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코인단타 사용자에게 크게 도움되는 글은 아닙니다.
혹시라도 장투를 계획하고 계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 부족하지만 몇자 적어봅니다.
0. Not your keys, not your coins
거래소는 코인을 보관하는 지갑이 아닙니다. 사고 파는곳 입니다.
보유한 암호화폐를 거래소에 모두 보관하지 말고 개인지갑에 보관하시고 팔아야 할때 거래소로 옮겨서 매도 하시기 바랍니다.
엊그제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있었는데..
만약 " 거래소가 강제로 정지되고 압류되다면?" 추후 절차에 따라 돌려받기를 기대해야겠죠? 은행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그러나 암호화폐를 개인지갑에 보관하고 있었다면? 위와 같은 상황에 좀 더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1. 개인지갑(하드웨어지갑)
코인은 개인지갑에 보관되는게 아닙니다. 블럭체인에 기록됩니다.
공개키 암호화 방식을 차용해 만들어진 암호화폐 지갑은 지갑주소가 공개키이고
블럭체인에 기록되어 있는 내 자산에 수정(이체)을 할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개인 키는 적절하게 잘 만들어 , 안전하게 보관해야 합니다.
개인키를 적절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중복 키 생성을 최대한 방지) 키생성시 사용하는 난수생성기 성능이 좋아야하고
생성된 개인키가 외부로 추출되기 어렵게 해야 합니다.
하드웨어지갑은 위 두가지 목적을 수행합니다.
TRNG ( True Random Number Generator)가 내장되어 있으며
내장된 보안저장칩(CC EAL5+,6+) 은 외부에서 강제적인 데이터 접근(칩을 추출해서 메모리영역에 접근 ) 을 막아줍니다.
유명 제조사가 판매하는 제품을 사용하면 일정부분 해당 제조사를 신뢰해야 하는 부분도 있고
이를 믿지 못하겠으면 오픈소스로 되어있는 방법에 따라 부품을 구매해서 직접 하드웨어 지갑을 만들수도 있습니다.
2. 지갑운영
하드웨어 지갑을 선택해서 구입 후 지갑 운영을 생각하셨다면 아래 내용도 참고하십시요.
a. BIP39/44 호환 하드웨어 지갑을 최소 2개 구입 후 동일하게 세팅
- 하드웨어 지갑을 한개만 사용하는건 고장 분실등의 경우 여러가지로 위험합니다.
- 24단어는 절대로 사진을 찍어 보관하지 않는다.
- TRNG에서 생성되는 24단어 이외에 나만 알고 있는(너무복잡하지 않은) 25번째 문구를 추가해서 지갑을 만든다.
=> 기본지갑에는 소량의 자산만 넣어두고. 25번째 문구로 생성된 두번째 지갑에 메인자산을 보관한다.
( 이유는 : $5 Wrench Attack 을 검색해보세요. )
b. 24단어는 잘 보관한다. ( 열에 강한 소재의 금속을 이용해 기록할수 있고, 추가로 가능하면 내열금고 사용.)
c. 표준을 따르는 지갑이라도 지갑마다 PATH 생성 기준이 다르므로 미리 확인해둔다. - 나중에 다른 제품으로 복구시에 유용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vcoin/17158711
d. 오픈소스 툴을 이용할때는 다운받는 사이트가 정식사이트인지 2-3번 확인. ( 해시 검증 필수)
구글검색등을 이용해서 다운받을때 상위 검색결과가 피싱사이트인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e.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의 경우 풀노드를 운영하고 API를 통해 오픈소스 지갑을 연결하면
지갑 제조회사 서비스 없이도 이용 가능합니다.
f. 지갑을 사용하여 보내기 받기를 할때는 꼭 소액으로 전송 테스트를 해보시고 이용하세요
g. PC에서 암호화폐 주소가 클립보드로 카피되면 자신의 코인 주소로 바꾸는 멀웨어가 많습니다.
가능하면 암호화폐 전용 PC ( 10년 넘은 구형도 상관없습니다.)에 클린OS를 설치 후 전용으로 사용하시면 보안에 도움 됩니다.
3. 보유할 코인 구매 시기
정답이 없는 이야기라 언급하기 부담스럽습니다만 장기 보유가 목적이시면 정기적인 DCA 매수를 추천합니다.
다들 알고계시다 시피 변동성이 꽤 크기 때문에 대출이나 기타 단기자금 투입하지 않고 본인이 감당 가능한 수준에서
DCA 투자하고 장기 보유 하시면 비트코인은 전고점 탈환 가능성이 상당이 높습니다.
4. 매도시기
이 또한 정답이 없는 이야기 이고 초기 투자자라서 가능한 이야기 일수도 있는데 분할매도 분할매수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추가로 투자금을 넣지 않고 운영해야 해서 ATH을 넘으면 장기 보유물량중 아주 소량 5- 10% 내외를 분할매도 하고.
매도가격 대비 20% 이하 가격에 분할 매수로 걸어둡니다.
얼마전 1.2억 - 1.3억 구간에 판것을 9800 아래에 분할 매수 걸어뒀는데. 전량 매수가 되어버렸네요.
5. 국내외 거래소 현황 ( 24.12.45 )
업비트 : 비트코인 개인지갑 전송 불가 , 전송수수료 0.0008비트(1.44억기준, 11.5만원)
코빗 : 비트코인 개인지갑 등록후 전송 가능 , 전송수수료 0.0008비트(1.44억기준, 11.5만원)
바이낸스 : 개인지갑 전송 가능 , 전송수수료 0.00011비트 (1.44억기준, 15,840원)
현재 비트코인 네트워크 전송수수료. 바이트당 6사토시 ( 일반적인 전송시 1불 이내 : 1300원 )
트래블룰 시행이후 업비트의 비트코인 개인지갑 전송불가 정책은 참 이해가 안되고 더불어 해외거래소 대비 엄청난 전송수수료도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FTX거래소가 비트전송수수료를 무료로 운영해서 가끔 이용했었는데. 거래소 문닫고 나서 해외거래소는 이용을 안하고 코빗에서 개인지갑으로 전송합니다
개인지갑 이용이 활성되 되도록
업비트는 비트코인 개인지갑 전송을 허용하고.. 국내거래소는 현실화된 전송수수료를 받으면 좋겠습니다.
급한일이 있어 일단 여기서 잠시 끊어가겠습니다. 추가로 생각나는건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할 좋은 내용 있으시면 댓글로 주시면 나중에 추가하겠습니다.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노파심에 한글 더 추가하면
개인지갑을 운영한다는건 모든 책임(보안사고)을 개인 본인이 져야함을 의미합니다.
암호화폐(지갑)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운영하시면 불상사가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아이폰은 안전하니 24단어의 복구 문구를 사진으로 찍어 클라우드에 저장해야지? - 개인지갑 이용하시면 안됩니다.
바이러스 걸린 컴퓨터로 코인전송할때 자동으로 수신주소가 바뀌어 전송되었다? - 복구 할 방법이 없습니다
위 두 내용은 해외커뮤니티에도 매일 올라오는 질문 입니다.
유행처럼 아무생각없이 하드웨어 개인지갑 이용하시는분은 안계시길 바랍니다.
코인 하는데 무슨 공부가 필요하냐? 라는 말도 많이 나오는데.. 개인지갑 이용에는 새로운 시스템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냥 체인상태에 따라 가변적으로 하면 안되는지
국내 거래소는 제가 이용해본 바이낸스나 바이비트에 비하면 고객 혜택도 별로 없고, 원화 환전 말고는 이용할 이유를 전혀 못찾겠어요.
비트 송금 수수료만 봐도 에휴…
국내거래소 수수료가 0.0008비트면 1비트 기준으로 0.08% 수수료라고 보면.. 매도 매수 수수료가 이보다 높으면 그냥 전송하는게 이익일수도 있습니다.
업비트와 코빗의 경우 매도 매수 수수료가 0.05%이니 팔고 다시 사면 0.1%의 수수료가 발생하니
현재 제 기준에서는 전송하는 비트코인의 양이 현금가 기준 1억이 넘으면 그냥 바로전송
5000만원 정도의 비트코인 전송은 매도후 현금 이동후 재매수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