMT하나 덜렁 데일리로 착용중입니다.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