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비트코인 채굴기를 잠깐 맡아달란 부탁으로 이판에 들어오게 되었었는데. 벌써 8년이 넘게 시간이 지났네요.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지만 탈중앙화를 근간으로 합의 알고리즘에 의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시스템. 공개키 암호화 방식을 교묘하게 적용한 지갑운영방식 등은 지금도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비트 채굴은 개인의 영역을 벗어나 수익이 쉽게 나지 않을뿐이지 여전히 자율적인 참여는 가능하고.
이더리움은 합의알고리즘을 바꿔 POS방식으로 스테이킹이라는 방식으로 여전히 참여가 가능합니다.
하드웨어 지갑을 사용하면서 지갑 제조사 서비스 의존을 벗어나려고 비트나 이더 둘다 풀 노드를 직접 운영해서 통신망만 살아있으면 언제든 내가 원할때 트랜젝션이 가능하도록 개인 노드들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노드를 운영하는 김에 이더리움 스테이킹은 계속 유지하고 있는중입니다.
이더 스테이킹 메인노드의 업그레이드 또는 메인터넌스 작업은 보통 블럭생성 직후에 하는데 ( 안그래도 생성 텀이 긴데 혹시 업그레이드 중 누락될까봐 생성 확율이 낮은 타이밍에 작업 합니다 ) 조금 전 블럭생성 알람이 와서 노드 세팅을 좀 변경했습니다.
OS 업데이트 도 하고. 패키지 업데이트도 하고. 2TB 디스크가 78% 정도 사용중인데.
얼마전 pectra 업그레이드에서 도입된 EIP-4444를 메인넷에 적용해서 디스크 사용율을 52%로 줄였습니다.
블롭사이즈가 늘어나도 한동안 2TB로 충분히 운영가능할것 같습니다.
Filesystem 1K-blocks Used Available Use% Mounted on
/dev/nvme 1920224544 1407389776 415218948 78% /
===>
/dev/nvme 1920224544 944804252 877804472 52% /
그나저나 블럭생성때 로또 블럭을 기대하지만 그런건 없고 0.05 정도 리워드를 얻었네요. ㅜ.ㅜ 그간 12번 중 최대가 0.18

스테이킹 시작한지 820일정도 되어가는데 밸리데이터 하나당 6개씩 블럭을 만들었으니 평균 136일. 4.5개월 마다 한번 생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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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노드 설정 바꾸고 잠깐 모니터링 해야해서 남는 시간에 Lido의 CSM을 소개해 봅니다.
이더리움 밸리데이터의 리워드 구조는 밸리데이터 수(총 스테이킹 이더량)에 달려있습니다.
대략 아래와 같은 그래프를 그리는데

현재 개인 솔로 밸리데이터의 경우 2-3% 내외입니다.
스테이킹 리워드는 증명작업리워드가 84.5% , 블록생성 리워드가 약 12.5% 정도 되는데

블록생성 리워드가 갭이 커서 여러 사람이 모여 블럭을 생성하는 경우 개인보다 리워드 합이 높을 확율이 높아서 수익율이 약간 더 높긴합니다.
https://dune.com/hildobby/eth2-staking 데이터를 참고해보면
현재 총 이더 발행량의 28.87% 가 스테이킹되어 있고.
리퀴드 스테이킹을 주도하고 있는 리도의 점유율은 한때 30%을 넘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했었는데 현재는 25% 정도로 조금 낮아지고 있네요.
업비트도 49.2만 이더나 스테이킹을 하고 있어 순위권입니다.
이더리움 스테이킹에 참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직접 노드를 운영하며 진정한 탈중앙화를 구현하는 솔로 스테이킹도 있고
CEX 거래소에 이더를 맞기고 수수료 10%정도를 지불하며 스테이킹을 할수도 있고.
리도와 같이 토큰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Liquid 스테이킹을 할수도 있습니다.
이더리움 탈중앙화의 가장 큰 리스크라 불리우던 Lido는
고객의 이더리움을 받아 유동화 토큰을 제공하고 대신 스테이킹을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이더의 가장 큰 리스크중 하나라고 지적을 계속 받아오던중.
작년에 CSM(Community Staking Module )을 출시 했습니다.
리도에서 위임받아 스테이킹을 하려면 인증파트너가 되어야 하고 이를 위한 진입장벽이 굉장히 높았는데.
리도가 가진 스테이킹 물량의 2%정도를 일반 솔로 스테이커에게 운영하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리도는 위임받아 스테이킹 하는대신 리워드 수익의 10%을 가져가는데 이중 60%인 6%를 CSM운영자에게 분배합니다.
결과론적으로 보면 솔로 스테이킹 보다 2.3배 높은 리워드를 얻을수 있습니다.
추가로 밸리데이터를 운영하기 위해 32이더가 필요하지 않고
맨처음 밸리데이터는 보증금 2.4이더 그 이후부터 1.5이더를 입금하면 밸리데이터를 운영할수 있습니다.
주의할점은 온전한 탈중앙화는 아니고 스마트 컨트랙을 통하긴 하지만 리도 서비스에 종속된다는 점인것 같습니다.
스마트 컨트랙이 100% 안전하다고 할수가 없기 때문에.. 불안한 부분은 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로켓풀이나 여러 서비스들을 이용하지 않았는데..
짜투리 이더를 활용할수 있다는 점 때문에 조금만 참여를 해봤습니다.

전 8 이더를 가지고 6개의 밸리데이터르 운영할 계획이고 입금을 마치고 액티브 되길 기다리는중입니다.
현재 CSM의 문제는 위 큐를 보시다시피 원래 계획된 2%는 이미 초기에 다 소진되고.
향후 2%를 3%로 늘리는 합의에 의해 큐가 늘어나기를 기다리는중입니다. 예상 7월중.
그리고 CSM V2도 준비중인데 위에 말한 솔로 스테이킹 대비 약 2.3배의 수익보다는 줄어든 약 1.7배의 수익율을 기대할수 있는 방식으로 조정될것 같습니다. - 예상 8월중..
그래도 솔로스테이킹 보다 높은 수익율.. 짜투리 이더로 스테이킹 가능. 여러 밸리데이터 스마트 컨트랙 계약시 로켓풀 보다 저렴한 가스비 등등 으로 인해 많은 인기를 얻기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더리움을 장기 보유하고자 하시는분중. 32이더 보다 적은 이더로 직접 스테이킹 해보고 싶은신 분은
Lido의 CSM을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https://operatorportal.lido.fi/modules/community-staking-module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장 안전한 방법은 이더리움 솔로 스테이킹이고
리도 CSM은 스마트컨트랙을 통한 서비스라 추가적인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이런 부분을 꼭 고려하시고 진입하시기 바랍니다. 높은 수익은 항상 문제를 불러오던데.. 상식적인 수준이고 지속가능해 보여 소개해 드렸습니다.
원래 계획은 좀 더 자세히 소개해 드리고 싶었는데.. 졸려서 이만 줄이고 나중에 수정하거나 댓글로 추가 하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어제 졸려서 횡설수설 한거 같기도 한데 좀더 이해하기 쉬우시라고 첨언보겠습니다.
암호화폐는 합의알고리즘을 지키는 불특정다수에 의해 트랜젝션이 블럭체인에 기록되고 유지됩니다. 블럭을 유지하는 대가로 보상이 따르는데 POW방식은 보통 채굴(마이닝)이라 합니다.
이더리움은 POW 합의 알고리즘을 수년전 POS로 전환했습니다.
POS는 일정금액의 코인을 스마트컨트랙으로 체인에 디파짓 하면 블럭을 생성할수 있는 권한을 부여합니다. - 밸리데이터라고 합니다. 이더리움은 32이더 이상의 이더를 디파짓 하면 누구나 밸리데이터가 되어 블럭생성을 할수 있습니다.
다만 블럭생성을 하려면 이더리움 과거 체인데이터를 저장하고.
네트워크에서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트랜젝션을 블럭으로 묶기 위해 지속적인 네트워킹 능력과 저장공간 cpu파워가 필요합니다. - 스테이킹 노드..
사실 개인이 직접 스테이킹을 하려면 여러가지 지식이 필요합니다.
- 안전한 지갑관리 능력 - 제일 중요합니다.
- 노드를 위한 하드웨어 + 끊어지지 않는 네트워크 + 안전적인 전력공급 등등
그래서 여러 다른 방법이 존재하는데..
- 1. 거래소에 위임해서 거래소가 스테이킹을 하고 수수료(보통 10%)를 제외하고 돌려받는 방법
- 2. 이더리움을 스왑해서 제3자에게 맡기고 수수료를 제외하고 보상을 돌려받는 방법
- 3. AWS같은 클라우드에 스테이킹 노드를 세팅하고 직접 운영하는 방법
- 4.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 서버 사용료를 내고. 스테이킹 키만 전송해서 운영하는 방법.
등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다만 직접하는 방법에 비해
내가 직접 제어가 어렵고 특히 그동안 거래소가 고객 자금을 보호하지 않았던 전례들을 보면 자산을 잃어버릴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리도 서비스는 지갑에서 직접 스왑을 통해 비교적 쉽게 스테이킹을 할수가 있는데 그동안 전체 스테이킹의 물량 중 30% 넘는 양을 하나의 업체에서 컨트롤 하고 있으니 계속 중앙화 리스크 문제로 인식되어 있었습니다.
리도는 본인들이 이러한 문제로 계속 인식되는되는것을 막기 위해 여러 방법을 취하고 있는중이고 그중 하나의 방법으로 나온게 CSM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들에게 맡긴 이더중 일부를 불특정 다수의 일반 솔로 밸리데이터가 직접 관리할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여기에 참가하는 참가자들이 엉뚱한 일을 하지 못하도록 최소한의 보증금을 예치하도록 하였구요.
밸리데이터를 대신 운영할때 내는 보증금에 대한 수익은 여전히 지급되고.
이것을 제외한 외부 임차금에 대한 수입금중 6%를 추가로 지급받으니
지금 솔로밸리데이터의 연 리워드인 2-3% 보다 높은 6-7%
차후 개정안에서는 조금 줄어들어 5%내외의 수익율이 예상됩니다.
이더리움 메인 네트워크에 직접 스마트컨트랙을 맺는 방식이 아니고
리도라는 회사와 별도의 스마트컨트랙을 맺고 이후에 메인네트워크에 다시 컨트랙 되는 방식이어서.
리스크는 별도로 존재합니다만 - 이부분이 마냥 추천드리기 힘든 부분이긴 합니다.
32이더가 없는데 노드 직접 운영해보고 싶고 지금보다 높은 수익율을 원하는 장기투자자라면 한번 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proposal 해도 예전 같은 재미가 없네요
네트워크가 혼잡하지 않으면 수수료가 낮고 급행료를 지불하지 않으니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더군다나 MEV에 min-bid=0.05 등록해놨더니 EL 보상이 릴레이 거치지도 않아서 0.005 밖에 안나왔어요. ㅎ
이젠 0.02라도 아쉽네요.. min-mid는 이제 삭제했습니다.
최초 밸리데이터는 2.4이더(기존 밸리데이터 운영하던 이더 주소로 컨트랙 하는 경우 얼리어댑터 지원으로 0.8이더 차감되어 1.5이더 만 보증금 )
2번째 밸리테이터 추가부터는 1.3이더의 보증금을 넣습니다.
나머지 필요분은 리도가 사용자로 부터 위탁받은 이더로 채워져서 액티브 됩니다.
전 기존 밸리데이터 돌리던 주소로 6개 만들어서 1.5 + (1.3 x 5 ) = 8 이더 입금했습니다.
보통 스테이킹 패널티가 가장 큰게 잘못 운영하여 슬래싱 될때 1이더 차감인데. 보증금은 이러한 패널티 차감용인거 같습니다. 그외 블럭생성시 리워드를 잘못 설정해 리도로 보내지 않으면 벌금 0.1이더를 부과하며. 즉시 반환해야 합니다.
출금주소는 처음 컨트랙 맺을때 밸리데이터 키를 리도 주소로 지정해 만들어야 해서 개인지갑 운영 잘못으로 인한 사고는 크게 없을것 같구요.
운영을 제대로 안하거나 슬래시 되거나 하면 자동 퇴출되고. 벌금-패널티를 제외한 금액을 돌려받습니다.
펙트라 이전에 밸리데이터를 종료하려면 키 운영자가 직접 명령을 내리는 방법밖에 없었는데.
EIP-7002 도입으로 출금주소 키를 가지고 강제종료할수 있습니다.
이게 무슨이야기 인가 하면
기존에 밸리데이터 운영하던 운영자가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 - 스테이킹 서버 접속정보 나 스케이킹 키 정보를 모르면 종료가 불가능했는데..
가족이 출금주소에 해당하는 지갑 권한을 가지고 있으면 이 지갑을 가지고 스테이킹을 강제 종료해서 출금이 가능합니다.
제 경우 - 와이프가 백업 지갑에 엑세스 가능한데. 서버는 잘 몰라서 . 아들에게 유사시 스테이킹 종료방법만 알려줬는데 . 유사시 자산 회수가 훠얼씬 원활해 졌습니다.
다만 지갑은 정말 잘 관리해야 하는게.. 최근 오랜 기간 스테이킹했다가 종료하고 출금했는데. 바로 다른 주소로 전송되어 버리는 사고가 많습니다. ㅠ.ㅠ 안타깝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