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저의 광기를 기록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시는 제 철학이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제 인생의 철학은 "안정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입니다. 아주 나이브하고 두루뭉실하죠.
그래도 이 때문에 주변의 영향을 덜 받고,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사실 여러 평범함이 곧 특별함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았습니다.
평범한 마인드 + 평범한 교육 + 평범한 직장생활 + 평범한 결혼 + 평범한 자녀 + 평범한 건강, 등 == 특별한 삶.
그래서 모든 것에 욕심보다는 평범하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평범하고자 한 것 들 중 몇가지는 그 이상의 뜻하지 않는 성과를 얻었고, 이로 인해 더욱더 평범하게 살아도 괜찮은 자산을 축적할 수 있었습니다.
나이가 40 정도 되니 주변에 다양한 지인들이 생겼고, 제가 생각지도 못한 부를 쌓으신 분들과 친분을 쌓게 되었습니다. 만남이 잦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주식, 코인, 부동산 등등의 다양한 투자 방법에 대한 이야기들이 잦아졌습니다. 솔직히 정기예금과 적금밖에 모르는 저에게는 이러한 투자 방법을은 새롭고 두려운 대상이었습니다. 제가 평범할 수 없는 분야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이야기가 계속 진행될수록 제 철학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투자에 대해 점점 정신적으로 매몰되어 갔습니다.
그러던 중 결국 아주 친한 형님이 코인으로 돈을 벌고 있는 이야기를 해주시고, 그 돈이 200억 가량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1억으로 지난 주만 2억에 가까운 돈을 벌었다며, 꼭 한 번 해 보길 바란다는 조언을 해 주십니다. 다만, 자산의 1~2프로 정도만 해 보라는...
평소같았으면 듣고 넘겼을 이야기였는데, 시기심, 부럼움 이런 얄팍한 감정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무모한 용기가 생겼고, 급기야...
"그래 딱 내 자산의 1프로만 해보는 거야! 이 돈 없어도 인생이 달라지는 건 없잖아! 그냥 모델Y 안 사면 되는거지!"
그래서 와이프에게 이야기하고 바로 2천만원을 예금에서 빗썸 계좌로 옮기기를 시도합니다. 주식도 안 해본 사람이 이런 것을 하기에는 아무리 IT 기술에 익숙하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꽤 걸리더라고요... 계좌 개설, 연결, 이체 등등.... 이게 지난 주 금요일이 일이었습니다.
퇴근하고 빗썸을 들어가 봅니다. 코인 중 대략 절반에 가까운 코인들이 빨간색이었고, 30분 변동률이 10프로에 육박하는 것들이 꽤 보입니다.
"아니!! 이럴 수가!! 그럼 30분만에 200만원 이상을 벌 수 있는거야? 이거 완전 대박이다! "
그렇게 나름대로 공부해서 4가지 정도를 500만원씩 삽니다... 그런데 한시간이 지나도 제 것은 안 오릅니다..
"안되겠다! 오르는 걸로 바꿔 타야지!!"
타고나니... -20~30% 순식간에 빠집니다...
"헐! 500만원이 그냥 사라져? 큰일났다~!"
"다른 건 더 오르잖아? 아 XX! 오르는 것으로 다시 사자!!"
다음날 캠핑을 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잠도 안 자고 새벽 4시까지 광기에 휩쓸려 사고팔고를 합니다.
새벽 4시 남아있는 건 100만원도 안 되는 돈이네요.
네 저는 도박을 했던 것입니다. 투자를 해 본적도 없던 사람이 한 순간의 광기에 휩쓸려 그렇게 2천만원을 날려버립니다.
저는 허무함, 분노, 짜증 등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의 복합된 감정에 사로잡힙니다.
잠이 안 올 것 같았지만, 잠을 청해봅니다. 어떻게 잠이 들었는지 기억이 안 나지만 8시 정도에 눈을 뜨니, 와이프는 캠핑가서 먹을 음식 준비로 분주하고, 아이들은 캠핑가기 전에 약속했던 숙제를 다 하기 위해서 책상 앞에 앉아야 하는데, 앉기 싫어하는 표정입니다.
새벽에 일어난 영화같은 사건보다는 지금 내가 캠핑짐을 차에 실어야 한다는 생각에 몸을 일으켜 바삐 움직입니다. 다 싣고 올라오니 맛있는 아침이 차려져 있습니다. 아이들보고 캠핑가면 2시는 되어야 밥 먹으니 한술 더 먹으라고 재촉합니다.
문득 머릿속에 새벽의 그 일이 스쳐지나갑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머릿속에서 차분하고 냉정하게 정리가 됩니다. 제 와이프와 아이들, 그리고 제 주변 사람들, 제 일을 위해서.... 네 다시 평범함으로 돌아가는 것이지요...
그래서 빗썸앱을 주저하지 않고 지워버립니다. 지금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도 아직까지 그 사건을 냉정하게 바라보지 못하는 데 있다고 봅니다. 아마도 일주일이 걸릴지 한달이 걸릴 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꼭 이 사건을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을때까지 철저히 노력할 것이고, 다시는 이러한 잘못을 저지르지 않을 것입니다.
이전까지 코인을 도박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적극적인 투자이고, 이를 통해 부를 축적하는 것 또한 세상의 변화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한 행동을 되돌아보면 과연 도박 자체였습니다.
혹시라도 이러한 하찮은 일기 내용이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있다면, 책임을 져야 하는 것과 그 책임을 지는 데는 꽤 고통이 따른다는 것 정도네요...
주식이라도 조금씩 공부를 해 보려고 합니다. 20년 뒤에는 과연 제가 주식 등의 투자에도 평범해져 있을지 궁금하네요...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제 치부에도 답글 달아주셔서요
근로소득밖에 몰라서... ^^; 다시 마음다잡고 평범하게 살겠습니다.
다만 이게 코인이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선물/외환/주식에서도 똑같은 걸 할 수 있는데, 본인이 코인으로 하신거 뿐인거라서요. 본인의 투자 방식을 되돌아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네 코인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투자에 대해서 무지한 제가 문제죠
뇌동매매라는 단어를 이제서야 알 정도로 섣부른 투자 아니 도박이었습니다.
머 오르고 있는 건 이것저것.. 다... 대표적인 건 비체인을 고가에 사서 40% 하락했을 때 판 거고요
네 1% 정도라고 하지만 절대적인 금액이 있어서 그런지 냉철히 바라보기까지 좀 시간이 걸릴 듯 합니ㅏㄷ.
2억을 넣고 했으면 그렇게 섣부르게 했을까요?
코인은...진짜....
제가 코인에서 배운건 대장 말곤 다 쓰레기 도박판이다! 입니다.
걍 비트만.
현재 너무 단기에 올라서 사실 개인 투자자가 진입할 시점은 이미 막차 떠났다고 보지만, 그래도 적은 비중의
자산을 재미삼아(?) 굴리기에는 여전히 괜찮다고 봅니다.
안정적인 방식을 원하시면 DCA를 통해 비트, 이더 위주로 사셔야하는데 아무래도 최근 과열된
분위기에 휩쓸려 이른바 뇌동매매를 하신 듯 합니다.
쉽게 버는 돈은 정말 없습니다. 가끔 운좋게 얻어걸리기도 하지만, 이 판이 직접 플레이어가 되어서
1-2년만 있어보면... 불로소득이라는 말이 얼마나 이 판에서는 허울좋은 이야기인지 알 수 있습니다. ^^
딱 반대로 하셨으면 차라리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아 저거 엄청 떨어지네 사자. 아 뭐야 저건 더 떨어지네 저걸로 갈아타자... 이렇게요.
주식이나 코인이나 매매는 인내와 기다림인거 같아요.
주식 공부 끈기있게 해보겠습니다.
네 새겨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상당부분 가지고 있는 집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이기 때문에 그러한 운이 따르지 않았다면 불가능했겠지요
/Vollago
그래도 먼가 발전을 해 보기 위해 투자에 대한 책을 처음으로 읽어보고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는 절대 욕심을 내지 않겠습니다.
초보들도 안 하는 실수 같습니다 ㅠ.ㅠ
능력을 가지셨습니다.
훌륭한 인품의 소유자십니다
그저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낙심하지 말고 기운내세요. 역시 원화채굴만한게 없죠. 가장 정직하고 확실하게 부를 가져다준다는...
그리고 2천으로 인생공부하셨으니 절대로 이 마당에 다시 발 들이진 마시구요.
대부분 잃은 만큼 도로 찾으려고 돈 더 들고 들어와서 또 털리더군요 ㅠㅠ
네 죄송한 말씀이지만 이제 가상화폐당은 세상돌아가는 일들을 둘러볼 때 정도나 들어올 것 같습니다. ㅠ.ㅠ
저도 코인 투자를 하고 있고 남들처럼 수억씩 이득을 내진 못하고 있지만 이익권에 있으면서 매일매일 정신적 고통속에 보내고 있습니다.
목표 수익내고 얼릉 이판을 나가는게 제 꿈입니다.
예전에는 코인이든 주식이든 이걸로 돈 많이 번 사람들이 그저 부러웠는데 어느샌가 제가 감당하기 버거운 금액으로 굴리다 보니 그 사람들이 그 큰 금액을 투자하는게 얼마나 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고 수익을 유지하는게 얼마나 큰 고통인지를 알게 되다보니 그들이 그저 부러운게 아니라 얼마나 힘든 싸움을 해온건지 알게되다 보니 보는 시각이 달라지더군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평범함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좋은 깨달음의 글이네요
ㅠ.ㅠ
본업으로 더 많이 보실것 같네요~
아뭏튼 남얘기 같이 않아서 맘이 아픕니다 힘내시길 바래요~!
지인이 얼마를 벌었다 하는 말은 그냥 흘려듣는게 좋다 생각합니다. 특히나 자부심 가득차서 너도 해보란 말은 절대 좋은 것이 아니더군요.
직업이 있는 상태에서 투자를 하는 것은 정말 힘듭니다. 그런데 또 이런 저금리 시대에서는 투자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시장이 성장하는 것에서 일부 과실을 얻고, 시장이 급변하거나 축소될 때 위험을 일부 회피하도록 투자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역사적으로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인 투자 종목 선정 방법은 누가 뭐래도 포트폴리오이고 그 중에서도 오랜 기간 사랑받은 것은 레이달리오가 추천한 올시즌 포트폴리오 / 올웨더 포트폴리오라 생각합니다. 자본금 투입 방법으로는 가장 좋은 것이 적립식 (위에 나르시안님이 말한 DCA) 입니다.
초장기로 간다면 주식 인덱스 ETF를 꾸준히 적립하는 것도 좋고, 혹은 올시즌 포트폴리오로 주식 인덱스 ETF 50~60% 초장기 채권 (미국 30년물) 40%, 좀 더 전향적이라면 비트코인 5~10% 비율로 맞춰놓고 1년에 한 번 리벨런싱하면 됩니다 (저희 집은 12/1생 아들을 위해 11/30을 laundry day로 칭하고 포트폴리오 리벨런싱하는 날로 잡았습니다). 재무재표나 공시, 테마 및 시장 상황 봐야하는 압박감에서 많이 해방되어 저는 만족스럽습니다.
코인시장은 정말 변동성이 극심합니다. 그런 시장에는 절대 큰 금액으로 해서는 안됩니다. 기대수익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의 리스크가 크다는 것입니다. 금리가 2~3%가되면 주식에 들어온 돈이 굉장히 많이 빠져나갈겁니다. 주식시장에서의 기대수익이 연 5% 거든요. 예금금리와 주식시장 기대 수익차 (리스크 프리미엄)이 4%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들어오는 것이고, 이 것이 2~3%가되면 무위험 수익인 예금이 더 좋은 것입니다. 하루 5~10%를 벌 수 있다는 코인시장은 리스크가 얼마나 큰지 따져보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투자는 좋은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단기일전으로 갬블링하듯 임하는 것이 괴롭게 만드는 것이고 중독되게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식 공부를 하시겠다니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어제 하루 종일 레이달리오의 올웨더포트폴리오를 공부했습니다. 처음으로 투자 공부를 시작했는데, 소중한 가르침으로 인해 첫 단추를 잘 꿴 느낌입니다. 그리고 정성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이런 식견과 다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 아마도 사회적으로도 상당히 인정받으시는 분이실 것이라 생각되네요. 원하시는 일 이루시길 바랍니다.
이 문구가 마음에 들어요.!
과욕이 재앙의 씨앗 같습니다.
저도 이제 시작한지.일주일입니다만... 그 무서움을 알고 자제 중입니다.
와이프는 자꾸 돈 더 가져가서 해라 하는데... 어제 일을 겪고보니 더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다행히 수익은 내고 있긴합니다만... 매수 종목이 너무 많아 분산되는 느낌이라 김치 코인이나 평단가 높게 들어간것들 익절 타이밍 노리고 있숩다.
지금 자산의 1%로 치르신 수업료가 나중에 60이 넘어 은퇴시점에 치르는 1%의 수업료 보다는 훨씬 싸니까요.
짧은 며칠간 쓴 경험이 앞으로 투자에 큰 밑거름이 되시기를 빕니다.
여하튼 떠나면 다시는 들어오지 마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아님 비트 사놓고 10년후에 보세요
투자에 대해 배우고 싶다면.. 코인이 아니라 주식을 하세요. 단, 투자 금액은 소액으로.. 백만원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단, 주식을 사고 판다고 해서 배워야 할 건 주식을 사고 파는게 아닙니다.
세상 살이.. 경제 흐름을 보는 눈입니다.
채권이 어떻고, 원유 가격이 어떻고, 세계 경제가 어떻고, 한국 경제가 어떻고, 코로나 때문에 제약이..
물동량이 수에즈 운하가 막혀서 세계 경제가 어쩌고...
이런 것들이 주식 시장에 반영이 됩니다.
관련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을 것고, 연관되어 있을 것이고..
이런 것들을 보고 앞으로의 흐름을 예측해서 투자를 하는 겁니다.
지난 밤에 하신 건 투기, 도박이구요.
당장 돈 벌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까진 월급 받아 예적금 모아서 살았다면 지금부터는 세상 돌아가는게 돈과 어떻게 연결이 되는가를 공부하는 시간으로 생각하고 공부해보세요.
네 댓글 감사합니다.
짤짤이에 재미붙이시고 아드레날린 초과분비 되면서 홀라당 날라갔네요...
여유는 충분히 있으신 분 같으니 다시 심기일전 하시길 바래요!
한방에 다 털어 넣어버렸고 게다가 하락장에 단시간 사고 팔으신게 안타깝네요....
저도 더이상은 문외한이라 투자에 대한 조언을 해드릴수는 없네요..
마음 편하고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게 더 큰 수익이라고 생각합니다.
멋진 마인드로 글을 쓰신 것 같습니다. 잘 회복하시고. 평범한 삶이라고 말하신게 저는 특별하고 멋진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3년째 하고 있는데 역시 안정적이고 맘편한건 지난 21년동안 계속 쭈욱 올라간 초우량주들이더라구요.
저의 무지막지한 악운으로도 뒤집을 수 없는 지난 21년간의 기록. 밀레니엄, 금융위기, 코로나 모두 극복하고 꾸준히 상승한 종목들을 골라 투자하니 수익율도 은행이자보다 좋고 맘이 편안하네요.
코인투자라는 용어가 말이 안되네요. 투자개념이 돈벌면 투자로 탈바꿈이 되는 건가요
하지만 그런 경험으로 쳐다보지 않으시면 안되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다시 마음의 준비가 되시면 비트 0.3개이상 이더리움 10개 정도는 꼭 장기투자로 가져가는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투자하시는 방식을 보니 정말 다행히 하락장에 들어가서 2천만원만 교육비 내서 다행이다는 생각도 듭니다. 만약 저게 하루만에 많이 올라서 수익이 났다면 몇천을 더 넣으셨을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저도 최근계좌개설이 있어서 계좌거래 불가였는데, 무리하게 휴면상태의 계좌를 다시 사용하였지요. 저처럼 되지 않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내 돈을 다른 사람이 먹던지 둘중 하나죠
그리고 잃더라도 털고 일어날수 있으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자리틀고 있는한 지옥에서 빠져나올수가 없게되는 것이죠.
라는 말처럼 지금 이렇게 된것이 오히려 다행일 수 있습니다.
만약 이번에 조금이라도 수익을 얻어 단맛을 보셨다면
다음엔 더 큰 돈을 손해보는 쓴맛을 보셨을거에요.
마음 다 잡으시고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왜 오르고 왜 내리는지 이유가 없으니....
속 쓰리시겠지만, 멘탈 잘 추스리시고
건강이 제일 중요합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흔히 말하는 존버가 어려운 이유가 그거죠. 비트코인 5년 10년 전에 산 사람들이 존버한다?
웬만한 사람들은 100% 200% 500% 수익에서 이미 다 팔고 없을 겁니다.
저는 목표가를 1억 정도로 보고 있었기 때문에 -90%가 되는 장을 기회로 보고 적금까지 깨서 진입했습니다.
올해는 8천만원 정도에서 하락할 것으로 봐서 미리 현금화 했지만,
생각보다 큰 하락은 없네요. 지금 상황에서 더 떨어지는게 맞다고 보지만, 그건 제 생각일 뿐이겠죠.
도박판이라고 하지만, 주식이라고 다를까요? 실물이 있니 없니 하면서 말을 하는데
코인에 가치없다는 사람은 단언컨대 관련 내용을 1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길게 쓰기는 어렵고, 컴퓨터를 모르는 사람에게 컴퓨터에 대해 설명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대부분이 공부 없이 도박에 뛰어드는 모습임에는 동의합니다.
자산으로 인정하고 세금을 걷는 등 제도적인 정비가 필요하죠.
앞으로 국가 주도의 중앙화된 전자화폐도 나올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리에겐 원화 채굴이 있습니다.
최소한 매수가, 매도가, 추매가, 손절가 기준은 잡고 대응해야 됩니다.
2천이 2억 되는거 한순간인데 이제라도 정리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너무 다행인건 님의 일상은 그대로라는 점이겠지요. 누군가는 회생불가능한 타격일수도 있는데.
한번 해보셨으니 다음에는 잘하실 겁니다. 저도 처음에 너무 쓴 물을 마셔서 한동안 멀리했는데 다시 시작할때 훨씬 쉬웠습니다.
한분은 주식으로 차살돈과 형제계 있던돈 4천7백만원인가를 전부 날리셨고.
한분은 코인으로 300만원을 8천만원으로 만드셨더라구요.
이런거 보면서 저는 주식과 코인은 안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주식으로 4억을 100억 만든 사람도 있어서 더 겁나더라구요.
코인으로 돈 번 사람의 대부분이 어떤 코인이든 초기에 들어가서
수개월 혹은 수년 존버해서 돈을 번겁니다.
도지코인으로 천억단위로 번 그사람도 2018년 여기 게시판에
코인에 대해 온갖 저주와 비아냥 심지어 일베충 몰이까지 하던것들이
활개를 칠때쯤 지금이 저점이다!! 하고 큰 금액을 넣어두었고 없는돈 셈 치고
지금까지 존버해서 재벌이 된거죠.
첫번째는 존버하는것이고
두번째는 똥멍청이들이 망했다고 비아냥대고 저주를 퍼부을때 들어가는것
두가지만 지키면 얼마든지 돈 벌 수 있습니다.
코로나 시작즈음에 시작해 요근래 급등 바로 전에 팔아서 500 또 해먹었습니다.
이제는 열심히 일만하기로ㅜㅜ
주식이야기가 나오면
그 많은 펀드들이
그 분야 전문가들이 시장을 분석하고 투자하는데
그래도 은행이자보다 더 벌기가 힘든데
관련지식도 크게 없고
시간을 투자할 여유도 없고
관련 정보도 얻을 수없는 내가
주식을 해봤자 얼마나 벌 수 있겠냐고 해줬습니다.
초장기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보고 '투자'를 한다면야 괜찮겠지만
그쪽은 공부를 안해서 재무재표도 못보는 제가 무슨 투자가 가능하겠습니까..
지금처럼 돈이 복사가 된다고 같은 소리를 하면서 '투기'를 하는 세상이 너무 무섭네요.
비슷하게 코인에 '투기', '도박'을 하는 모습이 너무나 무서워요.
그만큼 빈부격차는 커져가고
노동의 가치가 저점을 찍어가는 세상에서
사람들이 일확천금의 꿈을 찾아
20대 초 대학생마저도 빛내서 투기하는 현실이 너무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