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는 결과이고 역사입니다.
당연히 미래를 예측가능한 도구 중 가장 강력한 도구 중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게임중독처럼 시세중독이 됩니다. 대부분 비슷하더라구요. 차트 책들을 파는 주식고수 책들은 항상 많이 팔리고 TV/유튜브 모두 차트라는 현란한 광고판을 들이밀고 계속 빠져들게 만들고 사이사이 선전을 집어넣고 돈을 법니다. 차트 책들도 항상 많이 말리구요
처음 3년간은 잠을 거의 못잤습니다. 수많은 차트 인플루언서와 트위터.. 차트 책 등을 보면서 사고 팔고를 많이했죠... 수수료가 너무 많아서 시간이 지나면 제 시드가 수수료로 녹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했습니다. 이후에는 점점 매매 횟수가 줄고 점점 유튜브에 보면 주식오래하신분들 처럼 저도 변하더라구요.
특히 시드가 적을때는 몰랐는데 5억이상 시드가 늘어나면... 제가 팔면서 가격이 떨어지고 제가 사면서 가격이 오르는 현상으로 인한 수익률이 줄고 심지어 수수료 빼면 비트갯수가 줄어든겁니다 ㅜ.ㅜ 비트 평가금액이 올라서 전체 자산 원화가격은 올랐지만 비트갯수로 전환하면 비트갯수가 줄었다는건 제가 xx짓 한거죠. 맞습니다. 1~2억정도의 시드는 단타를 해도 어느정도 시장이 받아주지만 늘어나면 수익률이 무지 나빠집니다. 시드가 늘어난다고 해서 수익률이 비슷하게 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펀드투자자들도 아무리 수익률이 좋아도 본인이 투자하는 자산시장 규모에 따라서 펀드 규모를 제한하는 것과 같습니다.
과거 차트를 쭉 보면서 대략 이정도면 weak hand들 다 떨어져 나갔고 strong hand만 붙어 있는 상황이면 더이상 떨어지기 어려운 가상자산이라고 생각이 되면 횡보 시간과 과거 전고점 등을 보고 들어갑니다. 오랜기간 기다릴때는 수개월도 기다리고 결국 최소 30%에서 많게는 수배를 먹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드가 커져도 먹을수 있더라구요.
하지만 차트를 지속적으로 쳐다보는 행위는 생각보다 예측함에 있어서 확률을 높이는 경우가 """"저의 경우"""" 수익률/스마트폰차트보는 시간= 효율 이라 정의를 한다면 효율이 높다고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가족들에게도 소홀해지고 밥먹을때도 스마트폰을 보고 밤에 잘때는 수시로 알람에 깨서 일어나고 말이죠. 그러다 아이가 태어나고 정말 정신이 없어서 스마트폰을 거의 보지 않고 아이에게 부끄럽지 앟기 위해서 강박적으로 매주 1권의 책을 샀습니다. 읽던 말던 사서 집안 곳곳에 뿌려놓았죠 ㅜ.ㅜ
그러다 부모님이 아이를 좀 봐주시거나 아이가 통잠을 자고 생활이 안정화되고 카페에 가서 투자자산을 쭉 리뷰를 했습니다. 부동산(재개발진척도 확인 및 현재가)/주식/가상자산/부부합산 연금/공제회저축/차량중고가/우리집전세/예금/적금/양가 부모님(예측증여자산) 등등 말이죠. 제 예상 근무시기와 아내 예상 근무시기 따져보고 하니 약간 현타가 오더라구요. 이 많은 자산포트폴리오에서 가상자산 트레이딩에 내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하는게 맞는건가? 직업윤리상 새로운 지식이 쏟아지는데 매일 아침 보던 최신지식 메일링도 읽지도 않고 잠도 못자고 말이죠
생각보다 제가 열심히 매매하면서 수수료 내고 시간소비한 것에 비해 비트 갯수로 따지면 반토막났던거죠 ㅜ.ㅜ 물론 초반 3년간은 워낙 승률이 떨어져서 지금 계속하면 만회할수도 있겠지만 """"시간""""은 돈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차트가 필요없다는게 아닙니다. 생각보다 차트보면서 벌수 있는 시드는 요즘에는 모르겠지만 1억이 넘어가면 수익률이 줄기 시작하고 생각보다 많은 정신에너지가 쓰인다는겁니다. 주식이야 하루 7시간이면 해결이 되지만 가상자산은 365일 24시간 돌아가다 보니 물리면 정말 전업투자자도 아닌데 전업투자자처럼 됩니다. 솔직히 시드가 크면 클수록 장기 투자할수 밖에 없어지고 스테이킹이나 이자 서비스 수익률이 조금씩이지만 내시간을 벌어주고 마음도 편합니다. 그래서 왜 대부분 수조원 펀드들이 포트폴리오라는 투자방식을 택하게 되는지 알게 됩니다. 수조원 펀드를 운영하는 운용사 대표도 금액은 크지만 work/life balance가 안무너지고 하루 수백억씩 왔다갔다하는 자산들을 감정의 동요없이 볼 수 있게 됩니다.
이건 현물에 한정지은 겁니다. 선물/마진은 도박과 큰 차이가 없고 카지노와 같습니다. 큰자산을 굴리는 경우는 헷지 등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선물을 해야하기도 하고 실제 선물은 그런용도로 나온거니까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걸 수많은 곡선을 일직선으로 쭉 펴서 무한대로 올라가는 그래프로 내가 다 발라 먹어야겠다 라고 생각하시게 됩니다. 저도 그랬구요. 오를때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서 돈을 벌고 내릴때는 비싸게 사서 싸게 팔아 돈을 벌고 하면 좋겠다로 시작하는 거죠. 그게 잘안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번 사람들이 20년뒤에 연락이 안되면 망했거나 계속 이겼다면 우리나라 자산가 순위에 들어있어서 연락이 안되는 걸겁니다. 무조건 이기는건 거래소죠. 아마도 거래소는 부정 내부거래도 있을겁니다. 맵핵키고 펀딩비/매수/매도걸려있는거 모두 계산해서 올리고 내릴겁니다.
글이 길어졌는데요... 99%는 시세중독에 빠지고 현물 => 선물/마진 이런식의 테크트리를 타는데요
트레이딩은 투자의 매우매우 좁은 한 영역일뿐이고 생각보다 시드가 커지면 수익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선물/마진은 심지어 불공정 거래도 존재한다고 추정되는 불리한 게임입니다.
나머지 1% 저는 못봤지만 전업투자자로 24시간 모니터링하시는 분 중 적성에 맞아서 수익이 났다고 하는 분들 계좌열어서 비트코인 갯수가 늘었나 줄었나 확인해보세요 시작했을때 1000만원인데 비트코인 50개 였다가 1억이 되었는데 비트코인갯수는 20개가 되었으면 이게 돈을 번게 맞을까요? 그래서 본인의 가상자산을 블록폴리오인가? 비트로 계산해서 보여주는 앱도 있고 해외거래소는 비트로 계산해서 보여주는데요 피아트 머니로 보지 마시고 비트로 보세요 비트는 코스피/SNP500지수 같은겁니다. 갯수가 줄면 쓸데 없는 짓하는 거구요. 갯수가 늘어나면 트레이딩에 소질이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 소질이라는게 현재 시장흐름과 본인의 성향이 맞아서 시너지가 생겨서 우연히 생긴 나비효과일 수 있습니다. 시장이 변하거나 본인이 변하거나 하면 보통 손해를 보기 시작하죠. 그래서 대부분 주식투자 10년이상을 해본 사람은 그 사이클을 압니다. 상승장에 시작하면 난 소질이 있나봐? 이랬다가 하락장 수년 겪으면 반성을 하게 되고 다시 상승장 운이 좋아서 맞거나 하락장이지만 몇번 운이 좋아서 수익을 보면 난 소질이 있나봐?
그래서 결론은 저도 트레이딩 본능을 죽이지 못하고 단타를 합니다. 전체 가상자산의 5% 정도만 합니다. 나머지는 예금 합니다. 운이 좋아서 저도 여기 가폐당 도움을 받아서 이율 12% 짜리 예금에 넣었구요. 이더리움은 스테이킹해서 5% 정도되는 것같습니다. 나머지는 저도 스텔라/BNB/솔라나/에이다/호라이즌/제트캐쉬/라인링크/클레이튼/체인링크/폴카닷/와지르엑스 .... 당장기억이 안나지만 뿌려놨습니다. 장기투자하면 너무너무 심심하니까 그물을 뿌려놓고 각각의 그물을 확인하는 재미라도 가지려구요
부동산 하락 사이클이 시작되면 매수하려고 미리미리 다니고 있고 후보지 3곳은 이미 추려놨고 과거 가격 그래프와 추이도 노트 해 놓았고 급격히 가격이 떨어지거나 단기적 악재가 나오면 매수하려고 합니다.
제말이 틀릴 수도 있는데요 단타로 시작했던 돈깡도 저랑 비슷한 코스로 진행되었더라구요...
저도 실질적으로 가격적인 대응은 트레이딩위주로 하고있고 결과론적으로 초기 진입이나 DCA같은 방식에 비해 비트개수가 줄었기에 좋은 방식의 투자가 아니였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하고있는데요
그 이유는 이 방식으로 계속 시장에 붙어서 살아남게 해줬기 때문입니다.
시장에 끝까지 붙어 살아남는다면 그 기간동안 계속해서 재기회가 있는것이니깐요
아무리 좋은 방식이라도 본인이 살아남지못하고 시장을 떠난다면 의미가 없죠. 미참여자들과 함께 같이 욕만할뿐.
그래서 제 생각엔 결과론적으로 트레이딩은 좋지 않은 방식일 확률이 높아도 적어도 그거라도 써서 시장에 살아남길 바랍니다.
또 이 시장내에서 꼭 절대적인 우위에 있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욕심을 줄이고 다른 시장보다 같은기간에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만 해도 본인의 자산은 상대적으로 고평가 받게되는건 즉 부자가 되는건 마찬가지 아닐까요?
그리고 제 생각엔 다른건 몰라도 수익률 하나는 아직 이 시장이 다른시장에 비해 우위에 있다 생각합니다
가상자산을 오래 보다보면 이게 믿음보다는 확신이 드는 순간이 오는데요... 심지어 저는 지금 제 다른 자산 모두 비트 갯수로 계산합니다^^
다만 비트도 떨어지겠죠 장기적으로 우상향인건 변하지 않겠지만... 그래서 올해나 내년초쯤엔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좀 넘어가려고 합니다.
그러면 비트가격이 떨어지고 주식/부동산이 오르면 총 비트 갯수가 많아지겠죠^^ 비트는 미래 기축통화니까요
그리고 이시장에 오래 붙어 있게 해주는것만으로도 트레이딩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저도 그효과가 있다는 것도 인정해요... 차트에 줄긋기가 생각보다 마음의 위안을 주더라구요... ㅜ.ㅜ 위안을 얻으면 승률이 올라가겠죠^^
제 생각엔 투자란 자산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란 기본전제에서 하는 행위이고 결국 그 전제가 무너지면 아무리 좋은방식도 결국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진 실제보다 자기논리내에서 먼저 무너지셔서 이탈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17년 8월부터 입문했지만 저도 수익적으론 특히 가만히 있는것 보단 못했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 떠나는걸 보면서, 온갖 팁과 싸움을 보면서든 생각이었습니다.
뭐 그 트레이딩도 똥손도 하다보면 늡니다. 워낙 시장이 빨라서 결과 피드백이 빠르다보니.......
이번랠리는 그래도 제가 생각한 추세시작 라인에서 계산한 비트수익률과 아직까진 엇비슷 하네요
아이 유치원 차 내릴때도 아이 얼굴 못쳐다보고 핸드폰쳐다보고 빨래 건조기에 넣어야되는데 깜빡하고... 아내가 너무 싫어하더라구요 저도 솔직히 스마트폰 쳐다보는 제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는게 얼마나 나쁠까? 라는 생각을 하고 아이가 나중에 스마트폰 보면서 트레이딩하고 앉아있으면 제가 응원을 해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면 책읽는거 무지 싫어하지만 챍는 흉내라도 내자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책을 봅니다.^^
제가 아무리 스타크래프트가 재미있어도 프로게이머처럼 게임하기도 어렵지만 시간을 그만큼 투자하기도 어렵고 그냥 유튜브에서 스타크래프트 잘하는 채널 구경하는걸로 만족하는 것도 방법이잖아요^^ 워뇨띠 자산 보면서 엔터테인먼트 적으로 생각해야지 제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죠...
근데… 저도 인생의 베팅을 하고 있어서 공감이 됩니다ㅋㅋㅋㅋ
해외거래소는 바이낸스밖에 쓰고 있지 않아 다른거래소는 모르겠는데 자산화면에서 현물수익률은 아예 표기도 안되고 비트기준갯수가 메인, 법정화폐로 환산된 금액이 뒤에 나오는걸 봐도 크립토투자에선 비트갯수로 자산을 파악하는게 기본개념이란 생각입니다.
겪으신 일을 적어주셔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코인으로 시드 불려서 주식 + 부동산으로 확장하고, 미국 부동산 매입도 하는 지인을 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와.. 정말 챠트랑 손익% 쳐다보느라 온종일 피곤하더라구요..
지금은 어느정도 나름의 규칙을 세워서 오르고 떨어지는것에 연연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생활이 피곤하지 않고 잠도 편히 잘 잡니다. 24시간 365일 열려있지만 제가 보는 시간은 아주 제한적이네요.
챠트를 아예 무시할수는 없는것 같고, 추세 정도는 파악하고 들어갈지 시드를 더 넣을지 뺄지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제 방식은 1배 롱&숏 이고, 배율은 쓰지 않아요.
어차피 풀로 시드를 넣지 않기 때문에 굳이 배율을 안써도 되겠다 싶더라구요. 배율을 쓰면 오히려 손익을 계산하기도 어렵고해서 1배만 쓰고 있습니다.
어차피 레버리지는 위험을 담보로 하기에, 위험을 담보로 할 필요가 없다면 쓰지 않아도 무방하죠..
진짜 확실한 자리라면 레버리지 쓰겠지만, 그 확실한 자리가 잘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냥 1배가 제겐 딱 좋습니다.
위험을 최대한 줄여주니까요.
선물이 위험하긴 하지만, 제가 선물을 하는 이유는,
아이러니 하게도 비트 개수를 지키고 또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krw 마켓으로는 btc와 krw로 손바꿈을 해줘야 개수를 늘릴수 있는 반면,
선물은 그냥 제가 갖고 있는 btc를 가지고 게임을 하는거라, 직관적이죠.
따도 btc, 잃어도 btc.. btc 늘리려고 하는건데 잃는건 최소로 해야죠.
폭락 시장을 대비해서 시드의 절반 이상은 항상 남겨놓고요.
욕심 안부리고 최대한 안전하게 선물을 하는데 장이 좋아서인지 운 좋게 btc는 소소하게 잘 늘어나고 있어요.
더 좋은 투자 방법이 있는데 제가 아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제겐 나쁘지 않는 방법의 투자라 생각하고, 3년 정도 꾸준히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3년 정도 해보고 웃을수 있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3년안에 시드 몽땅 날리는 분들이 그렇게나 많다고 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