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HOT VR은 나온지도 꽤 오래 되고 유명한 게임이지만 좁은 공간에서 플레이하기가 힘듭니다.
플레이어들이 주먹으로 벽이나 창문을 치는 경험을 한 두 번씩은 겪게 되고 심지어 모니터나 TV를 깨먹은 유저 소문이 들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질러 봤습니다. 'ProxiMat'
별거 없는 우레탄 매트인데 세로 돌기가 나 있고 중앙과 위쪽에 단추가 붙어 있습니다.
형태는 사진과 같은 둥근 모양, 크기가 좀 더 작은 여행용, 팩맨 몬스터 모양, 비트세이버 등 좌우 이동형 게임을 위해 가로로 긴 모양 등 몇 가지가 있는데,
발이 매트 위에 있는지, 가장자리를 밟고 있는지, 중심은 어디인지, 방향은 어느 쪽인지 VR 플레이 도중에 발바닥의 감촉으로 알 수 있게 해줍니다.
깔아놓은 상태에서 눈 감고 그냥 이곳저곳으로 움직여 봤는데 다시 중심과 방향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테스트로 SUPERHOT VR 을 플레이해봤습니다.
책장, 컴퓨터 책상, TV, 어쿠스틱 피아노, 디지털 피아노가 사방을 둘러싸고 있어서 쥐꼬리만한 공간 밖에 없는 서재방입니다.
플레이 가능하네요.
그 밖에도 비트세이버, The Climb 2 등의 게임을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저것 안 사고 대신 요가 매트를 사용한다는 사람도 있더군요.
ㅎㅎ 나중에 더 큰 4개 짜리로 업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