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셰일업체 죽이고, 코로나 19 잠잠해지면, 원유 공급 억제코 동시에 수요 증가 통한 유가반등 시나리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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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세친 회장은 20일 "다른 산유국이 증산하는데 감산은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3년 동안 감산으로 미국과 같은 경쟁국의 점유율 확대만 불러 왔다고 재차 강조했다.
유가는 올해 말 배럴당 60달러로 회복할 수 있다고 세친 회장은 예상했다. 미국 셰일이 저유가의 여파에 견디지 못하고 줄도산하면 생산이 줄어들고 그 사이 코로나가 억제되면서 수요는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세친 회장은 설명했다. 벨로우소프 제1부총리는 유가가 배럴당 35~40달러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324102725638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경쟁적 증산에 따른 유가 전쟁 속에서 미국이 사우디와 손잡고 원유동맹을 맺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측 주장이지만, 사우디가 거의 4년 동안 감산 동맹을 맺었던 러시아를 버리고 미국과 동맹으로 유가 폭락을 막을 수도 있다.
동시에 미국과 사우디의 동맹은 산유국들이 무한 경쟁 속에서 어제의 적과 오늘의 동지를 뒤바꾸며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다.
미국이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주도하는 사우디와 원유 동맹을 맺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댄 브루예트 미 에너지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에 말했다.
미국과 사우디의 원유 동맹 협상이 공식적인 절차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이를 위한 외교적 노력이 시작됐다고 그는 밝혔다.
미국 행정부가 폭락하는 유가로 인해 어느 시점이 되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브루예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말했다. 그러면서 브루예트 장관은 사우디와 원유 동맹을 위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비롯한 관료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사우디의 실권자 무함마드 빌살만(MBS) 왕세자가 미국과의 '데탕트'를 시도했다고 표현했다. 데탕트란 긴장완화라는 의미로 미국은 1970년대 소련, 중국 등 공산권 국가와 접촉으로 냉전 분위기를 다소 누그러뜨린 바 있다.
사우디가 유가 진정을 위해 OPEC에서 탈퇴하고 미국과 동맹을 맺는 방안을 미 에너지부 관료들이 마련했고 트럼프 행정부가 사우디와 외교를 통해 이러한 방안을 제안할 것을 설득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0일 보도하기도 했다.
이러한 보도는 다소 소설처럼 들리지만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동맹이 깨진 다음 유가가 대폭락하는 현실에서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미국과 사우디의 원유 동맹 가능성에 이날 서부텍사스원유(WTI)는 3%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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