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전 오늘 지인의 비트코인 채굴기 받아와 위탁으로 잠깐 대신 돌려주면서 비트코인에 입문했습니다.

과거에 병렬 컴퓨팅과 암호학에 관심이 많아
리눅스 클러스터(베오울프 클러스터)로 논문도 쓰고 SETI 프로젝트도 꽤 열심히 참여하고 공개키 암호인 PGP도 꽤 오래전부터 사용했었는데요.
채굴기 돌리면서 비트코인 공부하다 보니 관심사를 관통하는 뭔가가 있어서 빠져들어 버렸습니다.
현재는
노드를 직접 운영하며 외부 도움없이 트랜젝션이 가능하게 했고
각 노드들은 통신 3사 회선에 각기 물려서 회선 이중화를 하고. ( 진심 스타링크도 개통할까 고민중입니다. )
하드웨어 월렛 여러개를 이용한 멀티시그 지갑으로 보안을 향상했다고 생각중입니다.
예기치 못한 사태를 대비한 시나리오도 준비하고. 뭐 그러면서 놀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9년동안 참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네요.
- 한없이 하락만 거듭해서 속이 타기도 하고.
-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오르기도 하구요.
시드가 얼마 되지 않아 9년동안 다른 분들처럼 탈출 못하고 과거 조금 채굴했던 비트 이더 둘다 모두 들고 장기 홀드 중인데
비트는 최근 전고점 대비 반토막.
가격은 17년 6월에 300만원정도 했었는데. 현 가격은 30배 ( 작년 전고점가격기준은 60배 정도 되는군요.)

비트코인 총해시 는 작년 가격 전고점 대비 조금 떨어지긴 했으나 1000EH/s정도를 유지하고 있네요.
9년전 처음 진입할때 총해시가 5 EH/s 였는데 해시는 200배 상승했군요..

장투 입장에서 비트코인을 보면 양자컴퓨터가 위험요인으로 떠오르긴 했지만 전 아직까지는 별문제 없을것으로 예상합니다.
비트코인 채굴은 신형장비(매년 전성비가 2배) 를 계속 구입할 여력이 없어서 초기 1년 정도 하다 진즉에 접었고
대신 가격이 떨어져 신형이나 1년전 주력장비 채굴 전기요금 이하로 떨어지면 채굴한다 치고 조금씩 매수합니다.
이더는 17년 말 가격으로 다시 회귀 했네요. ㅠ.ㅠ
- 작년에 이더 230만원 매수 조금 걸어놓은게 새벽에 매수되어 아침에 일어나 깜짝 놀랐네요.

이더는 합의알고리즘이 POW에서 POS로 변경되어 채굴경험을 기반으로한 원가 산정이 애매합니다.
대신 BTC/ETH가 개인적인 기준값 이상으로 올라가면 조금씩 매수합니다.
그나저나 스테이킹에 들어간 물량 점점 증가해 4000만 이더정도 되어 전체 물량의 32%가 묶여있습니다.

이더는 비트와 더불어 스테이킹 하면서 장투로 보유중인데 앞으로 기술적 성과가 가격으로 이어질지 어쩔지 감히 상상을 못하겠네요.
혼돈의 시대. 비트코인이건 이더리움이건 주식이건.. 모두 계획하신 목표 이루기실 바래봅니다.
자료 출처
https://mempool.space/ko/graphs/mining/hashrate-difficulty#all
https://www.validatorqueu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