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반감기 이후 난이도가 6배 증가했다는데 그렇다면 해쉬가 단순 6배 증가했다는 소리.. 놀랍군요.
하긴, 당시 1만달러 안팎이었으니까..단순계산해도 비트코인도 6배 넘게 올랐으니 그럴법합니다.
반감기 이후 신형 채굴기 중심 및 전기값 싼 곳 위주로 살아남으면서, 전체 해쉬가 적정수준으로 하락할 때까지 쓰러지는 채굴업체가 생기겠네요. 그때까지 버티면서 전기세 내며 살아남는 곳이나.. 그간 모은 비트코인 팔아서 신형채굴기 구매하는 곳.
저는 해쉬가 한 40- 55% 하락할 것으로 예상. 상당량의 해쉬가 아마 구형/중구형일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신형으로 일부 돌려서 나온다고 해도.. 글쎄요. 최소 35% 최대 60% 까지도 갈법. 그러나 그냥..감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이야기는 현재 가격 60K-70K를 유지한다는 가정이고.. 반감기가 와도 단순하게 비트코인이 2배 상승하면 전체 해쉬는 그대로 유지가능합니다. ^^a. 망하는 채굴업체가 없다는 뜻이죠.
관건은..비트코인 가격.
암튼 뭐든..돈과 장비빨입니다. 남자와 비트코인은 돈과 장비빨.!
근데, 100억달러 손실금액 산출은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비트코인 반감기 D-5…채굴 업계 연간 100억달러 손실 전망 (msn.com)
닷새 앞으로 다가온 비트코인 반감기로 14조원가량의 손실이 예상된 채굴 업계에 ‘옥석 가리기’가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채굴 난도가 올라가는 탓에 핵심 인프라인 초고속 컴퓨터와 전력에 더 많은 돈을 써야 해서다.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0일 새벽 적용될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해 채굴 업계 전체가 연간 약 100억달러(14조원) 손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0년 5월 이후 4년여 만에 이뤄지는 네 번째 반감기에서는 비트코인 블록당 보상이 6.25개에서 3.125개로 감소하게 된다.
이번 반감기에 따라 채굴 업체로선 수익이 반 토막이 나는 셈이다. 업계는 전력 소비량이 엄청난 초고속 컴퓨터를 사용해 수학적 연산을 풀어 비트코인을 채굴해왔다. 공급량이 줄어들면 그만큼 채굴하기가 더 까다로워지게 돼 채굴 인프라에 투입하는 금액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비티씨닷컴에 따르면 채굴 난도는 2020년 반감기 이후 지금까지 약 6배 증가했다.
더 큰 문제는 채굴 업계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산업과 전력 선점을 위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부연했다.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가 AI 육성을 위해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사모펀드사 블랙스톤도 250억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 업체 코어 사이언티픽의 아담 설리반 최고경영자(CEO)는 “이로 인해 가상화폐 광부들이 유리한 가격의 전력을 공급받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오퍼튜니티 펀드의 데이비드 폴리 공동 파트너는 “AI 업체 경쟁자들은 지난해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지불한 전기요금의 3~4배를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채굴 관련주의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채굴 대표 업체인 마라톤디지털홀딩스와 라이엇 플랫폼스의 주가는 지난 2월 고점 대비 이미 반토막 가까이 난 상태다.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얼마나 치솟을지가 채굴 업계의 지속가능성을 내다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다만 중동 확전 위험이 산재해 있는 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계속 후퇴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되레 내림세를 보일 거란 반론도 나온다.
영국계 디지털 자산 운용 업체 코인셰어스의 매튜 키멜 디지털 자산 분석가는 “현금 흐름이 적고 돈을 빌릴 수 없는 채굴 업체는 사모펀드 등을 통해 운영 자금을 조달해야 할 것”이라며 “향후 채굴 수익에 대한 기대치가 낮다면 시장에서 퇴출당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100억 달러 나오네요 ㅎㅎㅎ
와.. 진짜 계산해보시다니 @@!!!
듣기로는 전송수수료 등도 채굴하는 사람들이 받아간다고는 하는데 그걸로 보상이 충분해야 채굴이 많아지고 네트워크가 안정적으로 돌아갈텐데 궁굼하네요
https://mempool.space/block/000000000000000000029d5bdeb304b510abcc7c604b178ae1f651fc7962922a
방금 생성된 블럭을 보면 블럭보상 6.25이외에 전송수수료 보상이 1.3비트나 됩니다. 20%정도죠.
며칠 뒤 반감기 지나서 나왔다 보면 전체보상의 40%가 전송수수료를 통한 보상이었겠어요.
네트워크 활성화와 비트코인 가격이 관건이겠지만. 전 네트워크 유지는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의외로 전송수수료가 꽤 되네요.. 블럭당 평균 1-1.5비트쯤 되나 봅니다. 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